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업 온라인 리뷰, 탁구의 손맛을 온라인으로 느껴라!

 

스포츠 게임을 좋아하는가 지금까지 축구, 농구, 배구, 테니스 등 수많은 스포츠 게임이 온라인으로 출시되었지만 탁구는 이번에 개발된 ‘엑스업’이 최초의 시도이다. ‘액토즈소프트’에서 체감형 온라인 탁구게임이란 문구를 내세워 야심 차게 개발 된 이번 게임은 지난 1차 CBT를 성공적으로 끝마치고 7월 3일부터 2차 CBT를 시작해 12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테스트에선 ‘마우스 스윙 시스템’이라는 온라인게임 최초의 체감형 시스템에 대한 유저의 접근성을 체크하고, 탁구공의 빠른 속도구현에 따른 네트워크 안정성을 확인한 후, 마지막으로 세 가지(단식, 복식, 관전) 모드, 라이선스, 클럽 등 게임 내 컨텐츠 호응도를 가늠할 예정이다.

 

 

나는 공격형일까 방어형일까

 

게임을 처음 시작하면 캐릭터를 생성하게 된다. 성별과 간단한 기본 복장, 외모를 설정 할 수 있고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전형 설정을 하게 된다. 전형은 수비형인 쉐이크 핸드와 공격형인 팬 홀드가 있다. 쉐이크 핸드를 선택하면, 상대방의 공격을 부드럽게 받아서 스핀을 줘서 넘기는 식으로 방어형 탁구를 하게 되고 팬 홀드를 선택하게 되면 강력한 타격으로 상대방을 압박하는 공격형 탁구를 하게 된다. 평소 자신의 플레이스타일을 잘 생각해서 골라보자!

 

▲ 외모도 중요하지만 전형을 잘 선택하는것이 캐릭터 생성의 의미!

 

 

 

마우스를 이용한 체감형 조작

 

‘엑스업’은 간편한 마우스 조작으로 이동과 공격을 모두 할 수 있는 단순한 시스템으로 초보의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체감형 스포츠 게임이란 문구에 걸맞게 현장감이 뛰어난데, 키보드 조작을 최소화 해서 마우스로 조작한다는 점이 마치 탁구채를 쥐고 휘두르는 것 같은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마우스를 너무 과격하게 휘두르게 만들어 지진 않았으니 그 점은 안심해도 된다.

 

▲ 승리의 쾌감! 으악 탁구대를 뚫고 들어갔어!!

 

 

개인의 실력뿐 아니라 협동심을 요구하는 게임

 

게임 내 대전 방식엔 두 종류가 있다. 상대방과 1:1로 실력의 우열을 가리는 단식과 개인의 실력보다는 호흡이 중요한 복식이 있다. 특히 혼자서 해야 하는 단식모드와는 달리 복식 모드에서는 서로 캐릭터를 관통하는 움직임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같은 편인 두 사람의 호흡이 정말 중요하다. 자신의 차례에 상대의 공격을 쳐냈으면 팀원이 걸리지 않도록 잘 이동해서 빠져야 팀원이 무리 없이 쳐낼 수 있다. 아무리 실력이 뛰어나도 팀원과 발이 얽힌다면 채 한번 휘두르지 못하는 상황이 도래하게 된다!

 

이와 다르게 단식에서는 넓은 탁구대를 혼자서 사용하기 때문에 심리적인 싸움이 강하다. 스핀을 줘서 상대방을 농락하거나 강력한 파워로 밀어붙이는 등 게임의 흐름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 승부수! 두 가지 모드 중 자신의 입맛에 맞는 경기 방식으로 승부하자!

 

▲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단식 경기 듀스도 있다

 

▲ 복식을 하면서 싹트는 동료의 정, 채팅을 많이 하게 된다!

캐릭터를 꾸밀 수 있는 다양한 의상

 

게임에서 얻은 치즈라는 포인트와 캐쉬로 옷과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다. 아이템에는 게임의 진행을 도와주는 여러 아이템이 준비되어 있고, 의류의 경우는 정말 매니악한(?) 의상까지 있다. 옷을 입는다고 능력치의 변동은 없지만, 자신을 꾸미고 싶어하는 것은 인간의 욕망! 남과 다른 자신의 캐릭터를 꾸미는 요소가 충분하다.

 

▲ 튜토리얼 중에도 계속 옷을 갈아입는다..

 

▲ 아직 CBT 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은 옷이 준비되어 있다

 

 

아직은 개발 중 오픈이 기대

 

이번이 두 번째 CBT인 ‘엑스업’은 최근 목마른 스포츠 온라인 게임을 적셔줄 기대 작이다. 아직은 시스템적인 부분에서 불안정한 느낌이 남아 있지만, 점차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금은 없는 연습모드나 다양한 미니게임이 추가된다면 캐쥬얼 게임의 거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