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 인 더 스카이 3차 CBT, 2차 세계대전의 하늘을 직접 느껴보자!
2009.06.11 17:31게임메카 박준영 기자
히어로즈 인 더 스카이(이하 HIS)는 ‘2차 세계대전’을 소재로 한 비행 온라인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연합군과 추축군 두 진영 중 하나를 선택하여 미션을 클리어하고 상대 진영 플레이어와 창공에서 전투를 벌일 수 있다. 10일부터 21일까지 12일간 진행되는 3차 CBT. 한국보다 일본에 먼저 상용화하여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HIS’의 3차 CBT를 만나보자.
간단한 조작법으로 창공을 날아보자!
처음 접속하면 플레이어는 튜토리얼을 시행할 수 있다. 튜토리얼에서는 ‘HIS’의 배경 스토리와 기본적인 조작법을 확인할 수 있다.
▲ 튜토리얼은 하는 것이 좋다
매뉴얼만 수백 페이지가 넘어가는 여타 비행 게임과 달리 ‘HIS’의 조작법은 매우 간단하다. 방향키와 가속을 위한 스페이스 키, 공격을 위한 A, S, D키 정도만 외우면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일반적인 이륙과 착륙 과정 역시 필요없다. 게임을 시작하며 알아서 플레이의 비행기는 창공을 날고 있다. 플레이어는 비행기를 간단하게 조작하여 미션 혹은 전투에서 승리하면 되는 것이다.
▲ 참 쉽죠?
격동의 시대를 직접 헤쳐나가자
튜토리얼을 완료하면 플레이어는 연합군과 추축군, 두 진영 중 하나를 선택하여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각 진영이 보유하고 있는 비행기나 진영별로 즐길 수 있는 미션이 다르므로 어느 정도 ‘HIS’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지식을 쌓고 시작하는 것을 추천한다.
진영을 선택한 뒤에는 자신의 기체를 몰고 전장으로 나설 수 있다. 그러나 곧바로 전장에 나서기 전에 아이템샵과 격납고, 팩토리에 먼저 가도록 하자. ‘아이템샵’에서는 새로운 무기와 장비, 데칼 등을 구입할 수 있다. 기체의 수리 역시 ‘아이템샵’에서 할 수 있다. ‘격납고’에서는 기체의 무장을 교체하거나 데칼로 꾸밀 수 있으며 ‘팩토리’에서는 새로운 기체를 생산하거나 현재 기체를 개조하여 갈아탈 수 있다.
▲ 팩토리에서 비행기를 생산할 수 있다
▲ 많이 보유하면 훈장도 받는다
참고로 조심해야 할 부분이 있다. 플레이어의 레벨이 올라가면서 새롭게 개발할 수 있는 기체들이 늘어나는데 기체 생산 트리는 스킬 트리처럼 기술 단계에 따라 후계기를 개발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즉, 개발 트리 선택을 신중하게 선택하지 않으면 자신이 원하는 기체를 개발하지 못하고 아까운 기술포인트와 자금을 낭비하게 된다. 기체를 개발할 때에는 한 번 더 확인한 후에 개발하도록 하자.
▲ 신중하게 선택해서 개발하자
기체를 많이 보유하게 되면 훈장을 받을 수 있으며, 개조를 계속 해나가다 보면 단순히 기체를 강화하는 것에 끝나지 않고 외형까지 변화시켜 주므로 애정을 갖고 강화해주도록 하자. 참고로 이번 3차 CBT에서는 2차 CBT때와 달리 자신만의 기체를 가질 수 있도록 5번 강화할 수 있도록 변경되었다.
▲ 나만의 기체를 만들 수 있다
비행기지에 가면 작전기지와 주점에 갈 수 있다. 이 곳에서는 각종 퀘스트를 받을 수 있으므로 전투에 들어가지 전에 반드시 방문하도록 하자. 퀘스트를 완수하면 돈과 경험치,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 자주 와서 새로운 퀘스트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이제 준비가 끝났으면 전장에 참여해 보자. ‘HIS’의 게임 모드는 미션모드, 대전모드, 공방전,점령전의 4가지가 있다. 미션모드는 각 진영마다 준비되어 있는 스토리에 따라 미션을 모드다. 각 미션마다 퀘스트가 준비되어 있으며, 일반적인 전투부터 각종 아이템을 모으는 퀘스트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미션을 시작하기 전에는 반드시 어떤 퀘스트가 있는지 확인하고 진행하도록 하자. 3차 CBT에서는 해당 미션에서 클리어할 수 있는 퀘스트를 미션에 들어가기 전에 확인할 수 있다.
▲ 원하는 곳으로 들어가서 게임을 즐기자
대전모드에서는 FPS 게임처럼 다른 사람과 편을 나누어 대결하는 모드다. 대전모드는 데스매치, 팀데스매치, 서바이벌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전투를 벌일 수 있다.
3차 CBT에 처음 선보이는 공방전모드는 점령전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는 모드로 상대 진영의 진지를 함락하는 것이 목적인 모드다. 역사적으로 치열했던 무대에서 즐길 수 있으며 배경에 따라 공격과 수비가 갈리므로 원하는 장소를 선택하여 전투를 벌이도록 하자.
▲ 다양한 미션이 준비되어 있다
점령전은 ‘HIS’의 가장 큰 전투로 2차 세계대전의 패권을 놓고 연합군과 추축군, 두 세력이 전 세계 전장에서 격돌하는 전쟁이다. 지난 2차 CBT 때보다 맵과 진지가 넓어졌으며 두 가지 월드맵(유럽, 태평양)에서 진행되게 된다. 또한 ‘지휘관 지원 기능’이 추가되어 각 진영의 지휘관은 편대를 조직하고 편대원에게 지령을 하달할 수 있다. 점령전에서 승리하면 승리 진영은 진지에 따라 공격력, 방어력, 경험치, 게임머니 보상 및 상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더 넓어진 맵에서 치열한 전쟁을 즐겨보자
아쉬움이 남는 첫 번째 날
기대가 너무 컸던 것일까? ‘HIS’의 3차 CBT 첫 날은 아쉬움을 많이 남겼다. 서버가 불안정하여 퀘스트 도중 튕기기도 하고 퀘스트 완료가 되지 않는 상황이 발생했다. 아이템샵과 격납고, 팩토리에서는 아이템이 구매가 안되거나 기체 개발이 안되는 등의 현상을 쉽게 볼 수 있었다(약 10분 정도 지나서 구매가 완료되었다는 창이 뜨기도 했다). 비행기지를 클릭하면 튕기는 현상 역시 발생하고 심각한 랙이 발생하는 등 첫 날에는 게임을 즐기기에 불편한 점이 많이 노출되었다.
▲ 이 화면이 뜨면서 튕기기도 하고...
또한 그래픽이 요즘 게임에 비해 뒤떨어지고 옵션 조절이 안된다는 점 역시 지적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일본에서 상용화하고 있기 때문에 게이머들의 기대가 높아진 상황에서 벌어진 일이라 유저들의 비판이 더욱 거셌다.
▲ 구입하기를 아무리 눌러도 안사지더라...
그러나 ‘HIS’는 간단한 조작법을 잘 적용한 비행 게임이라는 점에서 충분히 할만한 가치가 있는 게임이다. 어제 발생했던 문제점을 토대로 개선하면 더욱 좋은 게임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오는 21일까지 3차 CBT를 진행하는 ‘HIS’. ‘에어로너츠’의 전철을 밟지 않고 ‘비행 게임의 선구자’가 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이 이루어지길 바란다.
▲ 그러나 초보인지라 수없이 총알을 맞고 있다..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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