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차 세계대전, 전진기지를 사수하라! (아웃포스트: 월드 워 3)
2001.08.01 14:56임재청
과거, 미래는 필요없다! 원하는 것은 총 한 자루 뿐!
`아웃포스트`가 돋보이는 이유는 기존 온라인게임의 단골 메뉴였던 판타지와 SF, 무협 등을 철저히 배제한 현재 시대의 밀리터리 온라인게임이라는 점이다.
아울러 레벨, 스킬 등의 기본적인 게임요소에 액션과 시뮬레이션 요소를 적절히 가미해 다소 지루한 느낌을 버릴 수 없었던 기존 온라인게임의 단점을 극복하고 있다. 또한 레벨, 스킬 시스템도 서로 연관된 성격을 띄고 있어 레벨노가다(?)에만 열중하던 기존 온라인게임과의 차별화를 꾀했다.
‘아웃포스트’의 기본 스킬은 기술자(Engineer), 운전수(Driver), 전사(Fighter), 저격수(Sniper) 등 모두 4가지로 각각의 스킬은 1-50까지의 레벨이 세분화 되어있다. 따라서 캐릭터는 4가지 스킬을 골고루 키우거나 한두 가지 스킬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그 방면의 전문가로 성장시킬 수도 있다.
레벨 업은 각각의 기술 습득 및 경험치 축적으로 이루어지며 자주 사용하지 않는 기술은 경험치가 줄어 해당 스킬의 레벨이 낮아지기도 한다.
‘아웃포스트’가 가진 시뮬레이션 요소는 아이템과 장비, 스킬 등을 통해 맛볼 수 있다. 철저한 고증을 거친 세계 각국의 실제 무기와 전투 장비, 군용 자동차 등이 게임 곳곳에 등장하며 전차를 비롯한 잠수함, 헬리콥터 등을 타고 돌아다닐 수도 있다. 실제 전투에 사용되는 스킬 개념을 도입한 점과 무기를 개조해서 개성 넘치는 독특한 무기를 만들 수 있는 점 역시 ‘아웃포스트’만의 색다른 매력이다.
3D온라인게임, 속도가 생명!!!
‘아웃포스트’의 게임화면을 처음 목격한 게이머는 대부분 ‘툼레이더’ 스타일의 3인칭 3D액션게임을 떠올릴 것이다. 배경, 캐릭터, 특수효과 등 게임의 모든 부분을 3D로 제작한 탓에 언뜻 보면 웬만한 패키지게임 못지않은 그래픽을 자랑하기 때문이다.
한얼소프트에서 자체 제작한 ‘MAY 3D`엔진은 3D게임 특유의 화려한 입체감과 자유로운 카메라 시점을 지원하면서도 데이터 전송의 한계를 뛰어넘은 온라인게임 전용 3D엔진이다.
때문에 한 화면에 많은 캐릭터와 폴리곤이 나타나도 데이터 전송량 저하에 따른 일시적 멈춤 현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아울러 수백가지가 넘는 캐릭터의 자유로운 동작과 NPC 및 적 캐릭터 등을 1:1크기로 볼 수 있는 자유로운 시점 변환도 `MAY 3D` 엔진의 장점이다.
엔진과 함께 온라인게임의 속도를 좌우하는 가장 큰 요소는 다름 아닌 서버관리 방식이다. 대개 온라인게임은 2D와 3D를 막론하고 동시접속자수가 많아지면 당연히 서버에 부하가 걸리기 마련. 멈춤 없는 게임을 즐기고 싶은 것은 모든 온라인게임 매니아들의 바램일 것이다.
하지만 ‘아웃포스트’는 DISA 방식의 병렬서버를 도입해 접속자 폭주로 인한 멈춤 현상을 최소한으로 줄였다. 이는 3D온라인게임의 가장 큰 문제점인 데이터 전송량 한계를 극복한 것으로 제작사는 무엇보다 ‘멈춤 없고 빠른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온라인게임의 글로벌 시대 개막!
한국어판, 영문판, 일본어판... 나라별로 다른 서버와 언어를 지원하는 온라인게임 시대는 앞으로 막을 내릴 듯싶다. ‘아웃포스트’는 한국어, 일어, 중국어, 영어 등 기본적인 다국어 시스템을 한꺼번에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같은 나라 게이머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 살고 있는 외국인과도 교류, 협력, 전투를 벌일 수 있게 되었다. 이는 제작사인 한얼소프트가 기본적으로 외국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음을 시사한다. 준비되지 않은 반쪽짜리 외국어 버전 보다는 준비된 글로벌 온라인게임이라는 점에서 한국 온라인게임에 눈독들이고 있는 외국 게임회사들의 구미를 당기기에 충분한 일일 것이다.
‘아웃포스트’는 현재 현재 2차 비공개 테스트를 끝마친 상태이다. 2001년 가을 오픈 베타테스트를 거쳐 연말쯤 유료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다른 제작사가 생각하지 못한 독특한 기획과 ‘디페카 2001’을 통해 제작진이 보여준 게임에 대한 열정은 이미 수많은 게이머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국산 게임을 아끼는 마음을 가진 모든 게이머들이 바라듯 최초 흘린 땀방울을 마지막 순간까지 식히지 않는다면 제 2의 ‘리니지’ 신화도 어렵지 않을 듯 조심스레 내다본다.
<임재청>
`아웃포스트`가 돋보이는 이유는 기존 온라인게임의 단골 메뉴였던 판타지와 SF, 무협 등을 철저히 배제한 현재 시대의 밀리터리 온라인게임이라는 점이다.
아울러 레벨, 스킬 등의 기본적인 게임요소에 액션과 시뮬레이션 요소를 적절히 가미해 다소 지루한 느낌을 버릴 수 없었던 기존 온라인게임의 단점을 극복하고 있다. 또한 레벨, 스킬 시스템도 서로 연관된 성격을 띄고 있어 레벨노가다(?)에만 열중하던 기존 온라인게임과의 차별화를 꾀했다.
‘아웃포스트’의 기본 스킬은 기술자(Engineer), 운전수(Driver), 전사(Fighter), 저격수(Sniper) 등 모두 4가지로 각각의 스킬은 1-50까지의 레벨이 세분화 되어있다. 따라서 캐릭터는 4가지 스킬을 골고루 키우거나 한두 가지 스킬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그 방면의 전문가로 성장시킬 수도 있다.
레벨 업은 각각의 기술 습득 및 경험치 축적으로 이루어지며 자주 사용하지 않는 기술은 경험치가 줄어 해당 스킬의 레벨이 낮아지기도 한다.
‘아웃포스트’가 가진 시뮬레이션 요소는 아이템과 장비, 스킬 등을 통해 맛볼 수 있다. 철저한 고증을 거친 세계 각국의 실제 무기와 전투 장비, 군용 자동차 등이 게임 곳곳에 등장하며 전차를 비롯한 잠수함, 헬리콥터 등을 타고 돌아다닐 수도 있다. 실제 전투에 사용되는 스킬 개념을 도입한 점과 무기를 개조해서 개성 넘치는 독특한 무기를 만들 수 있는 점 역시 ‘아웃포스트’만의 색다른 매력이다.
3D온라인게임, 속도가 생명!!!
‘아웃포스트’의 게임화면을 처음 목격한 게이머는 대부분 ‘툼레이더’ 스타일의 3인칭 3D액션게임을 떠올릴 것이다. 배경, 캐릭터, 특수효과 등 게임의 모든 부분을 3D로 제작한 탓에 언뜻 보면 웬만한 패키지게임 못지않은 그래픽을 자랑하기 때문이다.
한얼소프트에서 자체 제작한 ‘MAY 3D`엔진은 3D게임 특유의 화려한 입체감과 자유로운 카메라 시점을 지원하면서도 데이터 전송의 한계를 뛰어넘은 온라인게임 전용 3D엔진이다.
때문에 한 화면에 많은 캐릭터와 폴리곤이 나타나도 데이터 전송량 저하에 따른 일시적 멈춤 현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아울러 수백가지가 넘는 캐릭터의 자유로운 동작과 NPC 및 적 캐릭터 등을 1:1크기로 볼 수 있는 자유로운 시점 변환도 `MAY 3D` 엔진의 장점이다.
엔진과 함께 온라인게임의 속도를 좌우하는 가장 큰 요소는 다름 아닌 서버관리 방식이다. 대개 온라인게임은 2D와 3D를 막론하고 동시접속자수가 많아지면 당연히 서버에 부하가 걸리기 마련. 멈춤 없는 게임을 즐기고 싶은 것은 모든 온라인게임 매니아들의 바램일 것이다.
하지만 ‘아웃포스트’는 DISA 방식의 병렬서버를 도입해 접속자 폭주로 인한 멈춤 현상을 최소한으로 줄였다. 이는 3D온라인게임의 가장 큰 문제점인 데이터 전송량 한계를 극복한 것으로 제작사는 무엇보다 ‘멈춤 없고 빠른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온라인게임의 글로벌 시대 개막!
한국어판, 영문판, 일본어판... 나라별로 다른 서버와 언어를 지원하는 온라인게임 시대는 앞으로 막을 내릴 듯싶다. ‘아웃포스트’는 한국어, 일어, 중국어, 영어 등 기본적인 다국어 시스템을 한꺼번에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같은 나라 게이머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 살고 있는 외국인과도 교류, 협력, 전투를 벌일 수 있게 되었다. 이는 제작사인 한얼소프트가 기본적으로 외국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음을 시사한다. 준비되지 않은 반쪽짜리 외국어 버전 보다는 준비된 글로벌 온라인게임이라는 점에서 한국 온라인게임에 눈독들이고 있는 외국 게임회사들의 구미를 당기기에 충분한 일일 것이다.
‘아웃포스트’는 현재 현재 2차 비공개 테스트를 끝마친 상태이다. 2001년 가을 오픈 베타테스트를 거쳐 연말쯤 유료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다른 제작사가 생각하지 못한 독특한 기획과 ‘디페카 2001’을 통해 제작진이 보여준 게임에 대한 열정은 이미 수많은 게이머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국산 게임을 아끼는 마음을 가진 모든 게이머들이 바라듯 최초 흘린 땀방울을 마지막 순간까지 식히지 않는다면 제 2의 ‘리니지’ 신화도 어렵지 않을 듯 조심스레 내다본다.
<임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