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 해적무쌍, 일본 게임은 죽었다? 해보고 말해!
2012.03.15 17:45게임메카 임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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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PS3 독점으로 발매된 '원피스: 해적무쌍'
기자는 최근 살짝 매너리즘에 빠진 상태다. 플레이 시간이 아깝다고 느껴질 만큼 실망스러운 작품을 여럿 플레이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기자를 일본의 반다이남코게임즈와 코에이테크모가 가엾게 여겼는지 실망이란 이름으로 축적된 마일리지를 희열과 맞바꿔주었다. 그 작품은 바로 지난 1일 PS3 독점으로 정식 발매된 ‘원피스: 해적무쌍’ 이다. 무엇보다 놀랐던 건 원작의 팬이라면 발매 전부터 지레짐작했을 기대치를 뛰어넘어 감동까지 느낄 수 있을 만큼 정말 잘 만들었다는 점과, 원작을 잘 모르는 게이머라면 이번 기회에 독자로 바꿔버릴 만큼 치명적인 매력까지 겸비했기 때문이다.
‘원피스: 해적무쌍’ 은 코에이테크모의 무쌍 액션과 전 세계적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오다 에이치로의 원작 만화 원피스가 만나 탄생한 게임이다. 최근 일본에서는 두 개 이상의 게임들이 크로스오버되어 꿈의 대전 또는 꿈의 콜라보레이션이라는 표현으로 자주 등장하는 추세다. 이에 걸맞게 본 게임 역시 꿈의 액션을 구현해냈다. 그 재미는 실로 대단한데 돌을 맞을 각오로 감히 말하자면, 북미의 명작 캐릭터게임 ‘배트맨: 아캄’ 시리즈가 있다면 아시아에는 ‘원피스: 해적무쌍’ 이 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다.
5분 만에 빠져드는 알찬 구성에 플레이 시간도 빵빵한 메인 로그 모드
‘원피스: 해적무쌍’ 은 시작과 함께 메인 로그 모드를 필수적으로 거쳐야 한다. 해당 모드를 클리어해야 어나더 로그 모드나 챌린지 모드 등 추가 콘텐츠가 개방되기 때문이다. 그렇게 메인 로그 모드에 입장하면 게이머는 주인공 밀짚모자 루피의 시점에서 원작 2부의 시작점인 샤본디 제도 집결편을 살짝 맛볼 수 있고, 그 다음은 일종의 회상 모드로 들어가 1부의 스토리(원작 코믹스 1권~61권까지)를 체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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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만한 어드벤처 게임 버금가는 플레이 타임의 메인 로그 모드
게이머는 시작과 함께 튜토리얼을 통해 주인공 루피를 조종해 다양한 이벤트를 감상하면서 중간중간 ‘실시간 이벤트’ 액션과 다수의 해군 및 전투병기 파시피스타와 전투를 통해 기본적인 콤보를 익힐 수 있다. 원작 속에 튜토리얼을 끼워 넣는 것은 캐릭터 게임이라면 당연한 전개겠지만, 억지로 배운다는 느낌보다는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친절하게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더욱이 원피스의 매력과 무쌍 액션의 재미 등 이 모든 것을 고작 5분도 안 되는 짧은 시간에 느끼게끔 해줘 새삼 게임에 있어서 튜토리얼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해준다.
에피소드 구성 또한 알차다. 게이머는 원작에서 주요 이벤트로 꼽히는 총 16개 스테이지(이야기)를 체험할 수 있으며, 총 플레이 시간도 웬만한 어드벤처 게임에 버금갈 정도다. 여기에 갤러리 모드에서는 캐릭터 및 세계관에 관한 방대한 텍스트 설명으로 캐릭터와 원피스 세계관의 대략적인 내용까지 두루 훑어보는 재미까지 있다. 이는 원작을 모르는 게이머에게 충분히 매력적인 요소로 다가오겠지만, 국내에서는 자막 한글화로 발매되지 않아 그림의 떡과 다름없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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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C를 위함인지 억지로 빼놓은 에피소드도 있지만
1부 처음인 버기 선장부터 마지막인
마린포드 정상결전까지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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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설명은 갤러리 모드에서 찾아 보충할 수 있지만 한글화되지 않아 아쉽다
특히나 놀라운 점은 무쌍 액션의 경쾌함을 심플하게 구현했다는 점이다. 전투에서는 일반공격(ㅁ버튼), 범위공격(△버튼), 필살기(O버튼)로 단일 공격이나 조합에 따라 천차만별 성능의 액션이 전개된다. 예를 들어 주인공 루피의 경우 ㅁ버튼을 연타하면 고무고무총 난타와 대포를 사용하며 △버튼의 경우 고무고무 채찍을 사용한다. 여기서 커맨드를 조합하면 고무고무 창과 총탄으로 파생되거나 같이 섞어서 공격하기도 한다. 특히 기술마다 공격 범위는 물론 적용되는 대미지의 차이가 있어 해군과 해적(적) 및 보스에 따라 전략적으로 운용하거나 게이머의 취향에 따라 자신만의 콤보를 개발해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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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하고 경쾌한 액션에 취하다 보니 어느새 300명을 돌파
기본적으로 한 스테이지당
500~600명 정도 적을 쓰러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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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필살기로 다수의 적을 날려버리면 이처럼 원작 코믹스를 연상시키는 연출도
나온다
그 외 회피기로 대쉬 액션(X버튼)을 사용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점프가 아니라 불편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기술 사용 중에 대쉬를 사용하면 체인(캔슬)이 발생해 불필요한 공격을 도중에 끊거나, 다른 기술로 파생시켜 적을 더욱 압박할 수도 있다. 일반 상태에서는 대쉬가 사용되므로, 이동으로 인한 쓸데없는 시간 낭비를 줄였다. 이는 쉽고 빠른 게임을 지향하는 요즘 트렌드와도 딱 맞다.
원작 원피스는 루피 해적단을 비롯해 그들과 대립하는 해적, 해군들 모두 고유의 능력과 색깔이 뚜렷해 강한 인상을 남겼는데, 게임에서도 이런 캐릭터들의 기술 대부분을 구현시켜놓아 원작 그대로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물론 그동안 수많은 원피스 관련 게임들이 발매되긴 했지만, 쉬운 조작으로 최소 5명, 여기에 필살기까지 더해 20명이 넘는 적을 날려버릴 수 있는 액션의 손맛은 기존 게임들에선 절대 맛볼 수 없는 재미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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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의 명장면도 풀CG로 만나볼 수 있다
이미지는 쵸파도 울고 기자도 울었던
드럼왕국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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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애니메이션과 같은 풀보이스를 지원해 스토리의 흡입력도 배가된다
시도는 좋았으나 욕심이 과했던 잡기 액션
‘원피스: 해적무쌍’ 메인 로그 모드에서 딱 한 가지, 시도는 좋았으나 다소 아쉬운 점을 언급하겠다. 메인 로그 모드에는 원작의 이야기를 새롭게 재구성한 일종의 어드벤처 요소가 추가되어 있는데, 어드벤처 요소라는 시도 자체가 딱히 마이너스 요소는 아니지만 조금 욕심이 과했다. 게이머는 루피로 맵을 진행해가면서 중간중간 고무고무 능력을 활용해 목표 지점까지 잡기 액션을 사용해야 한다. 잡기 액션은 패드의 R2버튼을 눌러 해당 오브젝트에 알맞는 버튼을 입력하거나 연타하면서 길을 만들고 돌파해 나가게 된다. 조작 자체는 아날로그 스틱으로 방향만 맞추면 될 만큼 간단하며, 게임 화면 중앙에 입력해야 할 버튼이 큼지막하게 표시되어 있어 잘 안보이거나 헷갈릴 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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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 자체는 굉장히 쉽고 버튼 아이콘도 큼지막하게 표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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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같지만 과정을 재구성한 스테이지도 있어
원작의 팬이라도 신선한 느낌을
받으며 플레이 할 수 있다
하지만 잡기 액션의 일일이 빈도가 지나치게 많고, 버튼 입력에 필요한 시간 제한까지 촉박해 게이머의 집중력은 점점 흐트러트린다. 특히 진행 조둥에 액션을 실패할 경우 처음 시작했던 위치로 되돌아간다. 맥이 빠질 뿐이다. 이같은 문제는 스테이지 마지막에 위치한 보스전에서 더 부각된다. 보스전은 객관적으로 봤을 때 어려운 난이도는 결코 아니다. 하지만 앞서 잡기 액션을 수 차례 반복/실패하면서 게이머는 정신적/육체적으로 꽤나 지친다. 게임에서 보스전은 스테이지마다 공통적으로 화끈한 1대 1 대결을 제공해 전력을 다해서 날려버려야 하는데, 캐릭터만 체력이 가득하고 유저는 멘탈붕괴에 가까운 상태가 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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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에 승리하면 진정한 보스(?) 버튼 액션이 게이머의 연타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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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캡X의 '아X라의 분노' 보다는 재미있다
루피 이외에 원피스 캐릭터도 플레이 한다. 정말 그뿐인 어나더 로그 모드
앞서 메인 로그 모드가 ‘대체로 좋으며 살짝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정도라면 이번엔 정말 아쉬운 점을 짚어보겠다. 바로 원피스 캐릭터들(플레이어블 캐릭터 총 13명)들로 다양한 스테이지를 경험할 수 있다는 어나더 로그 모드다. 일단 어나더 로그 모드는 메인 로그 모드와 구성 자체가 다르다. 잡기 액션을 통한 어드벤처 요소가 없이 오로지 적들의 영토를 빼앗아 자신의 영토를 넓히는 일종의 땅따먹기 방식으로 전개되며, 최종적으로 스테이지 보스를 쓰러트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동 중에는 실시간으로 특정 해군/해적을 잡는 부가 미션이 지속적으로 등장해 샛길로 새는 재미 또한 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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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나더 로그 모드에서 원하는 캐릭터를 선택하고 무쌍 액션과 레벨업을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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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으로 부가 미션이 게임 화면 밑에 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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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수집이나 완벽 클리어를 위해서라도 지나칠 수 없는 재미와 매력을 겸비
하지만 어디까지나 어나더 로그 모드는 캐릭터의 레벨업과 코인 획득을 위한 노가다 장소일 뿐이라는 느낌이 강한 게 사실이다. 참고로 코인은 캐릭터의 체력, 방어력, 공격력 등을 올려주는 요소로, 맵에서 강적을 격파하거나 보물 상자나 클리어 이후 테크니컬 포인트 획득 양에 따라 부상으로도 지급받을 수 있다. 특히 3가지 코인의 배치 순서에 따라 조합시 전혀 다른 효과가 발휘되어 이를 통한 재미도 쏠쏠하다. 하지만 원활한 게임 진행을 위해서는 공격력 상승 조합을 빼면 딱히 방어력과 체력 코인을 사용할 필요성이 거의 없다. 효율로 따져도 회피 컨트롤만으로 충분히 방어력과 체력을 커버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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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은 스테이지 클리어 결과(등급)에 따라 보상으로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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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 순서에 따라 다양한 부가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어나더 로그 모드는 매뉴얼을 비롯 캐릭터들 각자의 모험을 만끽할 수 있다고 설명하지만, 사실 스테이지 구성은 앞서 메인 로그 모드를 통해 경험해봤던 맵이 전부다. 해당 모드만의 새로운 스테이지가 없다는 것이다. 단지 선택한 캐릭터가 별도의 무대에서 싸울 수 있을 뿐이다. 예를 들어 1부 마지막에 잠깐 등장하는 대해적 흰수염이 와포루의 드럼왕국에서 미션을 수행하는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새로운 스토리나 오리지널 요소를 기대했을 수많은 게이머들의 기대를 여지없이 저버린 부분이다. 캐릭터마다 단 한 개씩의 오리지널 스토리라도 제공했더라면 이같은 아쉬움은 덜했을 텐데 아쉽다. 등장 캐릭터마다 눈물 쏙 빼거나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장면들이 즐비한 원피스이기에 아쉬움은 이로 말할 수 없다. 개인적으로 루피 해적단의 검객 조로의 경우 애니메이션 66화~67화에서 오해로 인해 루피와 잠깐 싸우게 되는 에피소드가 등장하길 내심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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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님이 직접 해군들을 혼내주기 위해 강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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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루피 VS 조로 대결을 스테이지로 넣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한 가지 더 동료와 함께 연속 공격을 할 수 있는 파트너 스트라이크도 좀 더 손을 봤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파트너 스트라이크는 게이머가 조작하는 캐릭터 이외 맵 이곳저곳을 배회하는 아군 중 한 명을 선택해 특정 커맨드 액션 사용시 패드의 L2 버튼으로 잠깐 교대해 공격을 이어갈 수 있다. 하지만 교대해 싸운다고 해 봐야 결국 콤보만 늘려나가는 수준에 불과하며, 사용 가능한 시간도 굉장히 짧다. 심하게 말해 굳이 사용할 필요성이 느껴지지 않는 수준이다. 차라리 두 캐릭터가 동시에 필살기를 사용하는 등 합체기의 의미로써 꾸며졌으면 보는 재미도 한층 돋보였을 텐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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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 스트라이크 조건을 충족하면 L2 버튼으로 전환해 콤보를 이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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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사용 가능한 시간이 적어 활용도 측면에서 다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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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처럼 합체기 형식으로 꾸며졌다면 한층 돋보이지 않았을까
도전 욕구를 완전 자극하는 챌린지 모드
어나더 로그 모드에서의 다소 지루한 레벨업 과정에 대한 보상은 챌린지 모드에서의 희열이 충분히 상쇄해준다. 챌린지 모드는 일종의 보스 릴레이로, 3명이 한 조로 등장해 앞서 메인 로그, 어나더 로그와는 비교도 안 될 만큼 높은 난이도를 자랑한다. 여기에 적을 모두 쓰러트리더라도 체력 회복 아이템을 거의 주지 않으며, 필살기 사용에 필요한 게이지도 잘 모이지 않는다. 그리하여 초반에는 여러 차례 게임 오버와 좌절을 겪게 되겠지만, 그만큼 도전욕구도 크게 자극 받는다. 만약 액션 게임에 익숙지 않아 그저 어렵게만 느껴진다면 네트워크를 통해 다른 유저들을 초대해서 함께 클리어 해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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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가 급격하게 상승하는 챌린지 모드
잦은 패배로 쓰라리지만 도전 욕구가
샘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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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기, 필살기, 콤보' 게이머의 실력만이 승패를 결정지을 것이다
죽어가는(?) 일본 게임의 부활 징조
앞서 ‘원피스: 해적무쌍’ 을 아시아를 대표할만한 캐릭터게임이라 소개했으면서 아쉬운 점을 더 많이 토로한 격이 되었다. 하지만 이는 원작의 팬으로써 ‘조금만 더’ 를 바라며 살짝 투정을 부려봤을 뿐이다. 기자는 게임을 시작하고 5분도 안 되는 튜토리얼만으로도 이미 원작 원피스의 매력과 무쌍 액션의 손맛을 알아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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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소리가 많아보이지만 알고보면 좋아하는데 살짝 투정을 부려본 것
최근 일본게임의 미래에 관해 해외 몇몇 개발자나 ‘귀무자’ 시리즈로 유명한 일본의 이나후네 케이지도 “일본 게임 이대로는 안 된다” 며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그런 의미에서 ‘원피스: 해적무쌍’ 은 일본 게임의 부활 조짐을 알리는 신호탄이기에 충분한 게임이다. 설마 캐릭터 게임을 이 정도 퀄리티로 뽑아냈을 줄 그 누가 예상이나 했겠는가?
‘원피스: 해적무쌍’ 은 이미 후속작 개발에 착수한 상태라 본 리뷰에서 언급한 아쉬운 점들을 보강하고 더욱 완성도 높은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다. 그때가 정말 원작처럼 2년이 될 지도 모르겠지만 벌써부터 기대감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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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완벽해진 후속작으로 돌아오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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