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머드코어를 계승한 차세대 메카 액션 게임!(크롬 하운즈)
2006.06.19 19:09게임메카 기자 한상권
아머드코어 시리즈로 유명한 프롬 소프트웨어와 세가가 손을 잡고 만든 기대작 ‘크롬 하운즈(Chrome Hounds)’. 차세대기기 Xbox360으로 개발되고 있는 이 게임은 PS 시절부터 많은 메카닉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해온 아머드코어의 모든 기술들이 집결되어 있다. 그만큼 개발사에서는 모든 기술을 총동원한 초대형 블랙버스트급 액션 게임을 만들었다. 과연 이 정도로 호언장담하는 ‘크롬 하운즈(Chrome Hounds)’가 어떤 게임인지 살펴보자.
▲ 처음 봤을 때 '프론트 미션'의 후속작인 줄 알았다 |
영원한 전장. 네이로임스 지방
네이로임스 지방은 동유렵과 아시아의 경계에 위치한 유리사이 지역에 있다. 이곳은 세 개의 공화국과 그 뒤에서 받쳐주고 있는 또 다른 세력의 복잡한 구도를 가지고 있다. 이곳이 앞으로 게이머들이 해쳐나갈 전장이다.
▲ 이곳에서 새로운 역사가 시작된다 |
타라키아 공화국
타라키아 공화국은 네이로임스 서쪽 지방을 차지하고 있는 거대한 강국이다. 현재 미국의 강력한 지원을 통해서 가장 많은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현재 삼국이 대치 중인 네이로임스 지방의 패권을 두고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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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타라키아 공화국은 미국이 살 카르 왕국의 지하자원에 눈독을 들이며 유라시아 패권을 장악하라는 독촉에 시달리고 있다. 아직 나라의 역사가 짧고 그 끝이 탄탄하지 못해 국가로서 많은 취약점을 안고 있다. 그에 반해 미국의 지원 덕분에 물질적으로 풍족하다. 현 타라키아 군은 미군의 강력한 지원 덕분에 물량 공세로 나가는 추세다. 또한 취급하기 편리한 병기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다양한 기체들 덕분에 ‘파트(기체의 부속)’를 조합할 수 있다. |
모르스코 공화국
종주국 소련의 유파를 잇고 있으나, 현재는 소비에트 연방으로부터 독립된 상태다. 타 국가에 비해 단일 민족성이 뛰어나다. 또한 대소련의 재통합에 대한 문제를 재촉으로 인해 네이로임스 패권을 차지하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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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긴장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군 사기가 매우 높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국군은 현재 러시아계의 대형 장비 위주로 나가며 특히 막강한 화력을 선호하고 있다. |
살 카르 왕국
네이로임스 지방의 남부에 위치한 국가. 타 국가에 비해 영토가 작으며 대부분 사막의 거친 모래로 뒤덮여 있다. 물론 뒤늦게 발견된 막대한 지하자원을 통해서 자국의 악조건을 극복하고 있다. 독자적인 종교관을 확립하고 있는 이 나라는 현재 자국의 방어를 위해 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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력을 증강하고 있다. 이것이 현재 네이로임스 전쟁의 발단계기로 지적되고 있다. 현 살 카르 왕국군 장비는 동아시아 연합인(FEU: 중/일 연합)의 최신예병기이다. 물론 풍부한 지하자원의 거래를 통해서 지원받고 있는 장비들이다. 군사력은 대치 중인 타국에 비해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현 자국의 위기를 잘 아는 국민들의 의식과 민족 의식의 결합으로 나오는 단결심으로 사기가 지극히 높은 상태다. 또한 현재 취급하고 있는 병기들은 경량화 시킨 고기동력을 자랑하는 장비로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빠른 기동력은 좋으나 내구성의 취약함은 무시할 수 없다. 특히 기체의 종류가 부족해 기체 파트의 조합이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
이 밖에도 각 국가의 뒤에서 지원하고 있는 미국(USA), 소련(GGSA), 동아시아 연합(FEU), 그리고 각 국의 병기 생산체제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라프자카엘이란 조직 등이 존재하고 있다.
전장의 공포: 하운드(Hound)
하운드의 시작은 차세대 병기 ACV 발전에서 시작된다. ACV는 우주 개발 기술과 해저 체굴 기술로 만들어진 차세대 신형 전차다. 다양한 무기 확장과 각부에 장착된 장비들은 지금까지 볼 수 없던 구동 기구로 어느 지형에도 적응할 수 있는 효율성이 있다.
▲ 아머드 코어와는 다른 묵직한 맛을 느낄 수 있다 |
이 효과적인 병기에서 보다 개량된 기체가 바로 하운드이다. 그러나 하운드는 정식 명칭이 아니고 용병들 사이에서 공포의 대명사로 불리우는 ‘크롬 하운즈’에서 유래된 것이다. 단 ‘크롬 하운즈’는 개인을 뜻하지 않는 ‘소대’를 지칭하는 명칭이다. 이 어휘 역시 ‘개의 무리’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한다.
ACV에서 개량을 거듭한 하운드는 당연히 그 이상의 뛰어난 성능을 가지게 되었다. 보다 복잡해지고 특화되기 시작한 하운드를 통해 소대 전술에도 보다 체계적으로 구축되어 갔다. 그것이 바로 ‘롤 타입(Role Type)’ 6종의 기체다. 이 기체들을 통해서 보다 효율적인 전술을 구사할 수 있다.
스카우트 경량화 및 수직 구동기구를 가지고 있어 빠른 기동력을 살린 기체. 최전선에서 정찰을 주 목적으로 하는 기체다. |
어택커 공격력과 기동력에 뛰어난 기체다. 전선에서는 최전방에서 근접전투를 담당하고 있다. |
스나이퍼 긴 사장거리를 통해서 전선의 아군의 원호를 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 기체이다. |
디펜더 공격력과 방어력이 뛰어난 기체. 주로 아군의 사령부를 지키는 역할을 맡고 있는 기체이다. |
헤비 건너 압도적인 공격력과 긴 사정거리를 가지고 있는 곡사포를 장착할 수 있는 기체. 적진 및 적의 사령부에 포격을 가할 수 있다. |
커맨더 단독으로 NA를 형성하는 NA메이커(대형 레이더 기능을 갖춘 하운드형 파츠)를 통해서 적의 정보수집과 전황분석을 실시할 수 있는 지휘역을 맡고 있는 기체이다. |
아머드코어를 넘어설 수 있는가?
나만의 기체를 가진다! 커스터마이즈
크롬 하운즈에서는 기체의 파트를 교체하면서 자신의 취향에 맞게 기체를 편성할 수 있다. 이런 점에서는 ‘아머드코어 시리즈’에서 볼 수 있던 자신만의 기체를 만들 수 있다는 점과 같으며, 또한 그만큼 프롬 네트워크에서 크롬 하운즈에서 그 동한 축적된 기술을 이곳에 도입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자신만의 하운드를 만들어서 에이스가 되보자! |
기체의 파트는 보통 ‘조정석’, ‘제너레이터’, ‘각부(족형, 캐터필더, 호버크래프트)’등으로 나뉘어져 있다. 편성에 따라 기체의 외형이 변화되며 이것에 따른 다양한 무장을 장착할 수 있게 된다. 여기서 ‘파트’는 여러 가지 부품을 규합해서 하나의 파트로 완성된다. 이것을 통해 게이머들이 직접 만든 파트를 장착시켜 자신만의 오리지널 기체를 만들 수 있다.
현실감 넘치는 전장
게임 그래픽은 차세대기종인 Xbox360의 성능을 최대한 살려냈다고 볼 수 있다. 화면에 보이는 전장은 마치 실제 전장마냥 사실적으로 느껴진다. 물론 각 기체의 역동적인 움직임과 화기를 발사할 때 생기는 미세한 진동, 그리고 불꽃이 일어나는 모습도 현실적이다. 물론 폭발하는 장면에서도 그 사실적인 연출을 통해서 지금까지 보지 못한 메카닉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 역동적인 그래픽, 포신에 불꽃이 뿜어져 나오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
온라인과 오프 라인 모두 충실하다!
아머드코어의 장점은 바로 멀티 대전이라고 볼 수 있었다. 물론 이러한 멀티 대전을 하기 위해서는 기체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파트를 얻어야만 한다. 이러한 파트를 얻기 위해서는 당연히 오프 라인모드 즉 싱글 미션을 공략해야만 한다. 크롬하운즈도 아머드코어의 장점을 계승하고 있다. 물론 다양한 미션을 통해서 자신만의 전투 스타일을 습득해 나갈 수 있다. 또한 미션 클리어 여부에 따라 랭크가 상승되고 새로운 파트를 얻을 수 있다.
▲ 미션에서는 항상 동료들과
함께 |
▲ 온라인 대전에서 개인 플레이는 곧 팀의 패배의 지름길이다 |
물론 Xbox360 라이브를 통해서 온라인 대전을 할 수 있는 장점도 매우 충실하게 살렸다. 특히 아머드코어는 1대1 대전이라고 한다면, 크롬 하운즈는 소대 전투로 벌어지게 된다. 앞에서 설명한 6개로 나눠진 ‘롤 타입’ 기체를 통해서 자신의 부서에 맞게 전략과 전술을 펼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작전지휘를 맡은 사람은 실시간으로 적의 위치와 적의 정보를 얻어내 아군에게 알려주고, 이에 따라 소대원들이 작전대로 움직이게 된다. 이처럼 복잡하지만 현실감이 넘치는 사실적인 전투를 통해서 멀티 대전의 흥미를 돋구고 있다.
▲ 과연 아머드코어를 뛰어넘어 그 이상이 될 것인가? |
현재 크롬하운즈는 6월 29일에 현지 발매를 앞두고 있다. 아직 국내 정식발매가 될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아머드코어 시리즈를 개발한 프롬 소프트웨어에서 개발한 게임인 만큼 새로운 메카닉 액션의 시대를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