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실시간으로 가도 나만은 턴제를 지키리라(HOMM4: 개더링 스톰)
2003.01.03 20:07원병우
모든 전략 시뮬레이션들이 실시간 전략(RTS)으로 가는 와중에도 턴제에 익숙한 게이머들을 만족시키는 명품 게임이 있으니…. 그것이 바로 턴제 전략 시뮬레이션 팬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이하 히어로즈) 시리즈이다. 과거 세계 3대 정통 RPG의 하나로 인정받았던 마이트 앤 매직의 세계관을 이어받은 전략시뮬레이션인 히어로즈 시리즈는 이제는 원작인 마이트 앤 매직보다 더 유명세를 타는 게임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지난 봄 많은 히어로즈 골수팬들을 기다리게 했던 히어로즈 4가 발매되었다. 3D 쿼터뷰로 바뀐 화면 구성, 전혀 새로운 유니트와 영웅들, 그리고 확 바뀐 전투 시스템까지. 히어로즈 3에 푹 빠져버린 히어로즈 팬들이 히어로즈 4의 발매를 목 빠지게 기다렸음은 당연한 사실이다.
히어로즈 3의 확장팩인 ‘아마게돈 블레이드’에서는 ‘신 종족’이 추가된 것만으로도 확장팩의 가치가 있었던 것에 반해 개더링 스톰에서는 신종족의 추가가 이루어지지 않아 아쉬움을 샀었다. 하지만 이것은 원본 히어로즈 4의 종족 디자인이 그만큼 완벽했기 때문에 더 이상 새로운 종족을 끼워 넣을 수 없었던 것이라고 설명할 수 있겠다. 히어로즈 4에는 서로 대립되는 요소인 질서와 혼돈, 생명과 죽음을 나타내는 4개의 종족에 자연과 힘을 표방하는 두 종족을 더해서 모두 6개의 종족이 등장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자연의 반대 요소로 아마게돈 블레이드에 ‘컨플럭스’ 대신 등장하기로 되어있던 ‘기계문명’을 등장시키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당시 기계 문명의 등장이 무산된 것은 팬들의 반대 때문이었는데, 사실 오리지널 마이트 앤 매직 시리즈의 후반부에는 꼭 컴퓨터와 로봇이 등장한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거부감을 느낄 요소는 아니지 않을까?
개더링 스톰에는 새로운 종족은 등장하지 않지만 새롭게 등장하는 5명의 영웅들로 6개의 캠페인, 총 20개가 넘는 캠페인 맵을 플레이할 수 있다. 전작에서는 6개의 캠페인 중 어떤 것을 먼저 해도 상관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히어로즈 시리즈의 전통을 되살려 5명의 각각의 영웅들이 주인공이 되는 앞쪽의 5개 캠페인을 클리어하면 이 영웅들이 힘을 모아 개더링 스톰의 최종 보스격인 순수한 악의 결정체 ‘헥시스(Hexis)`와 대항해 싸우는 마지막 캠페인을 플레이할 수 있다고 한다.
새로운 캠페인에 고용할 수 없지만 적으로 등장하는 4종류의 유니트들이 등장한다. 추가되는 유니트는 혼돈 계열의 고블린 나이트, 질서 계열의 이블 소서리스, 죽음 계열의 다크 챔피언, 자연 계열의 가르강튀아로서 플레이어가 고용할 수 없는 유니트인 만큼 막강한 위력을 자랑한다. 고블린 나이트는 레벨 3 유니트로서 스톤스킨 기능을 기본적으로 갖고 있는 막강한 밀리 유니트이다. 이블 소서리스는 레벨 4 유니트로 체력은 낮지만 히어로즈 시리즈에서 단일개체 공격마법 중 최강인 임플로전을 비롯, 막강한 전체 보조마법을 지니고 있으며, 거기에 텔레포트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다크 챔피언은 기존의 챔피언과 동일한 능력에 피어 능력(공격당한 적이 겁을 집어먹고 도망간다), 그리고 매턴마다 체력을 최고까지 회복하는 리제네레이션 능력까지 갖고 있다. 가르강튀아는 사이클롭스와 비슷한 원거리 공격 유닛으로 스플래시 데미지를 입히는 능력을 갖고 있으며, 무려 한 턴에 두 번(!!) 사격을 할 수 있다. 이런 유닛들을 게이머가 사용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이들을 사용할 수 있는 영광은 오로지 컴퓨터에게만 주어져있다.
개더링 스톰에는 이외에도 디아블로 2의 세트 아이템처럼 몇 개의 정해진 아이템을 모으면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는 렐릭(Relic) 아이템이 추가되었으며, 각 계열별로 마법 스크롤을 구입할 수 있는 상점이 추가되기도 했다. 또 40여개의 싱글/멀티 플레이용 맵도 추가되었다. 히어로즈 팬들은 모든 싱글 캠페인은 물론, 모든 맵을 클리어해야만 진정한 히어로즈의 끝을 본 것이라고 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40개의 모든 맵을 플레이하기 전까지 히어로즈 광팬들의 밤잠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뭐니 해도 게이머들의 눈길을 끄는 것은 멀티 플레이 모드이다. 개더링 스톰에는 원본에서 지원되지 않던 멀티 플레이 모드가 기본적으로 들어있다. 오리지널 히어로즈 4의 멀티 플레이 패치는 지난 9월에서야 공개되었으므로 패치를 눈 빠지게 기다리고 있던 히어로즈 4 팬이 아니라면 4편이 멀티 플레이 패치가 나왔는지도 모르고 넘어갈 수도 있었을 것이다. 환상의 히어로즈 멀티플레이를 고대하는 그대에게 남은 것은…. 확장팩의 발매를 기다리는 것 뿐!
- 자료제공 PC POWER Zine-
히어로즈 3의 확장팩인 ‘아마게돈 블레이드’에서는 ‘신 종족’이 추가된 것만으로도 확장팩의 가치가 있었던 것에 반해 개더링 스톰에서는 신종족의 추가가 이루어지지 않아 아쉬움을 샀었다. 하지만 이것은 원본 히어로즈 4의 종족 디자인이 그만큼 완벽했기 때문에 더 이상 새로운 종족을 끼워 넣을 수 없었던 것이라고 설명할 수 있겠다. 히어로즈 4에는 서로 대립되는 요소인 질서와 혼돈, 생명과 죽음을 나타내는 4개의 종족에 자연과 힘을 표방하는 두 종족을 더해서 모두 6개의 종족이 등장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자연의 반대 요소로 아마게돈 블레이드에 ‘컨플럭스’ 대신 등장하기로 되어있던 ‘기계문명’을 등장시키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당시 기계 문명의 등장이 무산된 것은 팬들의 반대 때문이었는데, 사실 오리지널 마이트 앤 매직 시리즈의 후반부에는 꼭 컴퓨터와 로봇이 등장한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거부감을 느낄 요소는 아니지 않을까?
개더링 스톰에는 새로운 종족은 등장하지 않지만 새롭게 등장하는 5명의 영웅들로 6개의 캠페인, 총 20개가 넘는 캠페인 맵을 플레이할 수 있다. 전작에서는 6개의 캠페인 중 어떤 것을 먼저 해도 상관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히어로즈 시리즈의 전통을 되살려 5명의 각각의 영웅들이 주인공이 되는 앞쪽의 5개 캠페인을 클리어하면 이 영웅들이 힘을 모아 개더링 스톰의 최종 보스격인 순수한 악의 결정체 ‘헥시스(Hexis)`와 대항해 싸우는 마지막 캠페인을 플레이할 수 있다고 한다.
새로운 캠페인에 고용할 수 없지만 적으로 등장하는 4종류의 유니트들이 등장한다. 추가되는 유니트는 혼돈 계열의 고블린 나이트, 질서 계열의 이블 소서리스, 죽음 계열의 다크 챔피언, 자연 계열의 가르강튀아로서 플레이어가 고용할 수 없는 유니트인 만큼 막강한 위력을 자랑한다. 고블린 나이트는 레벨 3 유니트로서 스톤스킨 기능을 기본적으로 갖고 있는 막강한 밀리 유니트이다. 이블 소서리스는 레벨 4 유니트로 체력은 낮지만 히어로즈 시리즈에서 단일개체 공격마법 중 최강인 임플로전을 비롯, 막강한 전체 보조마법을 지니고 있으며, 거기에 텔레포트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다크 챔피언은 기존의 챔피언과 동일한 능력에 피어 능력(공격당한 적이 겁을 집어먹고 도망간다), 그리고 매턴마다 체력을 최고까지 회복하는 리제네레이션 능력까지 갖고 있다. 가르강튀아는 사이클롭스와 비슷한 원거리 공격 유닛으로 스플래시 데미지를 입히는 능력을 갖고 있으며, 무려 한 턴에 두 번(!!) 사격을 할 수 있다. 이런 유닛들을 게이머가 사용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이들을 사용할 수 있는 영광은 오로지 컴퓨터에게만 주어져있다.
개더링 스톰에는 이외에도 디아블로 2의 세트 아이템처럼 몇 개의 정해진 아이템을 모으면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는 렐릭(Relic) 아이템이 추가되었으며, 각 계열별로 마법 스크롤을 구입할 수 있는 상점이 추가되기도 했다. 또 40여개의 싱글/멀티 플레이용 맵도 추가되었다. 히어로즈 팬들은 모든 싱글 캠페인은 물론, 모든 맵을 클리어해야만 진정한 히어로즈의 끝을 본 것이라고 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40개의 모든 맵을 플레이하기 전까지 히어로즈 광팬들의 밤잠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뭐니 해도 게이머들의 눈길을 끄는 것은 멀티 플레이 모드이다. 개더링 스톰에는 원본에서 지원되지 않던 멀티 플레이 모드가 기본적으로 들어있다. 오리지널 히어로즈 4의 멀티 플레이 패치는 지난 9월에서야 공개되었으므로 패치를 눈 빠지게 기다리고 있던 히어로즈 4 팬이 아니라면 4편이 멀티 플레이 패치가 나왔는지도 모르고 넘어갈 수도 있었을 것이다. 환상의 히어로즈 멀티플레이를 고대하는 그대에게 남은 것은…. 확장팩의 발매를 기다리는 것 뿐!
- 자료제공 PC POWER 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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