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한 그녀들만의 무대(로큰로즈 더블엑스)
2006.04.19 15:58게임메카 한상권 기자
PS2로 선보였던 ‘럼블로즈’를 기억하고 있는가? 그 게임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색기(色氣)가 물씬 풍기고 생기발랄한 여성레슬러들을 이제 Xbox360으로 볼 수 있게 되었다. 이름하여 ‘로큰로즈 더블엑스’다. 원래 ‘럼블로즈’라는 이름이 있지만 국내 발매가 확정되며 ‘로큰로즈’로 개명되었다. 그럼 이제 유혹이 가득한 여성레슬러들의 무대를 관전해보자.
▲ 그녀들이 돌아왔다! |
스트리트파이트! 이제 한곳이 아닌 다양한 곳을 돌아다닐 수 있다
전작의 스토리 모드 대신 필드맵이 새롭게 등장했다. 이 맵을 통해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다양한 스테이지를 즐길 수 있다. 친구와 대전도 할 수 있는 엑시비전 모드와 CPU와 대전해 캐릭터의 능력치와 인기도를 높이는 스카이스크랩퍼 모드 등 다양한 모드가 준비되어 있다.
▲ 이제 맵을 통해 돌아다녀보자 |
▲ 이제 취향 따라 입힐 수도 있다! |
물론 지역을 돌아다니면서 쇼핑몰을 이용해 경기로 벌어들인 자금으로 다양한 코스튬을 구입할 수 있다. 사들인 옷을 가지고 락커룸에서 캐릭터를 꾸밀 수 있으며, 이곳에서 오리지널 캐릭터를 새롭게 작성할 수 있다. 물론 등장 캐릭터들의 몸매도 바꿀 수도 있다. 단 스토리 모드가 없기 때문에 게임을 처음 접하는 유저들이 시나리오를 이해하기란 힘들다.
▲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어보자 |
▲ 쓰리 사이즈 B. W. H 조절을… |
이제 태그 매치로 승부하자!
전작은 단순히 여성레슬러들의 화려한 모습만을 볼 수 있었던 게임이었다. 그래서 간단한 1대1 경기 방식만이 존재했다. 그런 전작의 제한적인 플레이를 이번 ‘더블엑스’에서 보완해 등장했다. 1대1 경기뿐만 아닌 2대2 태그 매치가 등장한 것이다.
▲ 이제 혼자가 아니다! |
▲ 협공으로 상대를 묵사발 내버리자! |
태그 경기 중 팀원의 신뢰도가 중요하다. 이 시스템은 사이가 나빠지면 위기 상황에 동료가 터치를 거부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런 것을 생각해 팀웍을 돈독히 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제 4명의 여성레슬러들의 뜨거운 한판 승부를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됐다.
물론 진흙풀장에서 수영복을 입고 경기하는 퀸즈 매치도 있다. 이 게임은 미리 벌칙을 정해놓고 하는 게임이다. 시합 전 벌칙을 어떤 것을 정할 것이며, 벌칙 복장을 무엇으로 할지를 결정하게 된다. 당연히 패자에게 벌칙이 부여된다. 또한 매치 모드로도 가능하니 경기양상은 더욱 흥미진진해질 것이다.
▲ 스트리트 모드는 과격하다 |
▲ 혹시 퀸즈 모드의 벌칙인가? |
놀라운 그래픽! 너무 사실적이지 않나요?
PS2에서 보여준 여성 레슬러들의 섹시하면서도 개성만점인 모습을 기억하는 필자로서 Xbox360으로 보다 업그레이드된 그녀들을 보고 가슴이 설다. 그만큼 이번 더블 엑스는 PS2에서 볼 수 없었던 럼블로즈의 보다 화려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특히 여성 캐릭터들의 생기발랄함은 자연스럽게 피부로 전해질 정도다. 움직임 역시 매우 야릇하면서도 역동적이기까지 해 보인다. 물론 무대주변에 구경하는 관객 처리도 상당히 생동감 있어 게임 그래픽을 살려주는 듯 했다.
▲ 그래픽 수준은... 전작과 |
▲ 섹시한 자태. 수영복을
|
또한 게임의 주 활동무대인 링의 표현도 Xbox360의 성능에 힘입어 유감없이 실력 발휘했다. 마치 실제 경기장에 온 것마냥 뜨겁게 달궈진 열기가 느껴질 정도이다. 물론 각 캐릭터의 개성을 살린 화려한 등장씬 역시 뭇 남성들의 시선을 끄는 마력이 있었다.
능수능란하게 사용하는 그 날까지
전작의 특색 없던 캐릭터의 기술들이 ‘더블 엑스’에서는 개성적으로 변했다. 특히 이번 작에서는 각 캐릭터의 스타일에 맞게 기술의 특징이 부각되었다. 소심한 마코토는 패기 없어 보이는 스타일이 잘 살아났다고 할까?
▲ 오직 한 기술 뿐이더라도 |
▲ 역시 기술들을 볼때 낯뜨겁다 |
또한 전작과는 달리 ‘더블엑스’에서는 기술이 향상되는 부분이 추가되었다. 히트 아이콘 옆에 ‘%’ 단위가 나타나는데, 이것은 플레이어가 사용한 기술의 숙련도로서 상대에게 본래 위력의 몇 퍼센트를 입혔는지 알 수 있다. 이것을 통해 플레이어들이 기술을 성사시키면 시킬수록 데미지가 올라가게 된다. 예를 들어 70%로 입혔던 기술을 보다 능숙하게 상대를 공격하면 80, 95, 115%로 데미지가 올라갈 수 있다. 이것으로 자신만의 18번 기술을 연마할 수 있다.
여성들의 열혈적인 무대를 볼 수 있다
전작의 PS2로는 럼블로즈를 모두 표현하지 못해서일까? 이번 Xbox360 버전의 ‘로큰로즈 더블엑스’는 훌륭하게 발전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특히 전작에서 부족했던 게임 모드를 보완해 다양한 흥미요소를 부각시켜 플레이어들의 흥미를 자극시킨 부분이 매우 컸다. 물론 놀라운 그래픽도 플레이어들의 시선을 잡는데 한몫 했다. 또 PS2에서 없었던 라이브 지원을 통해 보다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해주었다.
▲ 이제 그녀들의 화끈한 배틀을 볼 수 있다 |
단 아쉬운 점은 스토리 모드가 없어서 이해가 힘들고 시합 중 카메라 시점과 포즈를 취할 때 메뉴를 지울 수 없다는 것. 이런 점 몇가지 문제만 감안한다면 ‘더블 엑스’는 즐겁게 할 수 있는 게임으로서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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