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라서 안하는 것이 아니라 안해서 모르는 것이다 (NHL 2000)
2000.04.14 13:26김성진기자
NHL 시리즈는 국내에서 별로 주목받지 못하는 게임이었다. 그러나 NHL 99를 지나면서 그 게임성과 그래픽에 많은 사람들이 놀랐다. 사실 EA 스포츠의 99시리즈에서는 가장 뛰어난 게임성과 그래픽을 보여준 것이 NHL이었다. 마치 실제 사람같은 움직임과 표정들은 EA 스포츠 역사상 최고라는 찬사를 받기에 충분했다.
실제 NHL 99를 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선수들의 보디체크(아이스 하키에서는 선수들의 충돌이 인정된다)와 스케이팅 워크가 실제 그것과 똑같은 형태로 표현되고 있다. NHL 2000은 99에서 너무 앞선 그래픽을 보여주어서인지 몰라도 눈에 확 들어오지는 않는다.
아이스하키의 묘미는 누가 뭐래도 스피드이다. 박진감 넘치는 스케이팅과 보디체크, 눈에 보이지도 않게 빠르게 움직이는 퍽(아이스하키의 공)이 아이스하키의 재미이다. NHL 2000은 선수들의 보디체크와 스케이팅 워크에 많은 비중을 두었다. 선수들이 보호대에 부딪칠 때 휘청거리는 모습과 강한 충돌에 의해 링크에 나뒹구는 헬멧, 넘어져서 고통을 호소하는 선수들의 동작이 실제와 같이 묘사되고 있다. 스포츠 게임에 특징은 이러한 사실성에서 출발한다.
게임은 인터내셔널 모드와 NHL 모드가 있다. 인터내셔널 모드는 국가간 경기이고 NHL모드는 북미리그의 경기이다. NHL시리즈는 다양한 작전을 구사하는 재미도 있다. 선수들의 라인(아이스하키는 체력소모가 많은 경기라 선수교대를 게임중간에 수시로 할 수 있다)을 제때 해야 하며 파워플레이(선수가 페널티를 당해 퇴장당한 상태이다. 즉 한명이 부족한 상태로 경기를 진행하는 것을 파워플레이라고 한다)시간에 어떤 작전을 펼칠 것인가 하는 것도 모두 게이머의 선택에 달려있다.
EA 스포츠의 역사는 사실상 NHL에서 시작한다
선수들의 모습은 이번 다른 2000시리즈에 비해 약간 그래픽적으로 떨어진다. 선수들의 움직임이 많고 스피디한 경기를 펼치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3D 카드를 이용한 여러 가지 처리효과는 2000시리즈 중에서는 최고이다. 그도 그럴것이 아이스하키 링크는 얼음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스케이트날에 얼음이 갈리고 파지는 모습, 얼음판에 비치는 선수들의 모습, 조명에 따라 달라지는 얼음판의 색깔 등이 모두 처리돼야 하기 때문이다.
서라운드 돌비시스템을 사용하는 NHL 2000은 음악이나 아나운싱은 귀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 다만 귀에 들어오는 것은 선수들의 충돌음과 스케이트날에 갈리는 얼음소리이다. 이 두가지 음향만으로도 NHL 2000은 충분히 긴장감을 선사한다. 아이스하키는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한 경기이다. 몇가지 룰이나 규칙을 알면 재미있는 경기이지만 모를경우는 그저 선수들의 움직임에 환호를 보내는 수준에 머무를 수 밖에 없다. NHL 2000은 이미 TCP/IP를 통한 서버운영이 이루어지고 있다. 게이머들은 자신의 상대를 인터넷을 통해 만날 수 있다. 10명이 한게임에 동시에 참여할 수도 있고 1대 1 대전게임도 가능하다.
장점
선수들의 구성이나 라인업에 많은 신경을 써야하나 생소한 선수들이 많아 잘 정리된 자료나 경험을 통해 습득해야 한다. 특히 선수들의 프로필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것도 NHL시리즈를 재미있게 즐기는 방법인데, 선수들이 스틱을 잘 쓰는 방향 등을 숙지해야 한다. 패스의 정확도나 슛의 강도는 선수들이 어느 손을 잘 쓰느냐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단점
왼손잡이는 왼쪽으로 오른손잡이는 오른쪽으로 스틱을 사용해야 원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다. 또한 선수들의 부상정도나 컨디션등을 매 경기마다 체크해줘야 한다.
실제 NHL 99를 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선수들의 보디체크(아이스 하키에서는 선수들의 충돌이 인정된다)와 스케이팅 워크가 실제 그것과 똑같은 형태로 표현되고 있다. NHL 2000은 99에서 너무 앞선 그래픽을 보여주어서인지 몰라도 눈에 확 들어오지는 않는다.
아이스하키의 묘미는 누가 뭐래도 스피드이다. 박진감 넘치는 스케이팅과 보디체크, 눈에 보이지도 않게 빠르게 움직이는 퍽(아이스하키의 공)이 아이스하키의 재미이다. NHL 2000은 선수들의 보디체크와 스케이팅 워크에 많은 비중을 두었다. 선수들이 보호대에 부딪칠 때 휘청거리는 모습과 강한 충돌에 의해 링크에 나뒹구는 헬멧, 넘어져서 고통을 호소하는 선수들의 동작이 실제와 같이 묘사되고 있다. 스포츠 게임에 특징은 이러한 사실성에서 출발한다.
게임은 인터내셔널 모드와 NHL 모드가 있다. 인터내셔널 모드는 국가간 경기이고 NHL모드는 북미리그의 경기이다. NHL시리즈는 다양한 작전을 구사하는 재미도 있다. 선수들의 라인(아이스하키는 체력소모가 많은 경기라 선수교대를 게임중간에 수시로 할 수 있다)을 제때 해야 하며 파워플레이(선수가 페널티를 당해 퇴장당한 상태이다. 즉 한명이 부족한 상태로 경기를 진행하는 것을 파워플레이라고 한다)시간에 어떤 작전을 펼칠 것인가 하는 것도 모두 게이머의 선택에 달려있다.
EA 스포츠의 역사는 사실상 NHL에서 시작한다
선수들의 모습은 이번 다른 2000시리즈에 비해 약간 그래픽적으로 떨어진다. 선수들의 움직임이 많고 스피디한 경기를 펼치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3D 카드를 이용한 여러 가지 처리효과는 2000시리즈 중에서는 최고이다. 그도 그럴것이 아이스하키 링크는 얼음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스케이트날에 얼음이 갈리고 파지는 모습, 얼음판에 비치는 선수들의 모습, 조명에 따라 달라지는 얼음판의 색깔 등이 모두 처리돼야 하기 때문이다.
서라운드 돌비시스템을 사용하는 NHL 2000은 음악이나 아나운싱은 귀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 다만 귀에 들어오는 것은 선수들의 충돌음과 스케이트날에 갈리는 얼음소리이다. 이 두가지 음향만으로도 NHL 2000은 충분히 긴장감을 선사한다. 아이스하키는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한 경기이다. 몇가지 룰이나 규칙을 알면 재미있는 경기이지만 모를경우는 그저 선수들의 움직임에 환호를 보내는 수준에 머무를 수 밖에 없다. NHL 2000은 이미 TCP/IP를 통한 서버운영이 이루어지고 있다. 게이머들은 자신의 상대를 인터넷을 통해 만날 수 있다. 10명이 한게임에 동시에 참여할 수도 있고 1대 1 대전게임도 가능하다.
장점
선수들의 구성이나 라인업에 많은 신경을 써야하나 생소한 선수들이 많아 잘 정리된 자료나 경험을 통해 습득해야 한다. 특히 선수들의 프로필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것도 NHL시리즈를 재미있게 즐기는 방법인데, 선수들이 스틱을 잘 쓰는 방향 등을 숙지해야 한다. 패스의 정확도나 슛의 강도는 선수들이 어느 손을 잘 쓰느냐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단점
왼손잡이는 왼쪽으로 오른손잡이는 오른쪽으로 스틱을 사용해야 원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다. 또한 선수들의 부상정도나 컨디션등을 매 경기마다 체크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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