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 합니다! 부리부리 왕국 7박 8일 무료 여행권에 당첨 되었습니다!(짱구는 못말려 4)
2001.04.25 14:45김승권
엄마∼ 나 액숑가면 사줘!
`대한민국에서 짱구를 모르는 사람은 간첩이다?` 라고 할 만큼 너무도 잘 알려진 짱구. 물건너 일본에서 만화로 발간되어 독특하고 성인틱(?)한 대사와 귀여운 행동으로 사람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한 짱구. 짱구의 열기가 한국까지 전해져 만화책은 물론이고 공중파까지 타면서 인기몰이를 해 나가더니 어느덧 게임으로도 만들어져 이번에 나온 작품이 벌써 네번째, 짱구 4이다. 이번에는 짱구가 엄마와 시장을 갔다가 너무도 쉽게 당첨된 부리부리 왕국 7박 8일 여행권을 받게 되는 것을 계기로 게임이 시작된다. 총 6개의 스테이지로 나뉘어져 있으며 하나의 스테이지를 클리어해야만 다음의 스테이지로 넘어가는 직선적 구성이다. 각 스테이지의 스토리가 이어져 있기에 다음편의 스토리를 알아내기 위해서는 필사적으로(-_-) 스테이지를 클리어 해야한다. 게임 도중에 손가락DDR(실룩 실룩 댄스)과 옛날에 한참 오락실에서 많이 했던 봄버맨(짱구의 봄봄존)같은 4개의 `작은 게임`이 삽입 되어있는데 결과가 좋으면 라이프개념의 짱구마크를 얻을 수 있고 게임에 따라 스테이지를 더 쉽게 클리어 할 수 있게도 해준다. 이 작은게임은 메인화면에서 스토리진행 없이도 그냥 플레이 가능하도록 작은 배려가 되어있다.
아저씨! 날 만만하게 보지마∼
전작들을 해본 게이머들의 나이가 12세 이상이라면 1시간 이내로 끝낼 수 있을만큼 쉬운 난이도와 어딘가 모르게 어설픈(?) 짱구의 모습에 약간의 실망도 했으리라 본다. 짱구 3탄의 경우 천하제일의 무기 뿅망치(-_-)를 휘둘며 무조건 전진만 하면 쉽게 엔딩을 봤겠지만 이번엔 다르다. 시작하면 주어지는 5개의 짱구마크는 적에게 한번 닿을때마다 하나씩 떨어지게 되고 물에 빠지면 짱구마크 5개가 한꺼번에 사라진다. 적의 머리를 밟아 죽이는 일명 `슈퍼마리오식 적 퇴치법`이 짱구에서도 적용되는데 적들의 덩치가 대부분 짱구보다 크고 짱구의 점프가 그다지 높지 않아 만만하게 보다간 어느새 시작지점으로 돌아가있는 짱구를 보게 된다. 인터페이스는 여전히 간단하다. <↑>키가 점프로 설정되어 있어 적들을 밟아 죽일 수 있고 <↓>키는 기어가기 기능으로 좁은 길이나 키높이의 적들을 피해갈 때 쓴다. <스페이스>바는 짱짱구가 쵸코비를 집어 던질 때 쓴다. 다른 키? 더 이상 뭘 바라지?(-_-;)
오호라∼ 이런 아이템들이?
짱구는 맨손으로 다니다 아이템을 먹으면서 특수기능을 발휘한다. 짱구가 제일 좋아하는 쵸코비를 먹으면 쵸코비를 던져서 적들을 죽일 수 있다. 하지만 짱구가 던질 수 있는 쵸코비의 갯수는 딸랑 3개, 거기다 포물선을 그리며 1미터도 날아가지 않기에 그다지 효과적이지도 않다. 제일 맘에 드는 아이템은 뭐니뭐니 해도 `액숑가면`인데 이 아이템을 먹으면 신나는 효과음이 울리며 짱구는 액숑가면맨으로 변신한다. 약 30초간 짱구는 일명 천하무적이 되어서 적들을 통과할 수 있고 또 레이저를 쏘아 죽일 수도 있다. 천하무적이라도 물에는 약한지 짱구의 키보다 높은 물에 빠지면(대부분 짱구의 키보다 높다-_-) 한번에 5개의 짱구마크가 사라지는 것은 마찬가지여서 시작지점으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 날개 달린 신발도 톡톡히 한 몫을 하는데 비록 짱구를 날수 있게는 못하지만 짱구가 점프를 높이 하게끔 만들어준다. 짱구의 점프력이 향상되면 적을 쉽게 밟아죽일 수 있고 점프퍼즐을 쉽게 할 수 있다. 좌, 우 방향키를 진행방향으로 두 번 연달아 누르면 짱구가 달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짱구가 달릴 때 점프를 하면 일명 가속점프(?)를 하는데 더 멀리 더 높이 뛴다. 아주 마음에 들게 개선된 점 이라고나 할까? 도중 세이브가 없어서 불편했던 전작과는 달리 책을 먹으면 책이 있던 지점이 세이브 포인트가 된다. 도중에 죽더라도 이전에 책을 먹었던 지점에서부터 다시 시작하기에 맘 놓고 플레이 할 수 있다.
귀여워 죽겠어∼
짱구가 움직이지 않을때도 전혀 심심하지 않다. 짱구가 한동안 움직이지 않으면 짱구답게 혼자서도 잘논다. 짱구의 트레이드 마크인 실룩실룩 춤을 포함한 4가지의 춤을 보여준다. 움직이기 시작하면 다시 본래의 약간 진지한 모습으로 돌아온다. 보스를 상대할 때마다 보스의 고약한 괴롭힘을 당하게 되는데 볼기짝을 때리며 괴롭히기도 하고 다리에 송송 나와있는 까칠까칠한 털에 짱구를 비벼대기도 한다. 짱구가 5개의 짱구마크를 모두 소비하면 무릎을 꿇고 엉엉 우는데 처량한 마음까지 든다. 짱구는 마지막 스테이지인 지하궁전에서 최대의 고비를 맞이하게 된다. 마지막 스테이지는 3개의 `고난`으로 칭해진 작은 스테이지로 나뉘어져 있다. 각 `고난`을 지키는 보스를 클리어해도 다음의 세이브 포인트 까지 무사히 이동해야 세이브 되기 때문에 방심하다간 이전의 세이브 포인트로 다시 돌아가는 일이 생긴다. 그렇게 되면 다시한번 보스와 싸워야 하기에 많은 시간을 소비하게 된다.
한편의 영화지∼ 암∼
짱구 4는 만화를 제대로 게임으로 이식했다고나 할까? 하나의 에피소드가 제대로 표현 되었기에 게임의 엔딩을 보면 한편의 만화를 읽은 것 같기도 하고 영화를 한편 본듯한 느낌을 준다. 그만큼 스토리의 흐름에 상당히 신경을 써서 스토리가 부드럽게 이어 진다고나 할까? 스토리진행이 원만한 이유는 동영상을 톡톡히 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단점이라면 좀더 신경을 써서 제대로 된 동영상을 보여 주었으면 했는데 어딘가 약간 모자른 듯한 부실한 만화로 제작돼, 옥의 티로 남는다. 그래도 정확한 타이밍에 간단한 내용으로 게이머들에게 제공되는 동영상의 효과는 상당하다. 12분만에 엔딩을 보았던 짱구 3편에 비해 짱구 4는 무려 2시간이라는 시간을 소비하게 만들었다. 한번 시작하면 엔딩을 볼 때까지 게이머를 컴퓨터 앞에 붙잡을 수 있는 재미를 가진 게임이다.
`대한민국에서 짱구를 모르는 사람은 간첩이다?` 라고 할 만큼 너무도 잘 알려진 짱구. 물건너 일본에서 만화로 발간되어 독특하고 성인틱(?)한 대사와 귀여운 행동으로 사람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한 짱구. 짱구의 열기가 한국까지 전해져 만화책은 물론이고 공중파까지 타면서 인기몰이를 해 나가더니 어느덧 게임으로도 만들어져 이번에 나온 작품이 벌써 네번째, 짱구 4이다. 이번에는 짱구가 엄마와 시장을 갔다가 너무도 쉽게 당첨된 부리부리 왕국 7박 8일 여행권을 받게 되는 것을 계기로 게임이 시작된다. 총 6개의 스테이지로 나뉘어져 있으며 하나의 스테이지를 클리어해야만 다음의 스테이지로 넘어가는 직선적 구성이다. 각 스테이지의 스토리가 이어져 있기에 다음편의 스토리를 알아내기 위해서는 필사적으로(-_-) 스테이지를 클리어 해야한다. 게임 도중에 손가락DDR(실룩 실룩 댄스)과 옛날에 한참 오락실에서 많이 했던 봄버맨(짱구의 봄봄존)같은 4개의 `작은 게임`이 삽입 되어있는데 결과가 좋으면 라이프개념의 짱구마크를 얻을 수 있고 게임에 따라 스테이지를 더 쉽게 클리어 할 수 있게도 해준다. 이 작은게임은 메인화면에서 스토리진행 없이도 그냥 플레이 가능하도록 작은 배려가 되어있다.
아저씨! 날 만만하게 보지마∼
전작들을 해본 게이머들의 나이가 12세 이상이라면 1시간 이내로 끝낼 수 있을만큼 쉬운 난이도와 어딘가 모르게 어설픈(?) 짱구의 모습에 약간의 실망도 했으리라 본다. 짱구 3탄의 경우 천하제일의 무기 뿅망치(-_-)를 휘둘며 무조건 전진만 하면 쉽게 엔딩을 봤겠지만 이번엔 다르다. 시작하면 주어지는 5개의 짱구마크는 적에게 한번 닿을때마다 하나씩 떨어지게 되고 물에 빠지면 짱구마크 5개가 한꺼번에 사라진다. 적의 머리를 밟아 죽이는 일명 `슈퍼마리오식 적 퇴치법`이 짱구에서도 적용되는데 적들의 덩치가 대부분 짱구보다 크고 짱구의 점프가 그다지 높지 않아 만만하게 보다간 어느새 시작지점으로 돌아가있는 짱구를 보게 된다. 인터페이스는 여전히 간단하다. <↑>키가 점프로 설정되어 있어 적들을 밟아 죽일 수 있고 <↓>키는 기어가기 기능으로 좁은 길이나 키높이의 적들을 피해갈 때 쓴다. <스페이스>바는 짱짱구가 쵸코비를 집어 던질 때 쓴다. 다른 키? 더 이상 뭘 바라지?(-_-;)
오호라∼ 이런 아이템들이?
짱구는 맨손으로 다니다 아이템을 먹으면서 특수기능을 발휘한다. 짱구가 제일 좋아하는 쵸코비를 먹으면 쵸코비를 던져서 적들을 죽일 수 있다. 하지만 짱구가 던질 수 있는 쵸코비의 갯수는 딸랑 3개, 거기다 포물선을 그리며 1미터도 날아가지 않기에 그다지 효과적이지도 않다. 제일 맘에 드는 아이템은 뭐니뭐니 해도 `액숑가면`인데 이 아이템을 먹으면 신나는 효과음이 울리며 짱구는 액숑가면맨으로 변신한다. 약 30초간 짱구는 일명 천하무적이 되어서 적들을 통과할 수 있고 또 레이저를 쏘아 죽일 수도 있다. 천하무적이라도 물에는 약한지 짱구의 키보다 높은 물에 빠지면(대부분 짱구의 키보다 높다-_-) 한번에 5개의 짱구마크가 사라지는 것은 마찬가지여서 시작지점으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 날개 달린 신발도 톡톡히 한 몫을 하는데 비록 짱구를 날수 있게는 못하지만 짱구가 점프를 높이 하게끔 만들어준다. 짱구의 점프력이 향상되면 적을 쉽게 밟아죽일 수 있고 점프퍼즐을 쉽게 할 수 있다. 좌, 우 방향키를 진행방향으로 두 번 연달아 누르면 짱구가 달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짱구가 달릴 때 점프를 하면 일명 가속점프(?)를 하는데 더 멀리 더 높이 뛴다. 아주 마음에 들게 개선된 점 이라고나 할까? 도중 세이브가 없어서 불편했던 전작과는 달리 책을 먹으면 책이 있던 지점이 세이브 포인트가 된다. 도중에 죽더라도 이전에 책을 먹었던 지점에서부터 다시 시작하기에 맘 놓고 플레이 할 수 있다.
귀여워 죽겠어∼
짱구가 움직이지 않을때도 전혀 심심하지 않다. 짱구가 한동안 움직이지 않으면 짱구답게 혼자서도 잘논다. 짱구의 트레이드 마크인 실룩실룩 춤을 포함한 4가지의 춤을 보여준다. 움직이기 시작하면 다시 본래의 약간 진지한 모습으로 돌아온다. 보스를 상대할 때마다 보스의 고약한 괴롭힘을 당하게 되는데 볼기짝을 때리며 괴롭히기도 하고 다리에 송송 나와있는 까칠까칠한 털에 짱구를 비벼대기도 한다. 짱구가 5개의 짱구마크를 모두 소비하면 무릎을 꿇고 엉엉 우는데 처량한 마음까지 든다. 짱구는 마지막 스테이지인 지하궁전에서 최대의 고비를 맞이하게 된다. 마지막 스테이지는 3개의 `고난`으로 칭해진 작은 스테이지로 나뉘어져 있다. 각 `고난`을 지키는 보스를 클리어해도 다음의 세이브 포인트 까지 무사히 이동해야 세이브 되기 때문에 방심하다간 이전의 세이브 포인트로 다시 돌아가는 일이 생긴다. 그렇게 되면 다시한번 보스와 싸워야 하기에 많은 시간을 소비하게 된다.
한편의 영화지∼ 암∼
짱구 4는 만화를 제대로 게임으로 이식했다고나 할까? 하나의 에피소드가 제대로 표현 되었기에 게임의 엔딩을 보면 한편의 만화를 읽은 것 같기도 하고 영화를 한편 본듯한 느낌을 준다. 그만큼 스토리의 흐름에 상당히 신경을 써서 스토리가 부드럽게 이어 진다고나 할까? 스토리진행이 원만한 이유는 동영상을 톡톡히 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단점이라면 좀더 신경을 써서 제대로 된 동영상을 보여 주었으면 했는데 어딘가 약간 모자른 듯한 부실한 만화로 제작돼, 옥의 티로 남는다. 그래도 정확한 타이밍에 간단한 내용으로 게이머들에게 제공되는 동영상의 효과는 상당하다. 12분만에 엔딩을 보았던 짱구 3편에 비해 짱구 4는 무려 2시간이라는 시간을 소비하게 만들었다. 한번 시작하면 엔딩을 볼 때까지 게이머를 컴퓨터 앞에 붙잡을 수 있는 재미를 가진 게임이다.
많이 본 뉴스
- 1 “노안 때문에…” 드퀘 3 리메이크 플레이 포기 속출
- 2 20년 전과 올해 지스타 풍경 변화, 전격 비교
- 3 9년 만의 복귀, ‘마리오 카트 8 디럭스’ 해피밀 출시
- 4 [롤짤] 한 명만! 젠지 FA에 몰려든 팀들
- 5 엘든 링 DLC 포함, 더 게임 어워드 GOTY 후보 발표
- 6 [순정남] 배상 따위 하지 않는 '락카칠' 캐릭터 TOP 5
- 7 ‘미드 안 주면 던짐’ 롤 챔피언 선택 방해 대응책 낸다
- 8 전염병 주식회사 이후를 다룬 ‘애프터 주식회사’ 공개
- 9 하프라이프 3는 레포데 때문에 나오지 못했다?
- 10 PS 스토어 ‘몬헌 와일즈 유사게임‘ 주의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