워크도 아닌 것이 문명도 아닌 것이 (세븐 킹덤즈2)
2000.04.14 11:51김성진기자
세븐킹덤 2는 분명히 실시간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이지만 스타크래프트나 C&C 등과 다른 운영의 묘가 있는 게임이다. 병력을 만들어 상대를 제압하는 기본 개념은 같지만 단순히 한 두가지 자원을 모으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왕국을 잘 운영하여 발전시켜야 한다.
기본적인 사항은 식량, 재정, 명성이다
마을 주민은 식량생산, 직공 등으로 이용할 수 있고 병사로 징집할 수도 있는데 너무 한쪽으로 치우치면 식량이 부족하거나 하는 일들이 발생해 충성심 하락 등의 원인이 된다. 이 말이 무슨 말인지 이해하려면 건물의 연결 개념을 알아야 한다.
모든 건물들은 가까이 있는 건물들과 연결되어 상호작용을 한다. 농부, 일꾼, 병사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고 마을의 주민이 공장으로 가면 일꾼, 성으로 징집되면 병사가 된다. 건물마다 일꾼 수를 조절할 수 있는 슬라이드 바가 있어 일꾼의 수를 조절할 수 있다. 무기를 빨리 생산하고 싶으면 공장의 일꾼 수를 늘리고 무기연구를 빨리하고 싶으면 연구소의 일꾼을 늘리는 식이다. 그러나 모두 일꾼으로 쓰게된다면 식량 부족사태가 일어날 수 있으니 밸런스를 잘 맞춰야 한다.
재정은 수입과 지출의 균형과 관계가 있다. 수입에는 타왕국으로의 수출, 세금, 노동자 수입 등이 있고 지출에는 유니트 훈련비, 유지비, 고용, 포상비 등이 있다. 지출이 많아 재정상태가 나빠져 재정이 바닥나면 왕국이 점차 자멸하게 된다. 또한 수입을 늘리기 위해 마을에서 세금을 걷을 때도 과도하게 걷어들여 충성도가 떨어지면 반란이 일어난다.
명성은 게이머가 게임을 진행하는데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명성이 높으면 중립국을 합병하는 것이 쉬워진다.
중립국을 합병해 왕국을 늘리고자 할 때 돈을 주거나 무력으로 공격하는 방법도 있으나 돈을 주는 것은 재정을 악화시킬 수 있고 무력으로 공격하면 명성이 떨어지고 싸우는 과정에서 점령지의 일꾼이 죽어 사람수가 줄어든다는 단점이 있으니 적절히 선택해야한다. 부족한 자원은 교역을 통해서 얻고 스파이를 통해 기술과 정보를 훔치고 두 나라간의 전쟁을 일으킬 수 있는 등 여러 가지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이와 같이 보통의 전략게임과 달리 여러 가지 전술과 운영의 재미를 느끼며 게임을 할 수 있다. 그래픽은 요즘추세에 맞게 크고 깔끔하게 제작되었다. 수시로 날씨가 변화하고 효과음도 좋았으나 다만 배경음악이 좀 미흡한 느낌이었다. 다른 게임에서 본 것 같은 낯익은 건물도 있으며 병사가 죽을 때의 비명소리는 스타크래프트에서 머린의 비명소리와 흡사하다.
다양한 옵션과 싱글플레이
옵션에서는 전쟁의 안개(Fog of war)와 이벤트가 일어날 확률, 난이도 등을 조절할 수 있다.
캠페인에서는 인간 12종족 중 하나를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으며 각각의 종족은 독특한 그래픽과 소리, 각자 장단점을 가지고 있다. 싱글게임에서는 인간 12종족과 프라이탄(FRYHTAN) 7종족 중 하나를 선택해 플레이 할 수 있다.
캠페인 모드의 장점은 시작위치와 지형이 랜덤하게 지정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몇 번을 하더라도 지루함을 느끼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랜덤하게 생성되다보니 황당하게도 몇몇 유니트가 지형에 막혀 시작지점에서 움직이지 못할 때도 있다. 멀티 플레이는 모뎀, 시리얼, IPX, 인터넷을 통한 연결 등 거의 모든 연결방법을 통해 즐길 수 있다.
총평 :98년초에 세븐 킹덤즈 1편이 발매되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다른 게임에 밀려 사람들의 관심조차 끌지 못하고 몇몇 매니아들만이 즐겼었다. 하지만 2편이 더욱 화려해진 그래픽과 게임성으로 무장하고 다시 발매되었다. 왕국을 운영하고 중립국을 점령, 또한 교역과 스파이의 운용 등 여러 가지 면에서 재미를 추구한 해볼만한 수작이라 생각된다.
장점: 식량, 재정, 명성과 교역 스파이 등을 도입해 여러 전략을 구사하며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단점: 여러가지 요소가 있다보니 신경쓸것이 많다
난이도: 보통
기본적인 사항은 식량, 재정, 명성이다
마을 주민은 식량생산, 직공 등으로 이용할 수 있고 병사로 징집할 수도 있는데 너무 한쪽으로 치우치면 식량이 부족하거나 하는 일들이 발생해 충성심 하락 등의 원인이 된다. 이 말이 무슨 말인지 이해하려면 건물의 연결 개념을 알아야 한다.
모든 건물들은 가까이 있는 건물들과 연결되어 상호작용을 한다. 농부, 일꾼, 병사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고 마을의 주민이 공장으로 가면 일꾼, 성으로 징집되면 병사가 된다. 건물마다 일꾼 수를 조절할 수 있는 슬라이드 바가 있어 일꾼의 수를 조절할 수 있다. 무기를 빨리 생산하고 싶으면 공장의 일꾼 수를 늘리고 무기연구를 빨리하고 싶으면 연구소의 일꾼을 늘리는 식이다. 그러나 모두 일꾼으로 쓰게된다면 식량 부족사태가 일어날 수 있으니 밸런스를 잘 맞춰야 한다.
재정은 수입과 지출의 균형과 관계가 있다. 수입에는 타왕국으로의 수출, 세금, 노동자 수입 등이 있고 지출에는 유니트 훈련비, 유지비, 고용, 포상비 등이 있다. 지출이 많아 재정상태가 나빠져 재정이 바닥나면 왕국이 점차 자멸하게 된다. 또한 수입을 늘리기 위해 마을에서 세금을 걷을 때도 과도하게 걷어들여 충성도가 떨어지면 반란이 일어난다.
명성은 게이머가 게임을 진행하는데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명성이 높으면 중립국을 합병하는 것이 쉬워진다.
중립국을 합병해 왕국을 늘리고자 할 때 돈을 주거나 무력으로 공격하는 방법도 있으나 돈을 주는 것은 재정을 악화시킬 수 있고 무력으로 공격하면 명성이 떨어지고 싸우는 과정에서 점령지의 일꾼이 죽어 사람수가 줄어든다는 단점이 있으니 적절히 선택해야한다. 부족한 자원은 교역을 통해서 얻고 스파이를 통해 기술과 정보를 훔치고 두 나라간의 전쟁을 일으킬 수 있는 등 여러 가지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이와 같이 보통의 전략게임과 달리 여러 가지 전술과 운영의 재미를 느끼며 게임을 할 수 있다. 그래픽은 요즘추세에 맞게 크고 깔끔하게 제작되었다. 수시로 날씨가 변화하고 효과음도 좋았으나 다만 배경음악이 좀 미흡한 느낌이었다. 다른 게임에서 본 것 같은 낯익은 건물도 있으며 병사가 죽을 때의 비명소리는 스타크래프트에서 머린의 비명소리와 흡사하다.
다양한 옵션과 싱글플레이
옵션에서는 전쟁의 안개(Fog of war)와 이벤트가 일어날 확률, 난이도 등을 조절할 수 있다.
캠페인에서는 인간 12종족 중 하나를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으며 각각의 종족은 독특한 그래픽과 소리, 각자 장단점을 가지고 있다. 싱글게임에서는 인간 12종족과 프라이탄(FRYHTAN) 7종족 중 하나를 선택해 플레이 할 수 있다.
캠페인 모드의 장점은 시작위치와 지형이 랜덤하게 지정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몇 번을 하더라도 지루함을 느끼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랜덤하게 생성되다보니 황당하게도 몇몇 유니트가 지형에 막혀 시작지점에서 움직이지 못할 때도 있다. 멀티 플레이는 모뎀, 시리얼, IPX, 인터넷을 통한 연결 등 거의 모든 연결방법을 통해 즐길 수 있다.
총평 :98년초에 세븐 킹덤즈 1편이 발매되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다른 게임에 밀려 사람들의 관심조차 끌지 못하고 몇몇 매니아들만이 즐겼었다. 하지만 2편이 더욱 화려해진 그래픽과 게임성으로 무장하고 다시 발매되었다. 왕국을 운영하고 중립국을 점령, 또한 교역과 스파이의 운용 등 여러 가지 면에서 재미를 추구한 해볼만한 수작이라 생각된다.
장점: 식량, 재정, 명성과 교역 스파이 등을 도입해 여러 전략을 구사하며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단점: 여러가지 요소가 있다보니 신경쓸것이 많다
난이도: 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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