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의 그림자가 몰려온다(스타워즈: 리퍼블릭 코만도)
2004.12.06 18:05게임메카 오재원
스타워즈 클래식 3부작(에피소드 4, 5, 6)의 이전 이야기를 다룬 스타워즈 프리퀼 3부작의 마지막 편인 ‘스타워즈 에피소드 3: 시스의 복수’가 내년 5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에피소드 2와 에피소드 3의 교두보 역할을 할 작품인 ‘스타워즈: 리퍼블릭 코만도’는 남다른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리퍼블릭 코만도는 에피소드 2에서 처음 등장한 클론병사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작품으로 에피소드 2이후 발발한 공화국과 분리주의자들간의 전쟁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시스의 그림자가 드리울 때
리퍼블릭 코만도는 지금까지 출시된 스타워즈 작품들과 다르게 매우 어둡고, 음습한 느낌을 주는 작품이다. 전쟁을 배경으로 한 작품에 밝은 분위기를 기대한다는 것 자체가 이상할지도 모르겠지만 스타워즈 클래식 3부작의 시민전쟁을 생각해본다면 리퍼블릭 코만도의 분위기는 이상하리 만치 어둡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점점 다크포스에 물들어가는 아나킨이 다스베이다로 변해가는 과정을 다룬 스타워즈 에피소드 3의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는 것인데, 이런 분위기 덕분에 리퍼블릭 코만도는 다른 스타워즈 작품들보다도 좀 더 전장의 무거운 분위기가 생생히 묻어나는 작품이기도 하다
혼자서는 살아남을 수 없다
게이머가 소속된 분대는 총 3명의 클론병사로 구성되며 게임을 처음 시작할 때는 가장 기본적인 라이플 맨으로 구성된 분대를 운영하게 되지만 게임을 진행하게 됨에 따라 화염방사기나 펄스건 등으로 구성된 특수한 종류의 클론병사들을 분대에 배치할 수 있어 좀 더 다양한 구성의 분대를 만들 수 있다.
리퍼블릭 코만도는 혼자서 무적의 제다이가 돼 진행하는 게임이 아닌 수많은 공화국의 클론병사들 중 한명이 돼 게임을 진행하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다른 분대원들과의 팀윅이 가장 중요하다.
▲물론 특수부대원인 코만도이기 때문에 일반 클론병사들 보다는 강하긴 하다 |
이는 최근 FPS에 불고 있는 분대 중시형 FPS게임들의 형태를 빌린 것. 리퍼블릭 코만도는 이런 분대 시스템을 좀 더 효율적으로 돕기 위해 마치 데자뷰처럼 분대원들의 움직임을 미리 가상의 홀로그램으로 게이머에게 제공한다.
이런 분대원의 움직임을 미리 홀로그램으로 보여주는 시스템은 분대원의 움직임을 예상하여 수루탄을 투척하거나 양쪽에서 적이 등장하는 경우 분대원이 어느 방향의 적을 먼저 공격할 지 예상해 쉽게 지원사격을 가능하게 해줘 전략성을 더한다.
다양한 종류의 적들과 무기들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 2의 마지막 무대였던 지오노시스를 포함하여 부서진 우주선과 카식을 무대로 하는 리퍼블릭 코만도는 각지역마다 다양하고 개성넘치는 적들이 등장한다. 재미있는 점은 마치 헤일로처럼 적들의 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으로 게임을 진행하는 활력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다른 스타워즈 작품들과 달리 병사들의 생활과 삶에 초점을 기울인 작품이라는 스타워즈: 리퍼블릭 코만도. 스타워즈 에피소드 2.5격인 이 작품은 통해 지금까지 보지못했던 스타워즈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작품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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