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넷째 주 위클리 PC게임
2006.05.25 17:24게임메카 나민우 기자
초여름의 기운이 느껴지는 5월. 몸도 마음도 나른해지기 쉬운 계절인만큼 자극이 필요해지는 계절이다. 그래서 이번 위클리 PC에서는 초여름의 나른함을 날려버릴만한 게임을 소개하고자 한다.
황야의 총잡이가 돌아왔다 - 데스페라도 2 : 쿠퍼스 리벤지
서부 시대를 배경으로 전략과 액션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던 ‘데스페라도 : 원티드 데드 오어 얼라이브’의 후속작으로 ‘데스페라도 2 : 쿠퍼스 리벤지(이하 리벤지)’가 돌아왔다.
리벤지의 게임 플레이 방식은 전작과 동일하지만 아름다운 3D배경과 더욱 다양한 즐길거리를 가지고 돌아왔다. 특히 전작에 비해 화려해진 그래픽은 황야의 먼지 바람이나 을씨년스러운 마을의 분위기 등을 다양한 효과로 표현해 서부극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또 쿼터 뷰를 통해 전략을 구상하고 3인칭 시점으로 더욱 실감나는 액션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이 밖에도 새로운 영웅과 다양한 액션(건물 오르기, 기습, 점프 등)이 추가되었으며 더욱 향상된 A.I(인공지능)로 적들은 당신에게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해줄 것이다. ‘코만도스’ 류의 게임을 좋아하는 게이머라면 충분히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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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 미스터리가 당신에 의해 풀린다 - 다빈치 코드
게임 ‘ 다빈치 코드’는 ‘단 브라운’의 세계적인 베스트 셀러 ‘다빈치 코드’를 게임화 시킨 작품이다. 현재 다빈치?코드는 국내에 영화로도 개봉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게임 다빈치 코드는 어드벤처 게임의 특징을 띄고 있다. 특히 게임의 신비스러운 스토리 라인과 플레이어의 앞을 가로막는 다양한 퍼즐들은 플레이어에게 어드벤처 게임의 재미를 선사해 준다. 여기에 액션적인 요소도 다수 추가되 있어 지루한 느낌이 들지 않도록 밸런스를 맞춘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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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영화와 소설에서 등장하는 장소의 느낌과 분위기를 잘 살려 놓아 영화와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더 즐겁게 플레이 할 수 있다. 단지 텍스트가 모두 영문이고 대사량이 많아 영어에 익숙하지 않은 플레이어는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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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에이전트 47 - 히트맨 : 블러드 머니
히트맨 시리즈는 암살자가 되어 진행하는 액션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에이전트 47’이라는 암살자로 플레이하게 된다. 이 게임은 자유도가 상당히 높은게임으로 대상의 암살 방법과 잠입 방법 등을 플레이어가 직접 생각할 수 있다. 대상을 최대한 은밀하게 암살하는 것이 게임의 목표이다. 물론 모든 적을 제거하고 목표를 암살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번 블러드 머니에서는 ‘악명(惡名) 시스템’과 ‘무기 강화 시스템’ 등 다양한 시스템이 추가되었다.
악명 시스템은 플레이어가 암살을 진행하는데 있어서 일반 사람들에게 자주 노출되거나 부도덕한 일을 저지르는 경우 악명이 올라가게 된다. 이 수치가 높아지게 되면 일반 사람들까지도 플레이어가 암살자라는 사실을 알고 도망가거나 경찰을 부르게 된다. 즉, 이런 경우 암살을 진행하기 힘들게 되는 것이다. 때문에 일반 사람들의 눈을 항상 조심해야한다.
▲ '악명 시스템'으로 인해 일반 사람들이 당신이 암살자인 것을 알아볼 수도 있다. 뒷처리를 확실히하고 부도덕한 악행은 사람들의 눈이 없는 곳에서 저지르도록하자(현실과 게임은 잘 구분해야 합니다). |
무기 강화 시스템은 플레이어가 사용하는 무기에 망원경이나 소음기, 레이저 포인터 등을 달아서 무기를?강화시킬 수 있는 시스템이다. 각각의 무기를 강화 시킬 수 있는 종류는 10개에서 15개로 화력, 정확성 등을 플레이어가 원하는 스타일로 강화시킬 수 있다.
이 밖에도 난이도 레벨에 ‘초보자’ 모드가 생겨 처음 플레이하는 게이머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다양한 효과를 사용해 그래픽을 한층 강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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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속에서 액션을 즐겨보자 - 타이탄 퀘스트
타이탄 퀘스트는 액션 롤플레잉 게임으로 디아블로와 비슷한 진행 방식을 가지고 있다. 전형적인 핵 앤 슬러쉬 스타일의 게임이며 쉽고 빠른 진행을 즐길 수 있어 누구나 가볍게 게임에 적응할 수 있다.
전체적인 게임의 분위기는 신화속의 문명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데, 몬스터들 또한 신화속의 괴물들이 등장해 이런 분위기를 고조시켜준다. 게임의 스토리는 주인공의 배가 난파당해 ‘아에긴’이란 작은 섬에 도착하게 된다. 그곳에서 괴물들로부터 공격 당하고 있는 마을을 발견하게 되고 그들을 도와 섬의 괴물들을 퇴치하는 내용을 담고있다.
하지만 타이탄 퀘스트가 디아블로처럼 명확하게 클래스가 구분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타이탄 퀘스트의 직업은 숙련도를 플레이어가 직접 조합해 만들어 낼 수 있다. 게임에는 총 8개의 스킬이 존재하며 이 스킬들 중 플레이어가 선택한 2개의 스킬 숙련도를 최고치까지 올릴 수 있다. 또 숙련도에 따라서 새로운 스킬들을 계속 배워나갈 수 있게 된다. 때문에 8개의 스킬을 적절히 조합해 20개가 넘는 클래스를 직접 만들어 낼 수 있다.
디아블로처럼 단순한 스킬 사용 중심의 전투를 즐길 수 있으며 스킬을 조합해 직업을 만들어 내는 재미가 쏠쏠하다. 디아블로를 재미있게 플레이했던 게이머라면 한 번쯤 손을 뻗어봐도 괜찮은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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