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50년에 펼쳐지는 인류의 대전쟁(가이스터즈)
2001.09.28 17:13Tifa
가이스터즈는 작년 12월, MBC에서 방영한 바 있는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바탕으로 한 온라인게임이다. 그러나 이는 단지 원작의 시대적 분위기와 경제요소 등을 적절히 따온 것에 불과하기에 우리는 우선 온라인게임으로서의 가이스터즈가 어떠한 지 알아보는 것이 급선무다.롤플레잉이야? 전략 시뮬레이션이야?
가이스터즈는 다양한 장르가 복합되어 있는 독특한 게임으로, 우선 게임 시나리오는 롤플레잉 게임의 그것과 일치한다. 그리고 2D에 쿼터뷰 시점의 그래픽과 게임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전투는 스타크래프트와 같은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을 연상케 하며, 퀘이크류의 1인칭 액션게임에서 느껴지는 감각과는 분명 다르겠지만 게이머가 적들과 싸울 때 얻게 되는 생존에 대한 집착은 액션게임을 능가하는 짜릿함을 선사할 것이다. 이렇게 가이스터즈는 세 가지의 대표적인 인기장르가 녹아들어간 게임이며, 이로 인해 선형적인 단순구조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었고 여기에 철저한 오픈 시나리오를 채택해 게이머들이 게임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철저하게 자원채집을 통한 생산을 강조하는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으며, 리니지와 같이 선형적인 생산과는 조금 더 복잡하고 다양한 방식의 생산 시스템을 구현할 예정이다. 참고로 가이스터즈의 김기덕 실장은 “게임은 재미는 물론이지만 학습에 대한 기능도 충분해야 한다고 느끼며, 따라서 게임 속에 등장하는 자원의 종류를 다양화해 자원의 종류를 다양화해 금속과 에너지 등에 대한 상식도 키워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게이머들을 위한, 게이머들에 의한?
원작보다 50년 빠른 2450년에서부터 시작되는 가이스터즈는 온라인게임으로서는 특이하게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게임이다. 하지만 여기서 시간이 강제적으로 흐르게 된다면 나중에 게임을 시작하는 게이머들은 손해일 것이 당연하므로 여기에 특정한 목표와 이벤트를 넣어 그러한 걱정을 막아준다. 예를 들어 1만 명의 게이머 중 70%에 해당하는 이들이 기계와 관련된 기술을 마스터하면 기계시대가 끝나고 새로운 시대가 열리는 식이다. 현재 준비되어 있는 첫 번째 이벤트는 50마리의 크리처가 연구소를 공격하고 게이머들이 이를 지켜야 한다는 내용이다. 이는 절대 한 사람의 게이머가 해결할 수 없는 것이기에 자연스럽게 게이머들은 그룹을 짓게 된다. 100여명의 인원이 갖춰져야 하는 길드는 완벽한 상하관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또한 여기에는 완벽한 명령체계가 갖춰져 있다. 전체적인 길드를 책임지는 수장과 부대를 편성하고 잡무를 담당하는 인사담당부터 길드의 수익을 관장하는 경제담당까지, 길드의 구성을 상당히 세부적이다. 이러한 길드는 실제로 군대내의 제도와 흡사하게 만들어졌으며 게이머는 자신의 재산을 늘리는 데 급급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길드를 키워나가는 데 더 많은 신경을 쓰도록 했다. 그리고 이러한 길드가 여러 개 형성되면 그 중 수장들만을 모아 원로원을 구성한 후, 원로원의 추대를 받는 한 명의 권력자가 생기게 된다. 이와 같은 사회구성은 게이머들이 게임을 직접 운영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함이다. 온라인게임은 게임 제작자가 100% 만들어나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게이머들을 믿고 그들에게 게임의 운명이 맡겨지면 자연스럽게 게이머들도 성장하게 되지 않을까?
가이스터즈는 다양한 장르가 복합되어 있는 독특한 게임으로, 우선 게임 시나리오는 롤플레잉 게임의 그것과 일치한다. 그리고 2D에 쿼터뷰 시점의 그래픽과 게임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전투는 스타크래프트와 같은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을 연상케 하며, 퀘이크류의 1인칭 액션게임에서 느껴지는 감각과는 분명 다르겠지만 게이머가 적들과 싸울 때 얻게 되는 생존에 대한 집착은 액션게임을 능가하는 짜릿함을 선사할 것이다. 이렇게 가이스터즈는 세 가지의 대표적인 인기장르가 녹아들어간 게임이며, 이로 인해 선형적인 단순구조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었고 여기에 철저한 오픈 시나리오를 채택해 게이머들이 게임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철저하게 자원채집을 통한 생산을 강조하는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으며, 리니지와 같이 선형적인 생산과는 조금 더 복잡하고 다양한 방식의 생산 시스템을 구현할 예정이다. 참고로 가이스터즈의 김기덕 실장은 “게임은 재미는 물론이지만 학습에 대한 기능도 충분해야 한다고 느끼며, 따라서 게임 속에 등장하는 자원의 종류를 다양화해 자원의 종류를 다양화해 금속과 에너지 등에 대한 상식도 키워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게이머들을 위한, 게이머들에 의한?
원작보다 50년 빠른 2450년에서부터 시작되는 가이스터즈는 온라인게임으로서는 특이하게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게임이다. 하지만 여기서 시간이 강제적으로 흐르게 된다면 나중에 게임을 시작하는 게이머들은 손해일 것이 당연하므로 여기에 특정한 목표와 이벤트를 넣어 그러한 걱정을 막아준다. 예를 들어 1만 명의 게이머 중 70%에 해당하는 이들이 기계와 관련된 기술을 마스터하면 기계시대가 끝나고 새로운 시대가 열리는 식이다. 현재 준비되어 있는 첫 번째 이벤트는 50마리의 크리처가 연구소를 공격하고 게이머들이 이를 지켜야 한다는 내용이다. 이는 절대 한 사람의 게이머가 해결할 수 없는 것이기에 자연스럽게 게이머들은 그룹을 짓게 된다. 100여명의 인원이 갖춰져야 하는 길드는 완벽한 상하관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또한 여기에는 완벽한 명령체계가 갖춰져 있다. 전체적인 길드를 책임지는 수장과 부대를 편성하고 잡무를 담당하는 인사담당부터 길드의 수익을 관장하는 경제담당까지, 길드의 구성을 상당히 세부적이다. 이러한 길드는 실제로 군대내의 제도와 흡사하게 만들어졌으며 게이머는 자신의 재산을 늘리는 데 급급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길드를 키워나가는 데 더 많은 신경을 쓰도록 했다. 그리고 이러한 길드가 여러 개 형성되면 그 중 수장들만을 모아 원로원을 구성한 후, 원로원의 추대를 받는 한 명의 권력자가 생기게 된다. 이와 같은 사회구성은 게이머들이 게임을 직접 운영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함이다. 온라인게임은 게임 제작자가 100% 만들어나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게이머들을 믿고 그들에게 게임의 운명이 맡겨지면 자연스럽게 게이머들도 성장하게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