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 관련 없다, 뇌물공여로 기소된 엔엑스씨 김정주 '무죄'
2016.12.13 12:00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진경준 전 검사장에게 넥슨 주식을 비롯한 뇌물을 준 혐의로 기소된 NXC 김정주 회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 직무에 관련해서 주식을 줬다는 증거가 없다는 것이 법원의 판결이다. 서울중앙지법 헝사합의27부는 13일, 진경준 전 검사장에 대한 뇌물공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정주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
진경준 전 검사장에게 넥슨 주식을 비롯한 뇌물을 준 혐의로 기소된 엔엑스씨 김정주 대표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 직무에 관련해서 주식을 줬다는 증거가 없다는 것이 법원의 판결이다. 서울중앙지법 헝사합의27부는 13일, 진경준 전 검사장에 대한 뇌물공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정주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김정주 대표의 경우 비상장사였던 넥슨 주식 4억 2,500만 원 상당을 진 전 검사장에게 무상으로 제공한 것이 밝혀지며 큰 파장이 일었다. 이후 진경준 전 검사장은 이를 8억 5,370만 원 상당의 넥슨재팬 주식으로 바꾼 후 2011년에 매각해 120억 원 대의 시세차익을 보았다. 이에 검찰은 진 검사장이 교환한 8억 원 이상의 넥슨재팬 주식 전체를 뇌물로 판단했다. 이 외에도 제네시스 차량, 가족 여행경비 등을 건넨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
그러나 1심에서 법원은 김정주 대표가 진경준 전 검사장에게 직무에 관련해 주식을 뇌물로 건넸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김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일단 진 전 검사장과 김정주 대표 사이에 특정한 직무에 관련된 내용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김정주 대표가 단지 대기업을 운영하기에 장래에 발생할 문제를 생각하며 주식을 뇌물로 건넸다는 개연성을 찾아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진경준 전 검사장의 경우 넥슨 외에도 대한항공이 처남이 운영하는 청소업체에 140억 원 상당의 일감을 몰아주도록 했다는 혐의도 있었다. 이 부분은 법원에서도 뇌물수수로 인정해, 진 전 검사장에게는 징역 4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게는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다시 말해 1심에서 넥슨 관련 뇌물수수는 무죄, 대한항공 뇌물수수 혐의는 유죄 판결이 난 것이다.
SNS 화제
-
1
콜옵과 타이탄폴의 아버지 ‘빈스 잠펠라’ 교통사고로 별세
-
2
한국 오컬트 공포, 전국퇴마사협회 스팀 앞서 해보기 출시
-
3
확률형 아이템 표기 위반 시 최대 ‘매출 3% 과징금’ 발의
-
4
[오늘의 스팀] 큰 거 온다고? 스타듀 밸리에 팬들 몰렸다
-
5
서든∙블아로 다진 내실, 넥슨게임즈 신작으로 비상 준비
-
6
한국 게임 30년 조명, '세이브 더 게임' 3부작 29일 방송
-
7
'무늬만 15세' 여신의 여명, 부적정 등급으로 삭제 조치
-
8
바다에서 정글로, 데이브 더 다이버 DLC에서 확 바뀐다
-
9
33 원정대 개발사, 500만 장 팔았지만 규모 확장은 없다
-
10
[오늘의 스팀] 첫 90% 할인 슬더스, 역대 최고 동접 기록
많이 본 뉴스
-
1
[오늘의 스팀] 큰 거 온다고? 스타듀 밸리에 팬들 몰렸다
-
2
[겜ㅊㅊ] 스팀 겨울 축제, 역대 할인율 경신한 ‘갓겜’ 7선
-
3
바다에서 정글로, 데이브 더 다이버 DLC에서 확 바뀐다
-
4
25일 단 하루, 칼리스토 프로토콜 에픽 무료 배포
-
5
한국 오컬트 공포, 전국퇴마사협회 스팀 앞서 해보기 출시
-
6
[오늘의 스팀] 첫 90% 할인 슬더스, 역대 최고 동접 기록
-
7
서든∙블아로 다진 내실, 넥슨게임즈 신작으로 비상 준비
-
8
콜옵과 타이탄폴의 아버지 ‘빈스 잠펠라’ 교통사고로 별세
-
9
[롤짤] 들쭉날쭉한 기준, LCK 어워드 선정 결과 논란
-
10
에픽스토어 '디스코 엘리시움' 무료배포, 한국은 제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