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돈걸어 놓자(버추어 스트라이커 3)

세가의 아케이드용 인기 축구게임 버추어스트라이커의 최신작이 드디어 돌아왔다. 나오미 2를 이용한 환상적인 그래픽으로 무장하고 말이다. 어이~ 당신! 어서 돈걸어 두라고. 세가의 초인기 축구게임 버추어 스트라이커 3가 돌아온다. 버추어 스트라이커 시리즈는 국내게임센터에서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플레이하는 사람이 끊기지 않았던 게임으로 학생들 뿐만 아니라 중년들까지도 즐겼던 폭넓은 연령층의 게임이다. 자, 그럼 인기 축구게임의 최신작인 버추어 스트라이커3(이하 버스3)를 미리 만나보자.
나오미 2의 위력을 보여주마
버스 3는 세가의 최신 아케이드용 기판 나오미 2(나오미의 4배 성능)를 사용하여 전작과는 비교도 안될 그래픽을 보여준다. 전작이었던 버추어 스트라이커 2의 그래픽도 환상 그 자체였는데 여기서 대폭 파워업한다면 도대체 어느정도란 말인가? 아무튼 비주얼적인 면에 있어서는 여타의 축구게임과 확실히 비교를 거부하는 퀄리티를 자랑한다고 하니 기대해볼만 하다. 또한 선수들의 기본적인 이동모션이 전작의 10배이상을 준비해서 선수들의 움직임이 보다 자연스럽게 표현되고 있다. 제작자는 이걸 만들려고 많은 고생을 했을테지만 우리는 그저 즐기면 되는 것이다!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했다!
버스시리즈의 최대 문제점인 인공지능. 많은 사람이 이 문제점에 비난을 하며 버스의 최대 약점이라고 평가했었다. 게이머들의 비난이 세가에 귀까지 들어갔는지 버스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잽싸게(?) 해결하였다고 한다. 이제 게이머들은 볼주위를 자기 의도와는 상관없이 빙빙 돌거나 볼을 향해 열심히 달려가다가 갑자기 멈춰버리는 황당함을 맛보는 일은 없을 것이다.

시스템은 이렇게 바뀌었다
버스 3의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전작과 비슷하지만 여러보로 파워업 되어있다. 우선 드림캐스트용 버추어스트라이커 2 ver2000.1에서 호평받은바 있는 오프사이드, 옐로카드,레드카드, 전후반 시스템을 아케이드용으로는 최초로 도입했다. 따라서 보다 사실적인 축구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선수들의 데이터도 2001년 2월까지의 최신 데이터를 탑재하고 있다.


동전을 준비해두자
버스 3의 일본발매일은 4월 26일. 국내에서 인기가 높은 게임인 만큼 그리 멀지 않아 국내게이머들도 즐길 수 있을 듯 하다. 축구게임을 광적으로 좋아하는 게이머들, 버스시리즈를 광적으로 좋아하는 게이머들이여. 어서 동전을 준비해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