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의 시대 5개의 게임성(마스터 오브 에픽: 리소넌스 에이지 유니버스)
2005.01.05 19:09게임메카 정우철
특유의 게임성으로 많은 게이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개발사가 허드슨이다.
허드슨에서 온라인게임을 개발한다면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까? 그것도 턴제가 아닌 리얼타임 전투가 벌어지는 MMORPG로 등장한다면 허드슨이란 이름만으로도 어떤 재미를 느끼게 될지 궁금해진다.
일본에서 지난 12월 5일 대대적인 리뉴얼을 통해 클로즈베타테스트에 들어간 ‘마스터 오브 에픽’이 그토록 궁금해 하던 허드슨표 MMORPG다.
자신만의 서사시를 만들고 제어하라
게임의
제목이 ‘마스터 오브 에픽’이라는 것은 바로 게임의 내용을 그대로 전해주고 있다.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모든 게이머들은 자신만의 서사시(에픽, Epic)를 만들어 나가고
rm 서사시를 스스로 제어(Master)해나가는 것이 게임의 궁극적인 목표다.
게이머들이 스스로 서사시를 써내려가는 무대는 대양에 떠있는 수수께끼를 가득담고 있는 ‘다이아로스’라는 섬이다. 단순하게 섬이라고 생각해서 작은 면적이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으로 이 섬에는 거대한 성의 지하거리와 거목들이 빽빽이 들어선 숲, 마물이 점령한 지하던전 등 수많은 지역과 모험이 있는 하나의 대륙으로 봐도 무방하다.
▲배경은 넓디넓고 여기서 자신만의 서사시를 만들어야 한다 |
그러나 마스터 오브 에픽의 특징은 이 넓고 다양한 지역이 아니다. 바로 5개의 시대로 나뉘어짐과 동시에 5개의 색다른 게임성을 갖게된다는 것이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이다.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한번에 즐긴다
마스터
오브 에픽은 5개의 시대를 등장시켜 게이머들을 기다리고 있다. 즉 시대의 변화에
따라 지형지물은 물론 등장하는 몬스터와 게임 시스템까지 모두 변경되면서 하나의
게임으로 최대 5개의 새로운 게임을 즐기는 효과를 주고 있다.
시대명 |
구분 |
특징 |
PRESENT AGE |
현재 |
게임을 시작하는 시점으로 동료와 만남과 모험을 통해 게임의 세계관을 알아가는 시대 |
WAR AGE |
전란의 시대 |
10년후의 세계로 이때부터 적과 아군의 개념이 생기며 PVP와 2개 진영간의 RVR이 진행된다 |
ANCIENT AGE |
고대 초문명의 시대 |
1만 3,000년전의 다이아로스 섬의 개척 시대로 게이머가 자신의 집을 짓는 등 생산개념의 시스템이 추가된다 |
FUTURE AGE |
마왕의 시대 |
3,000년후 마왕이 등장하면서 마왕의 미궁을 혼자 탐험하며 자신의 힘을 시험하게 된다 |
CHAOS AGE |
신들의 시대 |
45억년전 거대 보스 몬스터를 상대하는 등 대규모 집단전이 가능해진다 |
▲시대별로 대인전과 RVR을 맘껏 즐길 수 있다 |
게임시스템은 크게 4가지의 특징이 있다
기본적인
게임시스템은 캐릭터성장, 리얼타임 액션강조, 다양한 생산, RVR을 들 수 있다.
먼저 캐릭터를 성장시킴에 있어 모든 파라메터는 레벨이 올라갈 때마다 같이 성장하는 시스템을 채용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캐릭터의 성장을 위해 스킬 채용 시스템을 적용시켜 자신만의 플레이스타일에 맞춰 오리지널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것도 가능하다.
▲캐릭터는 마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느낌 |
전투는 액션성을 높이기 위해 리얼타임전투를 채택했다. 이는 자신보다 레벨이 높은 몬스터 나 상대 캐릭터를 만난다고 해도 레벨과 아이템에 의존하는 승패가 아닌 게이머의 조작에 따라 승패가 나게될 수 있는 의외성을 가지고 있으며 반대로 자신이 레벨이 높다고 해서 안심하고 있지만은 못하는 특징을 가지게 된다.
▲자신만의 오리지널 캐릭터를 만들어 나가는 것도 가능하다 |
눈여겨 볼것중 하나가 바로 생산시스템이다. 즉 전투만을 위해 게임을 즐기는 것이 아닌 다양한 생산을 통해 스스로 아이템을 만들고 필수 생활용품을 만들어 실제 일상생활을 게임속에서 즐길 수 있다.
광석을 캐고 녹여서 검과 갑옷 등을 만들 수도 있지만 재료를 모아 케익을 굽고 나무를 베어 테이블을 만드는 등 게임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물건을 게이머가 만들고 이를 통해 또하나의 사회를 경험하게 해준다.
▲이벤트를 통해 볼 수 있는 다양한 혜택! 전통 의상을 입고 다니는 것도... |
마지막으로 세력전쟁 즉 RVR이 마스터 오브 에픽의 가장 중요한 시스템이다.
전란의 시대부터 경험하게 되는 RVR은 2개의 세력으로 나뉘어진 게이머들이 자신의 진영의 이익을 위해 상대진영을 제압해야하는 대규모 전투다. 특히 쓰러뜨린 적의 수에 따라서 아군세력에서 자신의 랭크가 올라가고 각 지역을 점령하면 이를 기념한 이벤트가 발생하는 등의 색다른 전투와 함께 그 RVR을 통해 얻는 이득도 상당하다.
많이 본 뉴스
- 1 바람의나라 2 공식 발표, 2.5D 그래픽 채용
- 2 오랜 기다림 끝, 마비노기 모바일 내년 상반기 출시
- 3 [롤짤] 中 LPL의 악몽 T1, 롤드컵 결승 출격
- 4 GTA+심즈 느낌, 인생 시뮬 신작 ‘파라다이스’ 공개
- 5 새로운 그래픽으로, 슈타인즈 게이트 리부트한다
- 6 [겜ㅊㅊ] 스팀 공포게임 축제, 역대 최고 할인율 4선
- 7 [오늘의 스팀] 14년 만에 PC로, 레데리 1편 출시
- 8 콘코드 개발사 파이어워크 스튜디오, 결국 폐쇄
- 9 한국어 지원, 미공개 ‘길드워’ 신작 스팀에 등록
- 10 이터널 리턴에 에이펙스 더한 느낌, 슈퍼바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