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자님! 그만 물러나소서! (리브 포 스피드)
2002.11.20 14:09하대환
리브 포 스피드
소수정예로 구성된 리브 포 스피드 팀은 아직까지는 잘 알려지지 않은 개발그룹이다. ‘Live For Speed`라는 그룹이름을 보면 레이싱 게임을 개발한다는 것 정도는 예상할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얼핏 보면 현재 PC용 레이싱게임의 고독한 왕자 ’Need For Speed`와 비슷해 보이는 것이 이들이 어느 자리를 노리고 있으며 최소한 왕자님보다는 멋진 게임을 만들겠다는 약속(?)과 같은 굳은 의지를 담고 있는 듯 하다.
랠리? 온 로드? 스트릿?
리브 포 스피드의 버전이 아직까지 0.1 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앞으로 많은 부분이 변경되겠지만 현재의 리브 포 스피드의 모습은 특정 레이싱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다. 브레이크 압력부터 서스펜션의 강도, 타이어의 공기압 등 세세한 부분까지 게이머가 직접 세팅할 수 있으므로 트랙의 상황에 따라 전체적이고 신축성 있는 세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비디오게임이나 기존에 발매된 여타의 시뮬레이션적인 레이싱게임에서도 볼 수 있었던 기능이지만 리브 포 스피드에서 표현되는 파츠세팅은 그 이상을 보여주고 있지 않나 생각된다.
랠리 게임은 어려워요!
레이싱게임 내에서도 여러 갈래로 나누어지는 하위 장르 중에 일반적인 게이머가 즐기기 가장 까다로운 장르가 랠리가 아닐까 생각된다. 조금 다른 장르를 통해 레이싱게임에 흥미를 갖게 된 게이머라면 랠리 게임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분위기와 매력적인 배기음에 대해 전혀 흥미를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리브 포 스피드는 여러 가지 면에서 랠리적인 요소를 많이 포함하고 있다. 아니, 온 로드 레이싱적인 요소를 포함한 랠리게임이라고 부르는 것이 맞을지도 모른다. 여하튼 리브 포 스피드를 통해 게이머는 랠리게임 특유의 조작감과 거친 드리프트를 비교적 간단한 조작을 통해 느껴볼 수 있다.
그거? 키보드로는 안돼.
PC용 레이싱게임은 키보드만으로는 느낄 수 없는 요소를 분명히 포함하고 있다. 개개인의 실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문제지만 키보드로는 구사하기 거의 불가능한 기술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점들을 모두 하드웨어적인 문제로 치부해버리고 안되는 것은 안되는 것이라고 포기해야만 했다. 그러나 리브 포 스피드는 이러한 몇 가지 문제들을 마우스를 통한 조종으로 간단하게 해결해 주고 있다. 휠의 반경각도를 조정하듯이 마우스의 감도를 조정할 수 있고 휠을 사용하는 것처럼 일정 각도로 휠을 고정시키는 것도 가능해졌다. 이런 방식이 게이머에게 더욱 낯선 환경이 될 수도 있지만 몇 번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금방 익숙해 질 수 있을 것이다.
리브 포 스피드의 테스트 데모 0.1k의 용량은 30MB 정도이다. 이 정도 용량이라면 데모게임들 중에서도 작은 편에 속한다. 하지만 실제 게임내용은 일반적인 개념의 30MB 어치는 충분히 넘는 것 같다. 물론 맵과 차체가 조화롭지 못해 보인다든지 가끔 그래픽이 깨진다든지 보이지 않는 부분의 그래픽처리가 조금 엉성하다든지 하는 문제는 넘치게 가지고 있지만, 여러 가지 기능들과 레이싱게임이 가질 수 있는 다양한 특성을 표현한 것들을 보자면 리브 포 스피드 팀의 장인정신이 느껴지는 듯하다. 레이싱 게임을 좋아하지만 랠리게임을 어렵게만 생각했던 게이머나 스스로 레이싱게임의 매니아라 생각하는 게이머들은 당장 리브 포 스피드를 경험해 보고 주관적인 판단을 내려 보기 바란다. 개인적으로는 완성된 모습으로 발표될 리브 포 스피드가 메마른 PC용 레이싱게임에 단비가 되어주길 바란다.
소수정예로 구성된 리브 포 스피드 팀은 아직까지는 잘 알려지지 않은 개발그룹이다. ‘Live For Speed`라는 그룹이름을 보면 레이싱 게임을 개발한다는 것 정도는 예상할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얼핏 보면 현재 PC용 레이싱게임의 고독한 왕자 ’Need For Speed`와 비슷해 보이는 것이 이들이 어느 자리를 노리고 있으며 최소한 왕자님보다는 멋진 게임을 만들겠다는 약속(?)과 같은 굳은 의지를 담고 있는 듯 하다.
랠리? 온 로드? 스트릿?
리브 포 스피드의 버전이 아직까지 0.1 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앞으로 많은 부분이 변경되겠지만 현재의 리브 포 스피드의 모습은 특정 레이싱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다. 브레이크 압력부터 서스펜션의 강도, 타이어의 공기압 등 세세한 부분까지 게이머가 직접 세팅할 수 있으므로 트랙의 상황에 따라 전체적이고 신축성 있는 세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비디오게임이나 기존에 발매된 여타의 시뮬레이션적인 레이싱게임에서도 볼 수 있었던 기능이지만 리브 포 스피드에서 표현되는 파츠세팅은 그 이상을 보여주고 있지 않나 생각된다.
랠리 게임은 어려워요!
레이싱게임 내에서도 여러 갈래로 나누어지는 하위 장르 중에 일반적인 게이머가 즐기기 가장 까다로운 장르가 랠리가 아닐까 생각된다. 조금 다른 장르를 통해 레이싱게임에 흥미를 갖게 된 게이머라면 랠리 게임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분위기와 매력적인 배기음에 대해 전혀 흥미를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리브 포 스피드는 여러 가지 면에서 랠리적인 요소를 많이 포함하고 있다. 아니, 온 로드 레이싱적인 요소를 포함한 랠리게임이라고 부르는 것이 맞을지도 모른다. 여하튼 리브 포 스피드를 통해 게이머는 랠리게임 특유의 조작감과 거친 드리프트를 비교적 간단한 조작을 통해 느껴볼 수 있다.
그거? 키보드로는 안돼.
PC용 레이싱게임은 키보드만으로는 느낄 수 없는 요소를 분명히 포함하고 있다. 개개인의 실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문제지만 키보드로는 구사하기 거의 불가능한 기술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점들을 모두 하드웨어적인 문제로 치부해버리고 안되는 것은 안되는 것이라고 포기해야만 했다. 그러나 리브 포 스피드는 이러한 몇 가지 문제들을 마우스를 통한 조종으로 간단하게 해결해 주고 있다. 휠의 반경각도를 조정하듯이 마우스의 감도를 조정할 수 있고 휠을 사용하는 것처럼 일정 각도로 휠을 고정시키는 것도 가능해졌다. 이런 방식이 게이머에게 더욱 낯선 환경이 될 수도 있지만 몇 번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금방 익숙해 질 수 있을 것이다.
리브 포 스피드의 테스트 데모 0.1k의 용량은 30MB 정도이다. 이 정도 용량이라면 데모게임들 중에서도 작은 편에 속한다. 하지만 실제 게임내용은 일반적인 개념의 30MB 어치는 충분히 넘는 것 같다. 물론 맵과 차체가 조화롭지 못해 보인다든지 가끔 그래픽이 깨진다든지 보이지 않는 부분의 그래픽처리가 조금 엉성하다든지 하는 문제는 넘치게 가지고 있지만, 여러 가지 기능들과 레이싱게임이 가질 수 있는 다양한 특성을 표현한 것들을 보자면 리브 포 스피드 팀의 장인정신이 느껴지는 듯하다. 레이싱 게임을 좋아하지만 랠리게임을 어렵게만 생각했던 게이머나 스스로 레이싱게임의 매니아라 생각하는 게이머들은 당장 리브 포 스피드를 경험해 보고 주관적인 판단을 내려 보기 바란다. 개인적으로는 완성된 모습으로 발표될 리브 포 스피드가 메마른 PC용 레이싱게임에 단비가 되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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