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퀘스트의 세 번째 확장팩(에버퀘스트: 섀도우 오브 루클린)

에버퀘스트: 섀도우 오브 루클린은 에버퀘스트의 세 번째 확장팩이다. 그래픽과 갖가지 게임요소에 큰 변화를 줌으로써 기존 에버퀘스트 매니아들과 초보게이머들 모두를 배려하고 있다. 달에서 시작한다
섀도우 오브 루클린(이하 루클린)은 소니온라인/베런트의 인기 온라인게임인 에버퀘스트의 3번째 확장팩이다. 이 게임은 2번째 확장팩인 스케어 오브 벨리오스가 나온 지 6개월 만에 발표된 것으로 이렇게 빨리 후속작이 나오리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다. 게임의 제목에 나오는 루클린은 노라스 행성의 주위를 맴도는 달, 사후의 세계와 마법에 대한 매혹을 불러일으킨다는 전설이 내려오기도 한다.
루클린에는 새롭게 바셔(Vah Shir)라는 형태의 종족이 등장하며 비스트로드(Beastload)가 새로운 클래스로 등장한다. 노라스에서는 바셔종족에 대한 내력이 잘 알려져 있지 않으며, 단지 에루드(Erud) 종족과는 적대적(아마 바셔는 에루드에게 쫓겨 루클린으로 도망을 간 것일 지도)이라는 사실만 알려져 있다.
바셔를 선택하면 루클린에 있는 새로운 도시에서 시작한다. 루클린에는 25개 이상의 탐험할 수 있는 지역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 곳에서 새로운 방어구와 무기, 마법서, 퀘스트, NPC 등을 찾을 수 있어 새로 시작하는 게이머를 포함한 에버퀘스트의 모든 게이머가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참고로 섀도우 오브 루클린에서도 60이라는 레벨제한이 있지만, 여기에 고레벨의 게이머를 위한 캐릭터 강화옵션을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세부적인 내용은 아직 밝히지 않았다).



업그레이드된 그래픽
그래픽적으로 보면 섀도우 오브 루클린은 상당히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준다. 루클린에서는 풍부하고 자세한 텍스처와 캐릭터 모델링에 쓰이는 뛰어난 폴리곤 능력을 지원하며, 특히 캐릭터의 얼굴표정을 보다 생동감 있게 표현하고 있다. 예를 들어 눈과 입을 마치 살아 있는 듯 표현하여 놀라는 것과 화내는 것, 행복, 궁금하다는 것도 대화가 아닌 얼굴표정으로 간단히 표현할 수 있을 정도다.
여기에 킥 공격의 동작은 캐릭터가 어떤 무기를 착용하고 있는가에 따라 변하며, 새롭게 활시위를 당기는 동작과 춤추는 동작 등이 추가되었다. 참고로 이 게임은 다이렉트 X 8.0이 필수며, 이것을 지원하는 비디오카드가 있다면 하드웨어 T&L(transform & lighting)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