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이 등장한다. 조단과 함께 (NBA 라이브 2000)
2000.04.14 13:21김성진기자
EA 스포츠의 밀레니엄 시리즈 중 가장 많은 발전을 한 것으로 보이는 게임이 바로 NBA 라이브 2000이다. NBA 99는 EA 스포츠 제품 가운데 가장 불편한 게임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었는데, 물론 여기에는 농구 경기에 대한 여러 가지 룰이나 규칙이 많은 작용을 했지만 복잡한 셋팅과 화면은 여타 EA 스포츠에 비해 많은 불편함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NBA 2000에서는 복잡한 메뉴화면 구성을 전작에 비해 많이 생략해 간단한 메뉴화면을 만들었다. 아울러 NBA 시리즈의 숙원이자 많은 게이머들이 아직도 의아해 하고 있는 심판이 이번 NBA 2000에서는 등장한다. 비록 머리가 하얗게 샌 할아버지 모습을 한 한명의 심판일지라도 오프타임에서 공을 넘겨받을 때 그냥 주워오거나 공중에서 넘겨 받는 것과는 다르게 심판이 공을 넘겨준다는 것 자체가 기술의 발전을 상징적으로 말해준다고 할 수 있다. 1대 1 농구의 개념을 도입한 것도 눈에 띈다.
NBA 99에서 보여주던 길거리 연습모드에서 한단계 더 발전한 길거리 1대 1 농구는 자신이 원하는 선수로 오로지 개인기량으로만 승부를 내는 경기이다. 컴퓨터의 인공지능도 상당히 높아 왠만한 기량으로는 쉽게 골밑도 파고들지 못할 것이다. 선수들이 등장하면서 게임이 곧바로 시작되던 전작과 달리 이번 2000에서는 선수들의 소개를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어 EA 특유의 쇼가 NBA 2000에서도 그대로 묻어난다.
몸매의 완벽한 조화, NBA 2000
NBA 2000에서는 유난히 관중을 배경으로 선수를 클로즈업해서 잡은 장면이 많이 등장한다. 자세히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는데, 관중들의 모습이 완전히 실사로 처리되어 관중의 모습과 선수의 모습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것을 볼 수 있다.
99에서는 관중에 모습이 흐릿한 실사로 만들어져 선수와 관중이 부조화를 이뤘던 것을 많이 보완했다고 할 수 있다. 99에서 선수중심의 실사처리로 게임의 부조화가 느껴졌던것에 비해 이번 2000은 선수와 배경에 같은 비중을 두어 게임내의 모든 화면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게끔 제작되었다.
또한 선수들의 표정이 많이 다양해졌다. 99에서 표정들이 완전하지 못했던 것은 입모양과 혀에 있었다. 표정이 다양해지려면 입 모양이 달라지는데 99에서는 입 모양이 달라지는 반면에 입안의 표현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표정이 완전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2000에서는 완전하게 입안의 모습까지도 표현해내며 선수들의 표정이 한층 다양해졌다. 입안의 이빨이나 혀에 모습까지 완전하게 그려내고 있다. 이밖에 그동안 계약이 이루어지지 않아 \"Player\"로 나타나던 마이클 조단이 EA와 계약을 맺고 드디어 NBA 2000에 모습을 드러내었다.
흑인들을 대표하는 세가지. 랩, 힙합 그리고 농구
EA의 스포츠의 대한 진지함은 음악선택에 있어서도 드러나는데 FIFA 시리즈가 경쾌하고 활기찬 라틴 풍의 음악을 사용한다면 NBA는 랩과 힙합의 흑인음악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실제로 NBA는 흑인들의 스포츠로 인식되어지고 있는데 EA는 이 점을 확실히 공략하고 있고 특화시켜내고 있다. 음향도 재미있는데 선수들의 플레이 소리나 관중들의 함성과 목소리는 게임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요소로 작용된다.
상대팀 선수가 자유투를 쏘기 위해 라인에 섰을 때 그 선수를 향해 쏟아지는 관중들의 야유는 NBA 2000의 압권이다. 선수들의 사실감 넘치고 힘찬 플레이와 NBA경기일정과 선수들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NBA 2000은 농구 경기에 다양하고 긴박한 움직임을 잘 표현하고 있다. 아울러 NBA 99가 속공과 덩크슛이 지나치게 많았던 것에 비해 이번 2000은 덩크슛과 속공을 쉽게 하지 못할 만큼 향상된 인공지능을 가지고 있다.
그래픽과 경기내용이 전작에 비해 확실히 차이가 질 만큼 사실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어 농구경기의 다양한 묘미를 몸소 체험할 수 있다. NBA 2000은 인터넷을 통한 대전게임이 가능하다. 이번 2000시리즈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데 IPX 뿐만 아니라 TCP/IP를 통해 EA 스포츠 자체서버에서 멀티플레이 게임을 할 수 있다. 멀티플레이를 통해 게이머들은 색다른 농구의 묘미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다.
NBA 99에서 보여주던 길거리 연습모드에서 한단계 더 발전한 길거리 1대 1 농구는 자신이 원하는 선수로 오로지 개인기량으로만 승부를 내는 경기이다. 컴퓨터의 인공지능도 상당히 높아 왠만한 기량으로는 쉽게 골밑도 파고들지 못할 것이다. 선수들이 등장하면서 게임이 곧바로 시작되던 전작과 달리 이번 2000에서는 선수들의 소개를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어 EA 특유의 쇼가 NBA 2000에서도 그대로 묻어난다.
몸매의 완벽한 조화, NBA 2000
NBA 2000에서는 유난히 관중을 배경으로 선수를 클로즈업해서 잡은 장면이 많이 등장한다. 자세히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는데, 관중들의 모습이 완전히 실사로 처리되어 관중의 모습과 선수의 모습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것을 볼 수 있다.
99에서는 관중에 모습이 흐릿한 실사로 만들어져 선수와 관중이 부조화를 이뤘던 것을 많이 보완했다고 할 수 있다. 99에서 선수중심의 실사처리로 게임의 부조화가 느껴졌던것에 비해 이번 2000은 선수와 배경에 같은 비중을 두어 게임내의 모든 화면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게끔 제작되었다.
또한 선수들의 표정이 많이 다양해졌다. 99에서 표정들이 완전하지 못했던 것은 입모양과 혀에 있었다. 표정이 다양해지려면 입 모양이 달라지는데 99에서는 입 모양이 달라지는 반면에 입안의 표현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표정이 완전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2000에서는 완전하게 입안의 모습까지도 표현해내며 선수들의 표정이 한층 다양해졌다. 입안의 이빨이나 혀에 모습까지 완전하게 그려내고 있다. 이밖에 그동안 계약이 이루어지지 않아 \"Player\"로 나타나던 마이클 조단이 EA와 계약을 맺고 드디어 NBA 2000에 모습을 드러내었다.
흑인들을 대표하는 세가지. 랩, 힙합 그리고 농구
EA의 스포츠의 대한 진지함은 음악선택에 있어서도 드러나는데 FIFA 시리즈가 경쾌하고 활기찬 라틴 풍의 음악을 사용한다면 NBA는 랩과 힙합의 흑인음악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실제로 NBA는 흑인들의 스포츠로 인식되어지고 있는데 EA는 이 점을 확실히 공략하고 있고 특화시켜내고 있다. 음향도 재미있는데 선수들의 플레이 소리나 관중들의 함성과 목소리는 게임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요소로 작용된다.
상대팀 선수가 자유투를 쏘기 위해 라인에 섰을 때 그 선수를 향해 쏟아지는 관중들의 야유는 NBA 2000의 압권이다. 선수들의 사실감 넘치고 힘찬 플레이와 NBA경기일정과 선수들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NBA 2000은 농구 경기에 다양하고 긴박한 움직임을 잘 표현하고 있다. 아울러 NBA 99가 속공과 덩크슛이 지나치게 많았던 것에 비해 이번 2000은 덩크슛과 속공을 쉽게 하지 못할 만큼 향상된 인공지능을 가지고 있다.
그래픽과 경기내용이 전작에 비해 확실히 차이가 질 만큼 사실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어 농구경기의 다양한 묘미를 몸소 체험할 수 있다. NBA 2000은 인터넷을 통한 대전게임이 가능하다. 이번 2000시리즈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데 IPX 뿐만 아니라 TCP/IP를 통해 EA 스포츠 자체서버에서 멀티플레이 게임을 할 수 있다. 멀티플레이를 통해 게이머들은 색다른 농구의 묘미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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