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턴 소닉과 그 친구들이 함께 달린다 (소닉 R)
2000.04.14 12:57김성진기자
이제부턴 소닉과 그 친구들이 함께 달린다
소닉이라는 인기 캐릭터를 이용해서 만든 게임이기에 캐릭터성도 뛰어나고, 레이싱의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속도감도 충실해서 어느쪽으로 보나 만족할만한 게임이다. 소닉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나 레이싱 게임을 좋아하지만, 딱딱한 레이싱 게임이 맘에 들지 않는 사람들은 해 볼만한 게임이다. 소닉 R만의 독특함을 즐기기 위해 출발~~
97년 세가의 가정용 게임기인 새턴으로 발매된 소닉 R은 이전까지 소닉을 제작한 팀에서 만들지 않았다는 점과 3D로 표현한 캐릭터가 2D로 표현된 소닉과는 느낌이 다르다는 이유로 일부 소닉 팬들에게는 좋지 않는 평가를 들었다. 그러나 소닉이라는 이름이 들어간 게임답게 대부분의 게이머에겐 이전까지의 레이싱과는 느낌이 다른 재미있는 게임이라는 평가를 들으면서 소닉 시리즈 대열에 당당히 합류하게 되었다. 바로 그 게임이 PC로의 이식을 통해 올 여름 우리에게 다가왔다. 소닉 R을 시작하게 되면 각각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소닉, 너클스, 테일즈 그리고 에이미(메가 CD판 소닉에서 등장한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고, 옆에는 X자가 쳐져있는 우리의 사악한 계란말이(?)박사와 숨겨진 캐릭터가 보인다. 숨겨진 캐릭터를 선택하기 위해선 게임에서 등장하는 동전을 모으거나 카오스 에메랄드를 구해야 하는데, 코인이나 카오스 에메랄드는 지도에서 정해져 있지 않는 길이나 링게이트를 열어서 찾아보면 대부분 구할 수 있다. 카오스 에메랄드는 슈퍼 소닉을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것으로, 4개의 맵에 모두 7개가 분포되어 있다. 첫 번째 맵에 1개, 나머지 맵이 각각 2개씩 가지고 있다(카오스 에메랄드는 특별한(?) 에메랄드이기 때문에 1등만이 가질 수 있다. 1등을 하지 못하면 애써 얻은 에메랄드를 빼앗기게 되므로 1등과 에메랄드를 동시에 얻도록 열심히 달리자).초반에 선택할 수 있는 맵을 선택해서 경주를 시작하게 되면 일직선상에서 달리기 준비를 하고 있는 귀여운 캐릭터(꼭 초등학교 운동회에서 100m 달리기 준비하는 모습같다)들의 모습을 볼 수 있고 경주에서 3등 이내로 들어오게 되면 좋아서 기뻐하는 모습을 보게된다.
게임에서의 길은 다른 레이싱 게임과는 다르게 어느 길로만 꼭 가야 한다는 강제성이 없기 때문에 정해진 길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새로운 길을 개척(?)할 수 있다. 그러나 길을 거꾸로 가면 `REVERSE(돌아가세요∼)`라는 표시가 나타나고, 레이싱 도중에 옆코스로 끼어들지 못하게 해놨다. 모든 맵에서 1등을 할 경우에는 멋있는 배경을 가진 숨겨진 맵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역시 바람돌이 소닉
소닉하면 떠오르는 것은 그 별명만큼이나 빠른 속도감이다. 소닉 R 역시 그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데 처음에는 적응하기가 힘들어 열심히 달리다가 중요한 아이템을 놓치게 되는 경우나 코너링에서도 타이밍을 맞추기가 힘들어 쭈욱 미끌어지며 물에 퐁 빠진 적도 있다. 게임 도중에 등장하는 `Accelerators(여기는 가속지역 입니다)`는 링의 개수와 관련되는데 충분한 링을 가지고 있을 때 이곳을 지나가게 되면 무지개를 내뿜으며 환상적인 속도로 달려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소닉 시리즈의 전통적인 코스였던 360°회전 역시 소닉 R에서 등장하는데 이전의 2D그래픽에서는 한쪽의 모습만 보여주었지만, 이번엔 3D로 표현되었기 때문에 카메라의 움직임을 통해 360°회전에서 자신이 실제로 도는 것처럼 실감나는 느낌을 얻을 수 있다.
총평
소닉이라는 인기 캐릭터를 이용해서 만든 게임이기에 캐릭터성도 뛰어나고, 레이싱의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속도감도 충실해서 어느쪽으로 보나 만족할만한 게임이다. 소닉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나 레이싱 게임을 좋아하지만, 딱딱한 레이싱 게임이 맘에 들지 않는 사람들은 한번쯤 해 볼만한 게임이다.
소닉이라는 인기 캐릭터를 이용해서 만든 게임이기에 캐릭터성도 뛰어나고, 레이싱의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속도감도 충실해서 어느쪽으로 보나 만족할만한 게임이다. 소닉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나 레이싱 게임을 좋아하지만, 딱딱한 레이싱 게임이 맘에 들지 않는 사람들은 해 볼만한 게임이다. 소닉 R만의 독특함을 즐기기 위해 출발~~
97년 세가의 가정용 게임기인 새턴으로 발매된 소닉 R은 이전까지 소닉을 제작한 팀에서 만들지 않았다는 점과 3D로 표현한 캐릭터가 2D로 표현된 소닉과는 느낌이 다르다는 이유로 일부 소닉 팬들에게는 좋지 않는 평가를 들었다. 그러나 소닉이라는 이름이 들어간 게임답게 대부분의 게이머에겐 이전까지의 레이싱과는 느낌이 다른 재미있는 게임이라는 평가를 들으면서 소닉 시리즈 대열에 당당히 합류하게 되었다. 바로 그 게임이 PC로의 이식을 통해 올 여름 우리에게 다가왔다. 소닉 R을 시작하게 되면 각각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소닉, 너클스, 테일즈 그리고 에이미(메가 CD판 소닉에서 등장한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고, 옆에는 X자가 쳐져있는 우리의 사악한 계란말이(?)박사와 숨겨진 캐릭터가 보인다. 숨겨진 캐릭터를 선택하기 위해선 게임에서 등장하는 동전을 모으거나 카오스 에메랄드를 구해야 하는데, 코인이나 카오스 에메랄드는 지도에서 정해져 있지 않는 길이나 링게이트를 열어서 찾아보면 대부분 구할 수 있다. 카오스 에메랄드는 슈퍼 소닉을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것으로, 4개의 맵에 모두 7개가 분포되어 있다. 첫 번째 맵에 1개, 나머지 맵이 각각 2개씩 가지고 있다(카오스 에메랄드는 특별한(?) 에메랄드이기 때문에 1등만이 가질 수 있다. 1등을 하지 못하면 애써 얻은 에메랄드를 빼앗기게 되므로 1등과 에메랄드를 동시에 얻도록 열심히 달리자).초반에 선택할 수 있는 맵을 선택해서 경주를 시작하게 되면 일직선상에서 달리기 준비를 하고 있는 귀여운 캐릭터(꼭 초등학교 운동회에서 100m 달리기 준비하는 모습같다)들의 모습을 볼 수 있고 경주에서 3등 이내로 들어오게 되면 좋아서 기뻐하는 모습을 보게된다.
게임에서의 길은 다른 레이싱 게임과는 다르게 어느 길로만 꼭 가야 한다는 강제성이 없기 때문에 정해진 길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새로운 길을 개척(?)할 수 있다. 그러나 길을 거꾸로 가면 `REVERSE(돌아가세요∼)`라는 표시가 나타나고, 레이싱 도중에 옆코스로 끼어들지 못하게 해놨다. 모든 맵에서 1등을 할 경우에는 멋있는 배경을 가진 숨겨진 맵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역시 바람돌이 소닉
소닉하면 떠오르는 것은 그 별명만큼이나 빠른 속도감이다. 소닉 R 역시 그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데 처음에는 적응하기가 힘들어 열심히 달리다가 중요한 아이템을 놓치게 되는 경우나 코너링에서도 타이밍을 맞추기가 힘들어 쭈욱 미끌어지며 물에 퐁 빠진 적도 있다. 게임 도중에 등장하는 `Accelerators(여기는 가속지역 입니다)`는 링의 개수와 관련되는데 충분한 링을 가지고 있을 때 이곳을 지나가게 되면 무지개를 내뿜으며 환상적인 속도로 달려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소닉 시리즈의 전통적인 코스였던 360°회전 역시 소닉 R에서 등장하는데 이전의 2D그래픽에서는 한쪽의 모습만 보여주었지만, 이번엔 3D로 표현되었기 때문에 카메라의 움직임을 통해 360°회전에서 자신이 실제로 도는 것처럼 실감나는 느낌을 얻을 수 있다.
총평
소닉이라는 인기 캐릭터를 이용해서 만든 게임이기에 캐릭터성도 뛰어나고, 레이싱의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속도감도 충실해서 어느쪽으로 보나 만족할만한 게임이다. 소닉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나 레이싱 게임을 좋아하지만, 딱딱한 레이싱 게임이 맘에 들지 않는 사람들은 한번쯤 해 볼만한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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