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발이면 충분하다(사일런트 스코프 3)
2002.11.14 19:40이혁준
건 슈팅이란 무엇인가
게임 센터에 가면 반드시 한 두대씩은 구비해 놓은 것이 있다. 바로 건 슈팅! 건 슈팅하면 뭐가 떠오를까? 버츄어 캅, 더 하우스 오브 더 데드, 타임 크라이시스가 일단 뇌리를 스친다. 이들의 특징은 빠른 전개와 화려한 그래픽, 그리고 시원시원한 타격감으로 스트레스 해소에는 그만이라는 점. 그러나 화면에 등장하는 수많은 적을 단지 총 한자루로 소탕하기 위해서는 대단한 순발력과 끈기를 요구해 끝까지 클리어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이런 시기에 발매된 게임이 하나 있었으니 바로 사일런트 스코프! 단순히 빠른 전개의 초점을 맞춘 지금까지의 건 슈팅과는 다른 차원의 시스템을 선보인다. 그렇다면 무엇이 다른가?
이것이 다르다
게이머는 단순히 총을 연발하며 적을 없애는 것이 아니다. 영화 `어쌔신(암살자)`을 보면 주인공이 살인하기에 앞서 총을 조립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조립이 끝난 후 마지막으로 가늠쇠를 조정하고 살인할 대상이 나올때까지 기다린다. 곧이어 목표물이 등장하고 주인공은 겨냥하기 위해 숨을 죽이고 방아쇠에 걸려있는 손가락에 천천히 힘을 넣기 시작한다. 마침내 모든 준비가 끝나자 손가락에 모든 힘을 집중시킨다. 잠시 후 `탕`소리가 나며 목표물이 쓰러진다.
이와같이 사일러트 스코프는 연발로 승부를 내는 일반 건 슈팅과는 달리 스코프로 찾아낸 목표물을 숨을 죽인채 한 발씩 급소를 노린다는 점에서 오는 \"일발의 묘미\"와 \"긴장감\"을 살린 새로운 타입의 건 슈팅게임이다.
게임의 특징
사일런트 스코프는 근접해 있는 적이 아닌 멀리 떨어진 곳에 잠복해 있는 적을 스코프를 통해 위치를 확인, 제거하는 슈팅 시스템을 갗추고 있다. 조준은 보통 한번에 한 타겟을 목표로 하며 공격이 빗나갈 경우 자신의 위치가 발각돼 공격받게 된다. 또한 컨디션이 존재해 계속해서 적의 공격을 받을 경우 컨디션이 감소, 0이 되면 게임이 끝나게 된다. 스토리는 테러 조직의 소탕으로 주인공은 시가지를 비롯하여 배위나 하늘에서 벌어지는 여러 사건 현장에 투입되게 된다.
한편 컨디션은 시간의 경과에 따라 조금씩 감소하므로 단시간 안에 적을 없애야 살아 남을 수 있다. 등장하는 회복 아이템은 따로 없고 출현하는 라이프 업 아가씨를 발견해서 스코프로 보면 컨디션이 대폭 회복된다. 또한 등장하는 적들중에는 시민을 인질로 삼고 있는 경우가 있어 실수로 시민을 공격하면 컨디션이 대폭 감소해 전황이 불리해질 수 있다. 그러므로 주인공은 `스나이퍼`가 되지 않으면 안된다.
사일런트 스코프 3에는 게임 플레이 중의 특정 장소에서 시점을 변환할 수 있다. 이는 마치 스타폭스에서 콕핏 시점으로 플레이할 때 적의 비행기를 놓치면 나타나는 화살표와 같이 적에게 배후를 드러내거나 적이 화면 밖으로 도주한 경우 화면 양쪽에 푸른 색의 화살표가 표시되어 이때 시점을 잘 변환해야 적을 단시간안에 찾아내 추가 데미지를 줄일 수 있다.
단순한 이식이 아니다
이번에 PS2로 발매되는 `사일런트 스코프 3는` 아케이드용 `저격(SOGEKI)`의 완전 이식은 물론 PS2용만의 오리지널 스토리가 추가되어 있다. 오리지널 스토리는 과거 시리즈와 비교해볼때 최대 볼륨이며 게임 시스템면에서도 아케이드용에 없었던 시스템을 추가해 새로운 플레이 감각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아케이드용 `저격(SOGEKI)`은 임무 내용, 상관 지시 등이 한글화 되어있어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이렇게 여러가지 흥미를 끌만한 요소가 충만함에도 불구하고 한 가지 마음에 걸리는 것이 조작인데 현재 공개된 정보만으로는 건 서바이버 3 : 디노 크라이시스처럼 건콘을 지원할지 어떨지에 대해서는 아직 미지수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나와봐야 알겠지만 과연 아케이드용에서 즐겼던 일발의 묘미를 안방에서도 느낄 수 있을지 궁금하다.
게임 센터에 가면 반드시 한 두대씩은 구비해 놓은 것이 있다. 바로 건 슈팅! 건 슈팅하면 뭐가 떠오를까? 버츄어 캅, 더 하우스 오브 더 데드, 타임 크라이시스가 일단 뇌리를 스친다. 이들의 특징은 빠른 전개와 화려한 그래픽, 그리고 시원시원한 타격감으로 스트레스 해소에는 그만이라는 점. 그러나 화면에 등장하는 수많은 적을 단지 총 한자루로 소탕하기 위해서는 대단한 순발력과 끈기를 요구해 끝까지 클리어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이런 시기에 발매된 게임이 하나 있었으니 바로 사일런트 스코프! 단순히 빠른 전개의 초점을 맞춘 지금까지의 건 슈팅과는 다른 차원의 시스템을 선보인다. 그렇다면 무엇이 다른가?
이것이 다르다
게이머는 단순히 총을 연발하며 적을 없애는 것이 아니다. 영화 `어쌔신(암살자)`을 보면 주인공이 살인하기에 앞서 총을 조립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조립이 끝난 후 마지막으로 가늠쇠를 조정하고 살인할 대상이 나올때까지 기다린다. 곧이어 목표물이 등장하고 주인공은 겨냥하기 위해 숨을 죽이고 방아쇠에 걸려있는 손가락에 천천히 힘을 넣기 시작한다. 마침내 모든 준비가 끝나자 손가락에 모든 힘을 집중시킨다. 잠시 후 `탕`소리가 나며 목표물이 쓰러진다.
이와같이 사일러트 스코프는 연발로 승부를 내는 일반 건 슈팅과는 달리 스코프로 찾아낸 목표물을 숨을 죽인채 한 발씩 급소를 노린다는 점에서 오는 \"일발의 묘미\"와 \"긴장감\"을 살린 새로운 타입의 건 슈팅게임이다.
게임의 특징
사일런트 스코프는 근접해 있는 적이 아닌 멀리 떨어진 곳에 잠복해 있는 적을 스코프를 통해 위치를 확인, 제거하는 슈팅 시스템을 갗추고 있다. 조준은 보통 한번에 한 타겟을 목표로 하며 공격이 빗나갈 경우 자신의 위치가 발각돼 공격받게 된다. 또한 컨디션이 존재해 계속해서 적의 공격을 받을 경우 컨디션이 감소, 0이 되면 게임이 끝나게 된다. 스토리는 테러 조직의 소탕으로 주인공은 시가지를 비롯하여 배위나 하늘에서 벌어지는 여러 사건 현장에 투입되게 된다.
한편 컨디션은 시간의 경과에 따라 조금씩 감소하므로 단시간 안에 적을 없애야 살아 남을 수 있다. 등장하는 회복 아이템은 따로 없고 출현하는 라이프 업 아가씨를 발견해서 스코프로 보면 컨디션이 대폭 회복된다. 또한 등장하는 적들중에는 시민을 인질로 삼고 있는 경우가 있어 실수로 시민을 공격하면 컨디션이 대폭 감소해 전황이 불리해질 수 있다. 그러므로 주인공은 `스나이퍼`가 되지 않으면 안된다.
사일런트 스코프 3에는 게임 플레이 중의 특정 장소에서 시점을 변환할 수 있다. 이는 마치 스타폭스에서 콕핏 시점으로 플레이할 때 적의 비행기를 놓치면 나타나는 화살표와 같이 적에게 배후를 드러내거나 적이 화면 밖으로 도주한 경우 화면 양쪽에 푸른 색의 화살표가 표시되어 이때 시점을 잘 변환해야 적을 단시간안에 찾아내 추가 데미지를 줄일 수 있다.
단순한 이식이 아니다
이번에 PS2로 발매되는 `사일런트 스코프 3는` 아케이드용 `저격(SOGEKI)`의 완전 이식은 물론 PS2용만의 오리지널 스토리가 추가되어 있다. 오리지널 스토리는 과거 시리즈와 비교해볼때 최대 볼륨이며 게임 시스템면에서도 아케이드용에 없었던 시스템을 추가해 새로운 플레이 감각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아케이드용 `저격(SOGEKI)`은 임무 내용, 상관 지시 등이 한글화 되어있어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이렇게 여러가지 흥미를 끌만한 요소가 충만함에도 불구하고 한 가지 마음에 걸리는 것이 조작인데 현재 공개된 정보만으로는 건 서바이버 3 : 디노 크라이시스처럼 건콘을 지원할지 어떨지에 대해서는 아직 미지수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나와봐야 알겠지만 과연 아케이드용에서 즐겼던 일발의 묘미를 안방에서도 느낄 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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