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 액션의 최고봉 (레인보우 식스: 로그 스피어)
2000.04.15 06:14서재필/ 고희선
98년 톰 클랜시 소설 레인보우 식스를 토대로 한 동명 게임 레인보우 식스는 출시되자마자 게이머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으로 98년 최고의 액션게임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레인보우 식스의 출시는 새로운 장르의 탄생을 예고했으며 게이머로 하여금 실제 전투 상황에서 실제 무기를 사용했을 때의 느낌을 생생하게 전달, 다수 개발사들이 같은 류의 게임을 서로 먼저 만들려고 달려들었다. 하지만 레인보우 식스에 비하면 그들 개발사들의 노력은 역부족. 그의 후속작 로그 스피어는 더욱 더 화려한 현실감으로 업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서 그 누구도 따라오지 못하게 밀리터리 액션 게임의 최고로 탄탄한 입지를 구축했다.
로그 스피어의 스토리라인은 대부분의 슈팅게임의 단점인 부실한 스토리라인을 쉽게 극복, 탄탄하고 게이머의 호기심을 충분히 자극하게 만드는데 일단 성공을 거두었다. 또한 헬쓰팩과 미래형 슈퍼 무기가 등장하는 일반적인 액션 게임과는 전혀 다르게 현실에서 그렇듯 게이머는 단 한방에 저승길로 향할 수 있다(모모 게임에서는 22방을 맞고서야 저승길로 향했다는 사실이 있다는 것을 염두해 두길…).
또한 게이머가 신중하게 엘리트 군단을 선별해서 게임을 진행하는 만큼 기존 액션게임이 제공하는 미래형 무기를 쏘면서 달리는 형상보다는 전략적 계획수립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한 게임이 바로 로그스피어다. 이러한 전략적 계획을 가슴뛰게 하는 액션으로 실행하면서 제작팀은 탄탄한 스토리라인과 현실감을 잃지 않으려고 무던히 노력했으며 그 노력은 화려한 결실을 나았다.
스나이퍼 그리고 리플레이 모드
로그스피어의 전작대비 개선점을 열거하자면 끝이 없다. 완벽하게 달라진 그래픽과 효율성을 극대화한 인터페이스 및 더욱 날카로와진 인공지능, 스나이퍼 지원 추가, 리플레이 및 관전 모드 등 로그스피어는 일면 여느 게임 못지 않은 깊이를 자랑하는 전략시뮬이면서 동시에 임무를 수행하는 특수부대원이 되어 진행하는 액션 이 두가지가 하나로 똘똘 뭉친 작품이다. 단 한번의 실수만 해도 인질들이 살해당하고 작전은 실패로 돌아가버리니만큼 그 긴장감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뭐니뭐니해도 로그스피어의 핵심은 전작보다 훨씬 사용하기 쉬워진 계획수립단계에 있다. 브리핑과 정보 화면에서는 그림 및 사진이 다양하게 삽입되어서 임무수행지역이 어떻게 생겼는지에 대한 시각적 인지효과가 완벽하다. 또한 PSG-1 및 배럿트 모델 등 스나이퍼 전용 장비들이 추가되었으며 `장비 저장` 옵션을 사용하면 미션마다 가장 맘에 드는 무기로 교체할 필요가 줄어든다. 로그스피어에서 이미 수립된 디폴트 계획들은 전작보다 더욱 효율적으로 작성되었기 때문에 작전 수립에 부담을 느끼는 게이머라도 간단하게 게임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대원을 직접 컨트롤하지 않고 계획을 수행해 보길 원할 경우 관전 모드를 이용하면 된다. 게다가 한번 수행한 임무를 저장해서 다시 볼 수 있는 리플레이 모드가 있기 때문에 기존 계획의 장단점을 손쉽게 개선할 수 있다.
또 다시 밀리터리 액션의 최고봉에
싱글플레이시 가장 두드러진 추가사항중 하나가 `론 울프(Lone Wolf)` 모드와 `테러리스트 헌트(Terrorist Hunt)` 모드가 있다. 이 옵션들은 싱글플레이 미션을 한번 클리어한 후에야 접근이 가능한데 론 울프 모드에선 랜덤하게 배치되는 30명의 테러리스트들과 단독으로 대결을 벌여야 하며 테러리스트 헌트 모드는 팀원들과 함께 전투를 하게 된다.
로그스피어에는 총 18개의 임무수행지역이 제공된다. 단 한명의 대원만 출중하면 임무를 완수할 수 있었던 레인보우 식스와 달리 로그스피어의 인공지능은 그러한 경우를 절대 허용치 않는다. 인공지능 테러리스트들은 더이상 동료의 시체 옆을 태연히 지나치지 않으며 문 여는 소리 및 무기사용 소음 등의 위기상황을 정확히 판단해서 대응한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개선점은 수그리기 및 상체 기울이기로 신체를 노출시키지 않고도 상황 파악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액션게임 초보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자동조준 모드는 이지(Easy)모드에서만 지원한다.
그래픽적으로 본 로그스피어는 더욱 세밀해진 환경 묘사와 실제 지역을 그대로 옮긴 배경으로 `대단하다`는 칭찬밖에 할 수가 없다. 프라하의 오페라하우스, 시베리아의 핵무기 공장, 유고의 코소보 등지에서 임무를 수행하다 보면 그야말로 현실과 게임이 구분하지 못할 정도이다. 여기에 완벽에 가까운 날씨효과와 하드웨어 3D사운드 지원까지 가미된 로그스피어는 한 편의 영화와도 같은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다.
이렇게 멋진 싱글플레이외에도 멀티플레이라는 무기 덕분에 로그스피어는 게이머들의 하드디스크를 아주 오랜 시간동안 점령할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모드로 `더블 블러프(Double Bluff)`라는 것이 있다. 아군과 적 모두 상대방의 인질을 안전하게 호송해오는 것이 목표인데 이 모드의 긴장감과 재미는 이제까지 어떤 게임에서도 느끼지 못한 그런 것이다.
로그 스피어의 스토리라인은 대부분의 슈팅게임의 단점인 부실한 스토리라인을 쉽게 극복, 탄탄하고 게이머의 호기심을 충분히 자극하게 만드는데 일단 성공을 거두었다. 또한 헬쓰팩과 미래형 슈퍼 무기가 등장하는 일반적인 액션 게임과는 전혀 다르게 현실에서 그렇듯 게이머는 단 한방에 저승길로 향할 수 있다(모모 게임에서는 22방을 맞고서야 저승길로 향했다는 사실이 있다는 것을 염두해 두길…).
또한 게이머가 신중하게 엘리트 군단을 선별해서 게임을 진행하는 만큼 기존 액션게임이 제공하는 미래형 무기를 쏘면서 달리는 형상보다는 전략적 계획수립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한 게임이 바로 로그스피어다. 이러한 전략적 계획을 가슴뛰게 하는 액션으로 실행하면서 제작팀은 탄탄한 스토리라인과 현실감을 잃지 않으려고 무던히 노력했으며 그 노력은 화려한 결실을 나았다.
스나이퍼 그리고 리플레이 모드
로그스피어의 전작대비 개선점을 열거하자면 끝이 없다. 완벽하게 달라진 그래픽과 효율성을 극대화한 인터페이스 및 더욱 날카로와진 인공지능, 스나이퍼 지원 추가, 리플레이 및 관전 모드 등 로그스피어는 일면 여느 게임 못지 않은 깊이를 자랑하는 전략시뮬이면서 동시에 임무를 수행하는 특수부대원이 되어 진행하는 액션 이 두가지가 하나로 똘똘 뭉친 작품이다. 단 한번의 실수만 해도 인질들이 살해당하고 작전은 실패로 돌아가버리니만큼 그 긴장감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뭐니뭐니해도 로그스피어의 핵심은 전작보다 훨씬 사용하기 쉬워진 계획수립단계에 있다. 브리핑과 정보 화면에서는 그림 및 사진이 다양하게 삽입되어서 임무수행지역이 어떻게 생겼는지에 대한 시각적 인지효과가 완벽하다. 또한 PSG-1 및 배럿트 모델 등 스나이퍼 전용 장비들이 추가되었으며 `장비 저장` 옵션을 사용하면 미션마다 가장 맘에 드는 무기로 교체할 필요가 줄어든다. 로그스피어에서 이미 수립된 디폴트 계획들은 전작보다 더욱 효율적으로 작성되었기 때문에 작전 수립에 부담을 느끼는 게이머라도 간단하게 게임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대원을 직접 컨트롤하지 않고 계획을 수행해 보길 원할 경우 관전 모드를 이용하면 된다. 게다가 한번 수행한 임무를 저장해서 다시 볼 수 있는 리플레이 모드가 있기 때문에 기존 계획의 장단점을 손쉽게 개선할 수 있다.
또 다시 밀리터리 액션의 최고봉에
싱글플레이시 가장 두드러진 추가사항중 하나가 `론 울프(Lone Wolf)` 모드와 `테러리스트 헌트(Terrorist Hunt)` 모드가 있다. 이 옵션들은 싱글플레이 미션을 한번 클리어한 후에야 접근이 가능한데 론 울프 모드에선 랜덤하게 배치되는 30명의 테러리스트들과 단독으로 대결을 벌여야 하며 테러리스트 헌트 모드는 팀원들과 함께 전투를 하게 된다.
로그스피어에는 총 18개의 임무수행지역이 제공된다. 단 한명의 대원만 출중하면 임무를 완수할 수 있었던 레인보우 식스와 달리 로그스피어의 인공지능은 그러한 경우를 절대 허용치 않는다. 인공지능 테러리스트들은 더이상 동료의 시체 옆을 태연히 지나치지 않으며 문 여는 소리 및 무기사용 소음 등의 위기상황을 정확히 판단해서 대응한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개선점은 수그리기 및 상체 기울이기로 신체를 노출시키지 않고도 상황 파악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액션게임 초보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자동조준 모드는 이지(Easy)모드에서만 지원한다.
그래픽적으로 본 로그스피어는 더욱 세밀해진 환경 묘사와 실제 지역을 그대로 옮긴 배경으로 `대단하다`는 칭찬밖에 할 수가 없다. 프라하의 오페라하우스, 시베리아의 핵무기 공장, 유고의 코소보 등지에서 임무를 수행하다 보면 그야말로 현실과 게임이 구분하지 못할 정도이다. 여기에 완벽에 가까운 날씨효과와 하드웨어 3D사운드 지원까지 가미된 로그스피어는 한 편의 영화와도 같은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다.
이렇게 멋진 싱글플레이외에도 멀티플레이라는 무기 덕분에 로그스피어는 게이머들의 하드디스크를 아주 오랜 시간동안 점령할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모드로 `더블 블러프(Double Bluff)`라는 것이 있다. 아군과 적 모두 상대방의 인질을 안전하게 호송해오는 것이 목표인데 이 모드의 긴장감과 재미는 이제까지 어떤 게임에서도 느끼지 못한 그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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