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 시작되는 비밀임무(사쿠라 대전3 -파리는 불타고 있는가)
2005.09.05 18:23게임메카 최호경
팬들이 기다리던 바로 그 작품
▲한글로 즐기는 사쿠라대전!! 감격이다 |
2001년, 드림 캐스트로 발매돼 현재도 많은 팬들에게 사쿠라대전 시리즈 최고의 게임이라 평가되고 있는 작품이 PS2로 발매된다. 게임의 무대는 일본에서 화려한 낭만의 도시 파리에서 진행된다. 주인공 오오가미는 파리화격단의 멤버 에리카, 그리시느, 코쿠리코, 로베리아, 하나비와 함께 파리에서 임무를 수행한다.
게임 시스템으론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는 '아날로그 LIPS', 액션 게임을 즐기는 듯한 전투 시뮬레이션 'ARMS'(Acrive & Real time Machine System)를 도입했다. 또 애니메이션과 CG를 완전하게 융합시킨 '네오 CG무비'를 도입해 애니메이션 영화를 보는듯한 고화질의 영상을 실현해 많은 팬들이 기대하고 있는 작품이다.
파리의 비밀임무
사쿠라대전의 배경인 제국의 수도 도쿄는 증기기관의 비약적인 발전과 일본 고대문화와 서양화의 물결이 뒤섞인 환혹의 도시로서 번영을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그 화려함 뒤에 점점 커져가는 암흑의 세력이 있다.
▲평소엔 화려한(!?) 쇼를 선보인다 |
▲원작과 적절하게 어울어진 한글화 |
제국화격단은 암흑세력에 대항하고 제국수도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결성된 비밀부대. 화격단은 신비로운 힘을 가진 6명의 젊은 소녀들로 구성돼 평소에는 '제국 가극단'의 인기스타로 무대에서 노래와 춤으로 관중들을 위해 연극을 펼친다.
▲화려하고 박력있는 연출 |
▲이번에 탑승할 기체는 광무F |
하지만 암흑세력이 제국을 공격해오면 화격단의 병기인 광무F에 탑승해 제국수도 평화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목숨을 건 전투를 치른다. 게임의 주인공 해군 소위 오오가미 이치로는 화격단의 대장으로 임명돼 소녀들과 강한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많은 전투에서 승리한다.
오오가미는 제국수도방위 실적을 인정받아 프랑스 유학을 명령 받는다. 이는 낭만의 도시 파리에 신설되는 비밀부대 대장임무다.
대화로 신뢰도를 높이자
대원들과 대화하며 이벤트를 진행하는 부분이다. 다양한 이벤트로 대원들과 신뢰도를 높이는 것이 목표다. 신뢰도는 대원들의 스테이터스에 다양하게 적용해 전투시 유리하게 작용한다.
▲이제 원하는 대답을 선택할 수 있다 |
▲눈을 부릅뜨고 있는 사쿠라 |
어드벤처 파트를 진행시켜 나가면 부원들과 다양한 이벤트가 발생한다. 이때 제한시간 내 주인공의 행동이나 대사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이것이 사쿠라대전 시리즈의 특징인 LIPS(Live & Interactive Picture System)다. LIPS의 결과는 대원들의 신뢰도와 감정에 영향을 줘 스테이터스와 능력치가 변한다.
그만큼 정확한 대사선택이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예전 일본어 버전에서 내용을 정확히 몰라 대화선택 타이밍을 늦어 게임을 쾌적하게 즐기지 못한 게이머들은 한글판으로 더욱 만족스런 게임을 할 수 있다.
보다 리얼한 시뮬레이션 전투
사쿠라대전의 전투는 광무F에 탑승해 적과 전투를 벌인다. 전투 중에도 이벤트가 존재해 상황에 따라 다양한 이벤트를 체험할 수 있다.
▲물론 필살기 화면도 친절하게 한글화 |
▲3D로 표현된 광무F. 멋지다!! |
액티브 리얼타임 머신 시스템(Active & Realtime Machine System)의 줄임말인 ARMS는 3D공간에서 플레이어가 적을 때리고, 베고, 부수는 느낌을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만든 시스템이다. 주인공 및 각각의 대원은 ARMS게이지를 가지며 이 것을 사용해 이동, 공격, 방어, 필살공격, 모으기, 회복의 다양한 행동이 가능하다.
▲아직 세가 죽지 않았다!! |
▲더 좋은 게임들이 한글화되길 바란다 |
오오가미는 대장커맨드가 존재해 대원의 보호하는 '보호하기' 커맨드가 존재한다. 이때 대원은 데미지를 받지 않고 오오가미에 대한 신뢰도가 상승한다.
사쿠라대전 3는 4년 만에 기종을 옮겨 다시 태어났다. 사쿠라대전은 다양한 대원들간의 대화와 미니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를 즐기는 것이 게임의 특징이다. 이번 정식발매는 일본어를 몰라 LIPS를 제대로 선택하지 못하고 내용을 이해하지 못해 게임에 몰입할 수 없었던 국내 유저들에게 기쁜 소식이다. 사쿠라대전 3는 이벤트와 다양한 미니게임으로 시리즈 중 최고다. 미소녀를 좋아하는 게이머는 물론 시리즈팬들에게 올 가을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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