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발매 성인게임 결정판! 아르카나

아르카나는 해피팩토리가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카드배틀 미소녀게임이다. 이미 발매됐던 미타마와 프린세스나이츠의 위험수위를 뛰어넘는 화끈함으로 미소녀게임 매니아들을 사로잡겠다는 것! 단, 스토리전개가 노골적으로 이뤄지니 게임을 접하기 전 심사숙고하길 바란다. 이에 해피팩토리에서 공개한 아르카나의 한글판 스크린샷과 정보를 소개한다.

이콘을 획득하라!
게임에는 총 15명의 여성캐릭터가 등장한다. 목적은 모든 여성캐릭터와 사랑을 나눠 그녀들로부터 이콘을 획득한다는 것! 여기서 이콘이란, 인간에게 새겨져 있는 각인과 같은 것으로 인간의 성격이나 능력을 좌우할 정도로 이 세계에서는 중요하다. 강한 이콘을 가진 자만이 세계를 지배할 수 있다. 이 세상에는 땅, 불, 물, 바람의 4대 이콘이 존재하며, 애정행위로 상대방의 기분이 최고조에 달하게 할 때 비로소 이콘을 손에 넣을 수 있다.

그럼 주인공은 왜 강한 이콘을 얻으려 여성과 관계를 맺은 것일까? 그것은 이 세계의 특수한 상황이 그럴 수 밖에 없도록 만들었기 때문이다. 이 세계는 고대부터 빛과 어둠의 전쟁이 계속되고 있었다. 현재는 냉전상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해선 ‘빛도 어둠도 아닌, 하지만 그 어떤 것도 될 수 있는 강력한 영혼’이 필요했다. 이에 빛과 어둠의 세력은 그 영혼을 찾아 분주히 움직이기 시작한다.

주인공 카프리스는 신부감을 찾기위해 세계곳곳을 여행하는 젊은 청년이다. 그러던 중 정체불명의 남자(마이스터)로부터 이콘도 갖고 있지 않다고 조롱당하고, 4대이콘을 찾아 그것을 획득하도록 설득당한다(총각딱지 못 뗀 성인을 조롱하는 것은 현실과 똑같다). 여행을 계속하며 그가 했던 말의 의미를 알게 된 주인공은 강한 이콘을 획득하기 위해서 본격적으로 나선다.

빛과 어둠, 두 갈래의 스토리
게임은 총 4장으로 구성되며, 1장은 4화로 나뉘어 진행된다. 2장 마지막에 빛과 어둠 중 하나의 세력을 선택하는 만큼, 3장부터는 이야기가 두 갈래로 진행된다. 이콘을 모으기 쉬운 상대가 있는 반면, 어려운 캐릭터도 있으며 이를 방해하는 악당(현실에서는 정의의 사도라고 해야하나)도 존재한다. 또 이콘을 획득함으로 모든 여성캐릭터에 대한 엔딩을 볼 수 있는데, 그게 보기 싫다면 상대의 이콘을 빼앗지 않으면 된다(책임도 안지고, 주인공은 나쁜 놈이다).

게임에는 다양한 미니게임이 등장한다. 타로카드를 사용한 카드배틀과 키보드 타자능력을 겨루는 타이핑배틀, 주사위 미니게임이 그것이다. 하지만 미니게임이라고 단순히 놀이만을 강조한 것은 아니다. 승패에 따라 향후 이벤트 진행방향을 결정할 정도로 중요하다. 한편 게임의 장별 간략한 스토리는 다음과 같다.

<<1장. 이콘을 찾아서>>
1화. 신랑감 후보
왕국의 수도에서 법왕 이무누스[법왕]의 딸 하프[세계]의 신랑감 후보 이름을 올린 카프리스. 그러나 알현할 순서를 기다리지 못한 그는……

2화. 노예
항구 마을에 온 카프리스와 프리모, 그곳에서 사자에게 길러진 여성 비바체[힘]와 만난다. 그녀는 고객을 불러 모으는 구경거리로 잡혀오는데……

3화. 희생
동쪽의 자유 국경 근처의 어느 마을에 간 카프리스, 그곳에서 아니마트[태양]와 만난다. 그녀의 집으로 초대를 받지만, 그녀의 부모님의 행동에 이상함을 느끼게 된다.

4화. 과분
교역의 마을로 가게 된 카프리스와 프리모는 그곳에서 만난 여자 영주 아모로소[여제]를 만난다. 그녀는 초라한 차림의 카프리스에게 흥미를 느끼고 집으로 부르는데……

<<2장. 빛과 어둠의 전쟁으로>>
여행을 계속하던 카프리스는 그 운명에 이끌려 위대한 빛과 어둠의 전쟁에 휘말리게 된다… 그곳에서 그에게 놓여지는 운명의 선택은??

<<3장. 어리석은 자가 가는 길은…>>
빛의 사자로서 세상에 광명을 가져다 줄 것인가 아니면 욕망의 불길에 둘러 쌓인 어둠으로 떨어질 것인가… 카프리스의 결심에 따라 이야기는 크게 변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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