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box로 맛보는 MMORPG의 진수!(트루 판타지 라이브 온라인)
2004.02.23 11:13게임메카 송찬용
마법사가 빗자루를 타고 하늘을 날아다니고 왕궁기사단이 몬스터를 토벌하기 위해 원정을 떠나는 판타지 세계. 이런 가상세계를 무대로 수천 명의 게이머들이 동시에 즐기는 게임이 Xbox용으로 한창 개발되고 있다. 바로 「트루 판타지 라이브 온라인(이하 TFLO)」이 그것.
2002년 도쿄게임쇼에서 처음으로 그 모습을 드러낸 후 한정된 정보만을 조금 공개해 게임을 기다리는 많은 게이머들의 애간장을 녹였던 TFLO의 정보들을 모아 프리뷰를 준비해보았다. 전세계 Xbox 유저들이 가장 기다리는 온라인 게임, 그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세계로 함께 들어가보자.
모험의 무대
검과
마법, 작은 요정과 거대한 드래곤. 마물들이 서식하는 동굴과 마도사의 탑. 이 모든
것들을 포함하고 있는 중세 유럽풍의 이세계. TFLO의 무대는 정통파 판타지가 지닌
이미지를 Xbox Live상에 재현한 가상세계며 이곳에서 플레이어는 자유롭게 모험과
생활을 즐길 수 있다. 현재까지 공개된 TFLO의 무대는 크레리아 왕국을 비롯해 베르칸타스,
도미나 페리, 제스칼 등 네 곳으로 저마다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흰 성벽으로 보호받고 있는 나라, 크레리아 왕국
울창한 숲과 험한 산들로 둘러싸인 이 땅은
오래 전부터
수많은 생명들을 키워왔다.
큰 키의 엘프족, 작고 동글동글한 드워크족,
그리고 많은
인간족들은 그들이 먹기 위한 나무 열매와 도구를 만들기 위한 광석 등
대지의
따사로운 은혜를 입어 평온히 살아왔다.
하지만 이 땅을 둘러싸고 있는 울창한 숲과 험한 산은
그들을
습격하는 몬스터들의 서식지기도 했다.
많은 동료들이 몬스터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
하지만
그들은 결코 물러서지 않았다.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종족의 경계를 넘어 동료들과
협력함으로써
이 땅에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하나씩 쟁취해나갔다.
그 가장 위대한 성과가
숲 저편에 밝게 빛나는 성벽을 지닌
강대한
크레리아 왕국이라 전해진다.
게임을 시작할 때 플레이어가 고를 수 있는 나라 중 하나인 크레리아 왕국. 사방이
녹음 우거진 풍요로운 자연과 험한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역사있는 마을의 경관을
통해 그 나라의 법과 질서를 짐작할 수 있다. 나라 전체를 감싸고 있는 튼튼한 성벽은
크레리아가 건국된 이후 몇 번이아 있던 외적들의 침입으로부터 사람들을 안전하게
보호해왔다.
크레리아 왕궁기사단과 투기장 등의 시설이 있는 크레리아 왕국.
이곳에서는 자유로운 모험자, 법을 수호하는 기사, 싸움에 지친 글라디에이터 등
다양한 인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 많은 플레이어들이 찾게 되는 크레리아 왕국.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을 기대할 수 있다 |
▲ 몬스터의 위협을 받아왔지만 국민들의 도움으로 크레리아 왕국은 번영을 구가하고 있다 |
험한 절벽에 자리잡은 광산도시, 제스칼
계곡
사이에 위치한 도시 제스칼. 이 도시에는 광물자원이 매우 풍부해 많은 대장장이들이
생활하고 있다. 이곳에서 기술을 연마한 후 다른 도시로 나가 가게를 차리는 대장장이들도
적지 않은 편.
제스칼 역시 다른 도시와 마찬가지로 ‘프리덤 파이레츠’라는
상급조직이 존재한다. 제스칼의 귀족이자 그라함 잘탄을 리더로 하는 프리덤 파이레츠는
계곡의 엘리트 집단으로 구성되며, 크레리아 왕국 체제에 적대감을 갖고 있어 크레리아의
왕궁 기사단과 끊임없이 분쟁을 일으키고 있다.
▲ 증기를 이용한 철도 등 과학기술도 다른 도시에 비해 발전된 편이다 |
▲ 우수한 무기와 장비를 얻기 위해 많은 여행객들이 방문하는 제스칼 |
상인들이 모이는 대륙 최대의 항구도시,
도미나 페리
바닷바람과 함께 많은 상인들이 왕래하고 있어 언제나
활기를 띠고 있는 세계 최대의 무역항 도미나 페리. 해산물과 각 지방의 특산품 등
다양한 것들을 맛볼 수 있어 이를 목적으로 도시를 찾는 사람들도 많다.
도미나
페리에는 상급조직인 ‘하이길드 상회’가 존재한다. 세계 최고 부자인 로로 판촌이
경영하는 하이길드 상회의 본점에서는 돈만 지불하면 무엇이건 원하는 것들을 얻을
수 있다 전해진다.
▲ 항구도시인 탓에 배가 드나드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 |
▲ 관개시설이 잘 갖추어여 있어 미적으로도 명성을 떨치고 있는 도미나 페리 |
마법문화가 발달한 나라, 베르칸타스
발디아
대륙 남동쪽에 위치한 마법도시 베르칸타스. 이곳에서는 다른 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시설들이 많은데, 그 대부분이 베르칸타스의 특징인 마법을 사용한 시설들이다. 국민들의
태반이 마법사라 빗자루를 타고 하늘을 날아다니는 모습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베르칸타스
마을의 큰 특징 중 하나는 상급조직 ‘프라푸티 마법 아카데미’가 있다는 것. 상급현자
도널드 프라푸티가 경영하는 이 아카데미는 많은 마법사들을 배출해왔으며 이곳을
졸업한 사람들에게는 프라푸티 엠블럼이 주어져 다른 시설에서 우대를 받는다. 마법사에
뜻을 두고 있는 플레이어라면 한 번은 꼭 방문해야하는 마을이다.
▲ 베르칸타스에서는 마법을 사용하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
▲ 고깔모자와 마법 지팡이는 마법사들의 필수품 |
TFLO
월드 가이드
시간의 변화와 날씨의 변화
「TFLO」의
세계에는 시간 개념이 존재한다. 물론 현실세계의 24시간과 같은 주기로 흐르는 것은
아니고 이보다 짧은 주기로 아침, 점심, 저녁, 밤이라는 시간변화가 생긴다. 낮과
밤에 따라 상점이 문을 열고 닫으며, NPC들이 그 자리에 있거나 없을 수도 있는 등
게임진행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또한 시간의 변화 말고도 날씨 변화도 존재한다.
햇볕이 내리쬐는 맑은 날씨부터 빗방울이 쏟아지는 험한 날씨 등 다양한 날씨가 게임상에서
구현된다.
▲ 아침 |
▲ 점심 |
▲ 늦으막한 오후 |
▲ 밤 |
몬스터 토벌 이외의 TFLO 세계
MMORPG에서
캐릭터의 레벨은 중요한 요소다. 하지만 레벨업을 너무 강조한 나머지 전투 시스템만
강조하다보면 게임은 이내 지루해지고 만다. TFLO는 광대한 세계 내에서 플레이어가
무엇을 할 것인지 높은 자유도를 제공한다. 몬스터를 토벌하는 건 플레이어가 택할
수 있는 많은 방법 중 하나일뿐. 무엇을 할 것인지 찾는 것 자체도 TFLO의 재미인
것이다.
▲ 한가롭게 밤낚시하는 것도 좋다 |
▲ 배를 타고 여러 도시를 돌아다녀도 OK |
다양한 탈 것
모험을 진행하다보면 도보가
아닌 새로운 이동수단을 발견할 수 있다. 지금까지 공개된 탈 것들은 말과 낙타,
드래곤, 마차 등. 특수한 예로서 마법사가 빗자루를 타고 하늘을 나는 설정도 준비되어
있다.
▲ 가장 기본적인 이동수단인 말 |
▲ 낙타와 드래곤도 탈 것으로 이용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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