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대하면서도 감동적인 스토리 (파이날 판타지 8)
2000.04.19 00:54김성진기자
방대하면서도 감동적인 스토리
8편의 주인공은 바람 가든이라는 용병 학교에서 교육을 받는 용병 지망생 스퀄로 처음에는 세계를 정복하려는 마녀 이데아에 대해 싸우는 것으로 모험을 시작하지만, 점점 더 큰 음모에 대항하게 된다는 스토리로 전개된다. 이렇게 말하면 상당히 단순한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게임이 진행되어 갈수록 밝혀지는 비밀들은 게임의 흥미를 더해준다. 8편도 7편처럼 마법과 과학이 혼합된 세계로 우주로도 진출하는 방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게다가 여주인공인 리노아와의 사랑 이야기와 다른 동료들과의 인간관계, 과거의 주인공들과 관련된 이야기 등 다양한 이야기의 전개는 역시 파이날 판타지라는 생각이 든다.
전형적인 일본식 롤플레잉 게임+색다른 시스템
스토리의 전개가 일직선이어서 자유도가 거의 없지만, 전투나 기타 다른 시스템은 기존의 롤플레잉 게임과는 다른 참신한 모습을 보이지만, 상당히 복잡한 시스템이기도 하다. 우선 정션 시스템과 드로우라는 명령에 의한 마법의 사용을 들 수 있다. 파이날 판타지의 마법 사용은 기존의 시리즈와 다른 게임들과는 상당히 다른 방법으로 얻어야 한다. 레벨이 올라가면 자동으로 얻거나 가게에서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드로우라는 명령을 이용하여 특정한 장소에서 얻거나 적에게서 빼앗어야 한다. 때문에 예전처럼 무분별한 마법의 남발이 불가능하게 되었다. 게다가 뒤에 설명하겠지만 이렇게 얻은 마법은 방어력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마법 사용에 많은 제한이 따르게 된다. 정션 시스템은 7편의 마테리아 시스템을 보완한 것으로 일종의 특기 같은 것이다. 8편에서는 소환수의 역할이 상당히 강화되었는데, 가디언 포스(GF)라 불리는 소환수를 캐릭터에 장착시킨 다음, 각 소환수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캐릭터에게 부여해주어야 한다. 이 능력에는 단순한 아이템 사용, 마법 사용 외에도, 각 캐릭터의 능력치를 향상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여기서 체력이나 방어력, 특정 공격 방어나 무기에 속성 부여 등에 드로우로 얻은 마법을 사용해야 하는 것이다. 이 게임에서는 방패나 갑옷같은 방어구라는 것이 아예 없으므로 정션을 이용하여 캐릭터들의 능력을 조정해 주어여 한다. 이러한 정션 시스템은 캐릭터들을 자신이 원하는 다양한 방법으로 키울 수 있고, 단순한 방어구의 장착만으로 끝나던 일을 참신하면서도 재미있게 만들었지만, 너무 복잡하다는 단점이 있기는 하다. 한두명이라면 몰라도 10여명에 가까운 캐릭터들에 대해 일일이 정션을 해주려고 신경을 쓰는 것도 상당히 피곤한 일이다(개인에 따라서는 상당히 재미있는 일일 수도 있겠지만). 게다가 방어력이나 이런 것에 신경을 쓰면 필자같이 소심한 사람은 마법 사용에 상당히 제한을 두게된다. 그렇지만, 앞서 말한 소환수 장착으로 얻어지는 능력에는 훔치기나 카드 변화 등 상당히 재미있는 능력도 많아서 게임 진행에 있어서 여러 가지 재미를 얻을 수 있다. 전작과 다르게 소환수들의 위치가 단순한 도구로 이용되기보다는 각 캐릭터들의 성장과도 관련이 있으므로 체력을 관리해주고 여러 가지 능력들을 잘 키워나가야 하는 것도 게임의 재미라 할 수 있다. 복잡하긴 해도 상당히 혁신적인 시스템들을 시도한 것이 다른 게임과의 차이가 아닐까 싶다.
8편의 주인공은 바람 가든이라는 용병 학교에서 교육을 받는 용병 지망생 스퀄로 처음에는 세계를 정복하려는 마녀 이데아에 대해 싸우는 것으로 모험을 시작하지만, 점점 더 큰 음모에 대항하게 된다는 스토리로 전개된다. 이렇게 말하면 상당히 단순한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게임이 진행되어 갈수록 밝혀지는 비밀들은 게임의 흥미를 더해준다. 8편도 7편처럼 마법과 과학이 혼합된 세계로 우주로도 진출하는 방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게다가 여주인공인 리노아와의 사랑 이야기와 다른 동료들과의 인간관계, 과거의 주인공들과 관련된 이야기 등 다양한 이야기의 전개는 역시 파이날 판타지라는 생각이 든다.
전형적인 일본식 롤플레잉 게임+색다른 시스템
스토리의 전개가 일직선이어서 자유도가 거의 없지만, 전투나 기타 다른 시스템은 기존의 롤플레잉 게임과는 다른 참신한 모습을 보이지만, 상당히 복잡한 시스템이기도 하다. 우선 정션 시스템과 드로우라는 명령에 의한 마법의 사용을 들 수 있다. 파이날 판타지의 마법 사용은 기존의 시리즈와 다른 게임들과는 상당히 다른 방법으로 얻어야 한다. 레벨이 올라가면 자동으로 얻거나 가게에서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드로우라는 명령을 이용하여 특정한 장소에서 얻거나 적에게서 빼앗어야 한다. 때문에 예전처럼 무분별한 마법의 남발이 불가능하게 되었다. 게다가 뒤에 설명하겠지만 이렇게 얻은 마법은 방어력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마법 사용에 많은 제한이 따르게 된다. 정션 시스템은 7편의 마테리아 시스템을 보완한 것으로 일종의 특기 같은 것이다. 8편에서는 소환수의 역할이 상당히 강화되었는데, 가디언 포스(GF)라 불리는 소환수를 캐릭터에 장착시킨 다음, 각 소환수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캐릭터에게 부여해주어야 한다. 이 능력에는 단순한 아이템 사용, 마법 사용 외에도, 각 캐릭터의 능력치를 향상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여기서 체력이나 방어력, 특정 공격 방어나 무기에 속성 부여 등에 드로우로 얻은 마법을 사용해야 하는 것이다. 이 게임에서는 방패나 갑옷같은 방어구라는 것이 아예 없으므로 정션을 이용하여 캐릭터들의 능력을 조정해 주어여 한다. 이러한 정션 시스템은 캐릭터들을 자신이 원하는 다양한 방법으로 키울 수 있고, 단순한 방어구의 장착만으로 끝나던 일을 참신하면서도 재미있게 만들었지만, 너무 복잡하다는 단점이 있기는 하다. 한두명이라면 몰라도 10여명에 가까운 캐릭터들에 대해 일일이 정션을 해주려고 신경을 쓰는 것도 상당히 피곤한 일이다(개인에 따라서는 상당히 재미있는 일일 수도 있겠지만). 게다가 방어력이나 이런 것에 신경을 쓰면 필자같이 소심한 사람은 마법 사용에 상당히 제한을 두게된다. 그렇지만, 앞서 말한 소환수 장착으로 얻어지는 능력에는 훔치기나 카드 변화 등 상당히 재미있는 능력도 많아서 게임 진행에 있어서 여러 가지 재미를 얻을 수 있다. 전작과 다르게 소환수들의 위치가 단순한 도구로 이용되기보다는 각 캐릭터들의 성장과도 관련이 있으므로 체력을 관리해주고 여러 가지 능력들을 잘 키워나가야 하는 것도 게임의 재미라 할 수 있다. 복잡하긴 해도 상당히 혁신적인 시스템들을 시도한 것이 다른 게임과의 차이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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