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의 3번째 확장팩이 등장했다(아나키 온라인 - 외계인의 침략)
2004.03.24 13:30 게임메카 정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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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키 온라인은 북미지역에서 에버퀘스트가 3D 온라인게임의 대표주자로 자리잡은 이후 등장한 게임중 하나다. ‘아나키’라는 단어의 뜻은 ‘선장은 없다’라는 의미에서 나와 ‘무정부’라는 의미로 통한다.
하지만 아나키 온라인은 이런 의미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 굳이 뜻을 연관 시켜 보자면 지금까지 등장했던 확장팩들의 배경이 중세도 아니고 현재도 아닌 머나먼 미래의 변종 인류가 살고 있는 미지의 혹성을 배경으로 규범도 없고 도덕도 없는 말 그대로 무정부 상태의 사회를 이루고 있다는 정도다.
3번째 확장팩은 어떤 모습으로?
아나키
온라인의 첫 번째 확장팩인 ‘노텀 워즈’가 에너지의 원천인 노텀이라는 광물을
채취하고 이를 노릴 라이벌과의 경쟁을 다루고 있었으며 2번째 확장팩인 섀도우랜드는
옴니텍과 클랜이라는 두 진영의 전쟁을 배경으로 하고있는 이전의 시대와는 차원을
달리하는 모습으로 꾸며졌었다.
즉 ‘노텀워즈가 최대한의 자유도를 부여하면서 몬스터를 사냥하거나
퀘스트를 수행하거나 하는 방사형 구조를 가졌다면 셰도우랜드는 선형적 구조로 이미
정해진 목표 즉 상대방의 견제라는 목적을 가진 확장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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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요소가 풍부한 캐릭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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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등장한 3번째 확장팩은 기존의 이미지를 변형시키거나 공간을 뛰어넘은 이야기는 아니다. 섀도우랜드의 스토리를 강화시켜주고 공상과학적인 내용을 강화한 또 다른 이야기로 등장하고 있다. ?
외계인의 침략이라는 부제가 붙은 3번째 확장팩은 또다시 새로운 종족을 출현시켜 이야기를 진행시키고 있다. 머나먼 미지의 혹성 루비칸의 시민들에게 갑작스럽게 다가온 외계인의 침략이 주된 배경으로 게이머는 외계인이 되든지 또는 루비칸 시민이 되든지 한 진영에서 맡은바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공상과학적인 냄새가 풍기다 못해 진동한다이 3번째 확장팩은 기존 시리즈에서 느꼈던 SF적인 모습을 완벽하게 구사하고 있다. 외계인의 침략이라는 것이 SF의 고전으로 느껴질 만큼 공상과학적인 모습이지만 게임의 배경도 이전과는 사뭇 다른 모습으로 비쳐지고 있다.
가장 기본적인 모습인 건물의 모습이나 아이템의 모습 등이 기존 게임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독특한 모습을 하고 있는 것부터 봐도 중세에 서 타임머신을 타고 미래로 던져진 사람의 어리둥절함을 맛볼 수 있다. 솔직히 말하자면 지금까지 봤던 미래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게임중 가장 미래적인 모습을 게임으로 표현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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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온라인게임들은 자신들이 제작한 게임이 완벽한 사이버
세계를 구현한다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이야기한다. 하지만 그 사이버 세계에서 살아가는
과정은 기존 중세시대를 배경으로 한 것과 다름없이 일상적인 대화와 몬스터 사냥이라는
동작의 반복 등 지극히 평범함을 보여주고 있었을 뿐이다.
하지만 ‘아나키 온라인-외계인의 침략’은 진정한 사이버 세상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을 주고 있다. 예를 들어 건물의 형태는 모두 미래적인 감각에 의해 다시 태어난 새로운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하우징 시스템은 기존 개발사에서 마련해준 디자인의 집을 소유하는 것 이외에는 그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하지만 아나키 온라인에서는 자신이 직접 집을 디자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이층집을 지을 것인지 침실은 몇 개로 할 것인지 외관은 어떤 모습으로 할 것인지 맞춤 주문형 하우징 시스템이라는 표현이 옳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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