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서 만끽하는 패션 천국(바닐라캣)
2004.02.14 10:18게임메카 정우철
수많은 여성 또는 남성들이 세계각지에서 벌어지는 패션쇼를 보면서 느끼는 것은 무엇일까? 멋진 옷을 보면서 한번 입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사람도 있을 것이고 누가 저런 옷을 입고 다닐까라는 생각을 가져본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 ‘나도 저런 디자이너가 되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은 공통적으로 해봤을 것이다.
바로 그 꿈을 가상으로 실현시켜 주고 있는 것이 바로 패션라이프 온라인게임 ‘바닐라 캣’이다. 게이머의 개성에 맞는 디자인으로 부띠끄를 꾸미고 파티를 하며 상대방과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경영시뮬레이션 요소를 갖추고 있는 바닐라 캣을 한번 살펴보자.
▲나만의 부띠끄를 만들자 |
최고의 디자이너를 목표로
전체적인
스토리 주인공은 여신 후보 바닐라. 천상에서 가출한 바닐라를 찾기 위한 신들의
에피소드로 게임을 구성했다. 갑자기 아바타 패션게임에 여신이 나오고 에피소드가
나온다고 크게 신경쓰지 말자 이는 50여명의 다양한 NPC들이 스토리 라인을 전개해나가는데
있어 배경일 뿐이다.
바닐라 캣에서는 의상디자이너가 되어 수천벌의 옷들을 디자인하고 정성을 다해 만든 옷들을 자신의 브랜드를 걸고 판매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디자인하거나 구입한 옷을 입고 사교계의 여왕으로 등극하는 일까지 가능하다.
▲사교계의 여왕이 되는것도... |
시작은 디자이너 후보생이지만 열심히 배우고 실력을 쌓아가면 파리의 오뜨꾸뜨르(맞춤의상)가 부럽지 않은 부띠끄를 경영할 수 있다. 그러나 옷을 만드는 것만이 목표가 아니다. 바닐라캣에는 다양한 배경의 파티룸이 마련되어 있어 멋진 옷을 입고 파티를 즐기기만 하면 된다. 멋진 옷을 입고 파티에 많이 참석할수록, 친구를 많이 사귈수록 사교계의 스타가 될 수 있고, 신분이 올라가도록 구현되어 있다.
앙드레 윤이라 불러주오~
게임
진행은 비교적 간단하다. 내가 만든 옷을 팔기도 하고 다른 사람의 옷을 사기도 하면서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해 나가면 된다. 뿐만 아니라 패션 트랜드를 읽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리포트가 제공되어 단순한 아바타 꾸미기 기능이 아니라 수천 벌의 의상에
수백 개의 코디용품을 마련해 패션 코디네이터로 느낌을 가지기에 충분하다.
▲ 직접 재단해서 만드는 옷들 |
게다가 지정된 위치에만 코디용품을 붙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각종 액세서리 아이템을 이용자가 원하는 곳 어디에나 코디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됐다. 꽃으로 만든 벨트를 머리에 장식할 수도 있으며, 현실과 똑같이 각종 무늬의 스타킹까지 만나볼 수 있다.
베스트 드레서에 도전하자
매달
게임내에서 발행되는 매거진에 베스트 드레서, 유저 이야기, 코디 제안 등을 통해
자신의 실력을 뽐낼 수 있다. 게이머는 이와 같은 기본적인 게임 진행 이외에 다른
유저 브랜드와 경쟁하면서 자신만의 브랜드를 특화시켜야 한다. 다른 게이머에게
인정받고 최고의 디자이너가 되는 것이 바닐라 캣의 최종 목표다.
▲베스트 드레서를 위해 코디를 해보자 |
이 외에도 NPC 디자이너들이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 옷을 모집하는 재미도 있다.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멋진 디자인과 아이템 조합을 발표하면서 남들에게 인정받게 되면, 레벨이 오르게 되고 그에 따라 자신의 맨션, 저택, 성 등을 소유하게 되면서 자신만의 공간에 친구를 초대해 성대한 파티를 여는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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