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의 눈치를 봐야하는 예사롭지 않은 게임 (트로피코 )
2000.08.17 16:36서재필
성공한 쿠데타는 말이 없는 법
트로피코는 시뮬레이션의 대표작인 심시티와 전작이라고 할 수 있는 레일로드 타이쿤이 혼합된 형식의 게임이다. 트로피코의 독특한 점은 섬을 발전시키며 자신의 권력을 유지해야 한다는 점이다. 심시티에서는 도시를 엉망으로 운영해도 시민들은 불평만 하거나 조용히 도시를 떠나지만, 트로피코에서는 투표를 실시하여 지도자를 바꾸거나 반란이 일어나 게이머를 섬 밖으로 몰아내고 만다. 즉 발전을 위해서 주민들을 희생한다는 방식의 게임 진행은 불가능하다. 물론 독재자가 되어서 권력을 휘두를 수도 있겠지만, 그럴 경우에는 반란군에 의해 쫓겨나게 되는 경우도 생기니 주의해야 될 것이다. 게임의 난이도는 다양하게 설정할 수 있으며 시나리오도 다양한 목표를 제공한다. 행복도를 얼마까지 올리는 시나리오나 동시에 여러 목표를 달성해야 하는 시나리오도 있다. 시간 제한이 있는 것도 있고 실제 나라의 상황을 재현한 것도 있어서 다양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섬을 발전시키자!
트로피코의 기본은 심시티와 같은 건설 시뮬레이션이다. 돈을 벌고 주민들을 행복하게 만들려면 우선 건물들을 지어서 섬을 발전시켜야 한다. 트로피코에 등장하는 건물의 수는 100여개가 넘는다. 이 건물들은 집이나 공장부터 호텔, 학교, 카지노, 광산 등 그 종류만큼이나 다양한 기능과 모습을 지니고 있다. 이 건물들을 이용하여 섬을 게이머가 원하는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하는 것이다. 이 게임에서 게이머가 직접 다룰 수 있는 것은 건물들뿐이다. 건물을 지어야 식량을 생산할 수 있고, 물건을 만들어 돈을 벌 수 있다. 까다로운 주민들을 교육시키고 직업을 가지게 하는 것도 모두 건물을 통하여 이루어진다.
Oh! Money, Money, Money!
트로피코에서 중요한 자원은 두 가지로 돈과 주민들이다. 돈이 있어야 건물을 짓고 섬을 발전시켜나갈 수 있는 것이다. 돈을 버는 방법도 다양하다. 일단은 농장을 만들어 곡식을 수출할 수 있고, 광산을 만들어 광물을 수출하는 방법도 있다. 아니면 관광시설을 만들어 관광객들의 돈을 긁어모을 수 있다. 섬의 크기가 작지만 섬의 경제는 그렇게 간단하게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주의하자. 주민들의 교육 정도와 산업의 발전, 섬 전체의 발전 정도, 거기에다 섬의 정치적 상황 등 많은 요소들이 섬 경제에 영향을 끼친다. 이 모든 것을 제대로 파악해야 섬이 안정적으로 발전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까다로운 주민들
언급한 바와 같이 트로피코의 주민들은 상당히 까다롭다. 게임에 등장하는 주민들은 각자가 개성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고 개인의 생활을 가지고 있다. 심시티에 보이지 않는 시민들이 아니라 40가지의 행동 성향을 가지고 있고 각 직업마다 외모가 달라서 개성이 넘치는 주민들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행동 성향은 각 개인의 출신, 교육, 생활 환경 등이 기본적으로 영향을 주어 형성되며 나중에 게이머가 얼마나 그들을 행복하게 만드느냐에 따라서 바뀔 수도 있다. 또 정치적 성향도 다양하다. 독재나 군국주의를 좋아하거나 자유를 좋아하는 등 다양한 정치적 의견을 가지고 있다. 만약 게이머의 진행 방식이 자신의 정치적 견해와 다르다면 반란이 일어날 수도 있다(물론 행복하게 잘 살아도 꼭 불만을 터뜨리는 주민들도 있다). 또 주민들은 이러한 직업과 정치적 성향에 따라서 노동자, 부자, 성직자, 군인, 외국인의 단체를 이루게 된다. 이런 단체는 주민들이 모여서 이루어진 것으로 각 단체마다 성격을 잘 파악하여 그들을 만족시키는 것은 중요한 문제이다. 각 직업마다 요구하는 것도 달라서 주민들의 행복도를 향상시키려면 모든 요소들이 균형을 이루도록 만들어야 할 것이다.
다양한 교육 환경과 직업
일단 먹을 것이 풍부하고 잘 곳이 있으면 주민들의 기본적인 욕구는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까다로운 주민들에게 중요한 문제는 바로 교육과 직업이다. 초등학교에서 대학교까지 다닐 수 있는 트로피코에서는 교육은 직업을 결정한다. 따라서 각종 산업도 교육 수준에 맞추어 발전시켜야 많은 주민들이 자신이 원하는 직업을 가지게 되어 행복하게 되는 것이다. 교육 정도에 따라 결정되는 직업의 종류도 다양하다. 무교육자는 일꾼, 광부, 농부 등의 일을 할 수 있고, 고졸자는 점원, 선생님, 사제 등의 직업을 가질 수 있다. 장군, 기자, 은행원은 대졸자만이 가질 수 있는 직업이다. 각 직업은 직업 레벨을 가지고 있다. 처음 직업을 시작하면 레벨 0으로 시작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레벨 5까지 올리 수 있다. 주민들을 제대로 교육시키고 원하는 곳에서 일하게 해서 행복하게 만들면 섬 경제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한다는 것을 잊지 말고 교육과 직업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섬의 독재자가 되어 까다로운 주민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트로피코는 심시티와 레일로드 타이쿤류를 좋아하는 게이머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경제, 건축, 정치의 요소가 잘 조화를 이루어 이런 류의 게임이 가지기 쉬운 지루함을 없애주는 명작으로 태어나기를 기대한다.
트로피코는 시뮬레이션의 대표작인 심시티와 전작이라고 할 수 있는 레일로드 타이쿤이 혼합된 형식의 게임이다. 트로피코의 독특한 점은 섬을 발전시키며 자신의 권력을 유지해야 한다는 점이다. 심시티에서는 도시를 엉망으로 운영해도 시민들은 불평만 하거나 조용히 도시를 떠나지만, 트로피코에서는 투표를 실시하여 지도자를 바꾸거나 반란이 일어나 게이머를 섬 밖으로 몰아내고 만다. 즉 발전을 위해서 주민들을 희생한다는 방식의 게임 진행은 불가능하다. 물론 독재자가 되어서 권력을 휘두를 수도 있겠지만, 그럴 경우에는 반란군에 의해 쫓겨나게 되는 경우도 생기니 주의해야 될 것이다. 게임의 난이도는 다양하게 설정할 수 있으며 시나리오도 다양한 목표를 제공한다. 행복도를 얼마까지 올리는 시나리오나 동시에 여러 목표를 달성해야 하는 시나리오도 있다. 시간 제한이 있는 것도 있고 실제 나라의 상황을 재현한 것도 있어서 다양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섬을 발전시키자!
트로피코의 기본은 심시티와 같은 건설 시뮬레이션이다. 돈을 벌고 주민들을 행복하게 만들려면 우선 건물들을 지어서 섬을 발전시켜야 한다. 트로피코에 등장하는 건물의 수는 100여개가 넘는다. 이 건물들은 집이나 공장부터 호텔, 학교, 카지노, 광산 등 그 종류만큼이나 다양한 기능과 모습을 지니고 있다. 이 건물들을 이용하여 섬을 게이머가 원하는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하는 것이다. 이 게임에서 게이머가 직접 다룰 수 있는 것은 건물들뿐이다. 건물을 지어야 식량을 생산할 수 있고, 물건을 만들어 돈을 벌 수 있다. 까다로운 주민들을 교육시키고 직업을 가지게 하는 것도 모두 건물을 통하여 이루어진다.
Oh! Money, Money, Money!
트로피코에서 중요한 자원은 두 가지로 돈과 주민들이다. 돈이 있어야 건물을 짓고 섬을 발전시켜나갈 수 있는 것이다. 돈을 버는 방법도 다양하다. 일단은 농장을 만들어 곡식을 수출할 수 있고, 광산을 만들어 광물을 수출하는 방법도 있다. 아니면 관광시설을 만들어 관광객들의 돈을 긁어모을 수 있다. 섬의 크기가 작지만 섬의 경제는 그렇게 간단하게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주의하자. 주민들의 교육 정도와 산업의 발전, 섬 전체의 발전 정도, 거기에다 섬의 정치적 상황 등 많은 요소들이 섬 경제에 영향을 끼친다. 이 모든 것을 제대로 파악해야 섬이 안정적으로 발전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까다로운 주민들
언급한 바와 같이 트로피코의 주민들은 상당히 까다롭다. 게임에 등장하는 주민들은 각자가 개성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고 개인의 생활을 가지고 있다. 심시티에 보이지 않는 시민들이 아니라 40가지의 행동 성향을 가지고 있고 각 직업마다 외모가 달라서 개성이 넘치는 주민들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행동 성향은 각 개인의 출신, 교육, 생활 환경 등이 기본적으로 영향을 주어 형성되며 나중에 게이머가 얼마나 그들을 행복하게 만드느냐에 따라서 바뀔 수도 있다. 또 정치적 성향도 다양하다. 독재나 군국주의를 좋아하거나 자유를 좋아하는 등 다양한 정치적 의견을 가지고 있다. 만약 게이머의 진행 방식이 자신의 정치적 견해와 다르다면 반란이 일어날 수도 있다(물론 행복하게 잘 살아도 꼭 불만을 터뜨리는 주민들도 있다). 또 주민들은 이러한 직업과 정치적 성향에 따라서 노동자, 부자, 성직자, 군인, 외국인의 단체를 이루게 된다. 이런 단체는 주민들이 모여서 이루어진 것으로 각 단체마다 성격을 잘 파악하여 그들을 만족시키는 것은 중요한 문제이다. 각 직업마다 요구하는 것도 달라서 주민들의 행복도를 향상시키려면 모든 요소들이 균형을 이루도록 만들어야 할 것이다.
다양한 교육 환경과 직업
일단 먹을 것이 풍부하고 잘 곳이 있으면 주민들의 기본적인 욕구는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까다로운 주민들에게 중요한 문제는 바로 교육과 직업이다. 초등학교에서 대학교까지 다닐 수 있는 트로피코에서는 교육은 직업을 결정한다. 따라서 각종 산업도 교육 수준에 맞추어 발전시켜야 많은 주민들이 자신이 원하는 직업을 가지게 되어 행복하게 되는 것이다. 교육 정도에 따라 결정되는 직업의 종류도 다양하다. 무교육자는 일꾼, 광부, 농부 등의 일을 할 수 있고, 고졸자는 점원, 선생님, 사제 등의 직업을 가질 수 있다. 장군, 기자, 은행원은 대졸자만이 가질 수 있는 직업이다. 각 직업은 직업 레벨을 가지고 있다. 처음 직업을 시작하면 레벨 0으로 시작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레벨 5까지 올리 수 있다. 주민들을 제대로 교육시키고 원하는 곳에서 일하게 해서 행복하게 만들면 섬 경제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한다는 것을 잊지 말고 교육과 직업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섬의 독재자가 되어 까다로운 주민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트로피코는 심시티와 레일로드 타이쿤류를 좋아하는 게이머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경제, 건축, 정치의 요소가 잘 조화를 이루어 이런 류의 게임이 가지기 쉬운 지루함을 없애주는 명작으로 태어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