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넷째 주 위클리PC
2007.11.23 14:45게임메카 파우스트
지난 주 위클리 기사가 나가긴 했지만, 근래에 출시된 수많은 게임들을 소개하는데 소홀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이번 주는 최근 한달간 국내외로 출시됐던 주요 게임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보겠다. 물론 모든 게임을 자세히 다루기엔 한계가 있어 가장 최근에 발매된 게임들 위주로 설명을 덧붙였으니, 독자들은 이 점을 양해해 주길 바란다.
한편 PC판 출시 후 큰 주목을 받은 '크라이시스', '콜 오브 듀티 4: 모던 워페어', '기어즈 오브 워', '더 윗처' 등은 최근 다른 기사로도 소개된 바 있어 여기선 다루지 않았다. 게임구매시 참고하길 바라며 게임 기대지수란 것을 써봤는데, 필자의 주관이 개입된 만큼 그렇게 절대적이진 않다. 산출방식은 게임의 겉보기 등급과 웹상에 공개된 유저들의 평가를 기준으로 했다. 게임을 즐겨본 독자라면 자신의 평점을 댓글로 달아 다른 게이머들과 함께 공유해봄이 어떨는지.
언리얼 토너먼트 3(Unreal Tournament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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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를 발매할 때마다 큰 반향을 일으키는 대작 FPS게임이다. 게임에서 FPS라는 장르를 지금의 위치에 오르도록 지대한 공헌을 한 시리즈이기도 한데, '언리얼 토너먼트 2004' 이후 3년간의 공백기를 깨고 대중 앞에 그 모습을 당당히 공개했다. '기어즈 오브 워', '메달 오브 아너: 에어본', '헉슬리' 등의 유명 게임들은 ‘언리얼 엔진 3’를 사용했다며 게임그래픽을 홍보하는데, 그 엔진의 개발사가 만든 게임이니 화려한 비주얼은 충분히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이 게임은 전투 토너먼트라는 미래형 스포츠를 소재로 한다. 극소의 부호층이 절대다수 빈곤층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만들었다는 대회. 작금의 스포츠 종목들이 과거 수많은 전쟁들로부터 유래했다는 것을 놓고 볼 때, 전쟁 자체를 스포츠화한 게임의 이런 설정은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 대회가 생긴 후 50년의 시간이 지난 때가 '언리얼 토너먼트 3'의 무대. 가족의 죽음을 복수하려는 주인공이 대회에 참가하고, 시리즈 적대세력(네크리스) 또한 대회에 참가하면서 대회가 더 이상 가상이 아닌 실제상황이 된다는 것이 게임의 주된 스토리다.
게임의 싱글플레이는 이렇게 그 동안 왜 대회가 열렸고, 그들이 전투를 펼쳤는가를 알 수 있을 정도로 펼쳐진다. 하지만 전에도 그렇듯 게임의 백미는 멀티플레이. '언리얼 토너먼트 3'에는 데쓰매치, 팀데쓰매치, 깃발뺏기의 전형적인 멀티플레이 모드는 물론 컨퀘스트, 온슬롯 모드와 같은 특징있는 모드들이 10여개 등장한다. 즐길 수 있는 룰이 다양한 만큼 얻을 수 있는 재미도 풍부할 테니, 정통 FPS를 즐기고 싶은 유저라면 이 게임을 주목하길 바란다.
케인 & 린치: 데드맨(Kane & Lynch: Dead 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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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수들의 탈옥이야기를 다룬 FPS게임이다. 주인공은 제목에서도 언급한 케인과 린치. 이들이 운명을 함께하게 된 사연도 참 기구한데, 먼저 케인은 아들을 잃은 후 심경의 변화를 겪는다. 그는 결국 조직 ‘The 7’을 배신하고 도주하던 중 감옥에 가게된다. 반면 린치는 평범한 샐러리맨이었지만 정신질환으로 인해 아내를 살해하고 감옥에 갇히게 됐다. 우연찮은 계기로 이들은 감옥에서 만나게 됐는데, 케인의 남은 가족을 위협하는 조직의 협박에 못이겨 탈옥을 감행하게 된 것. 이들은 일단 조직의 지령에 따라 행동하지만, 자의가 아닌 만큼 향후 조직과 펼치게 될 대치구도에 관심이 쏠리는 게임이다.
게임을 살펴보면 등장인물들의 일러스트나 게임이 진행되는 전반적인 구도가 암살게임 '히트맨'과 흡사함을 알 수 있다. 그도 그럴 것이 '히트맨'의 제작사가 이 게임을 만들었던 것. 범죄자의 입장에서 경찰, 조직과 마주하는 미묘한 대립구도, 쫓고 쫓기는 상황에서 오는 긴박감 등 여러모로 흥미를 끄는 게임이다.
2명이 주인공인 만큼 게임은 분대형 FPS게임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게임은 8인의 멀티플레이도 지원하는데, 싱글플레이에서의 주요 격전지를 무대로 해 게임스토리와도 잘 매치된다.
오버로드: 라이징 헬(Overlord: Raising H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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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소문없이 등장한 액션게임 '오버로드'의 확장팩이다. 게임은 악의 군주가 되어 그만의 강력한 제국을 건설하는 것이 목적인데, 주인공의 겉으로 보여지는 강력한 포스와는 달리 등장인물들의 코믹한 행동이 인상적이다. 또 게임은 주인공 뿐 아니라 50명의 작은 악마들(미니온)까지 모두 조작할 수 있는데, 그에 따른 전략성도 가미된 작품이다.
확장팩에는 5개의 왕국이 새로 추가된다. 이들 왕국에는 포탈을 경유해 진입할 수 있는데, 각기 다른 환경을 지닌 만큼 원본과는 또 다른 재미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왕국의 추가 외에 원본과 별 다른 차이점이 없다는 점은 아쉽지만, 인기를 검증받은 게임이니 즐겨봐도 후회는 없을 것이다. 참고로 게임은 원본 없이도 즐길 수 있으니, 굳이 원본을 살 필요는 없다.
베오울프(Beowu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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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개봉한 영화를 기반으로 제작된 액션 게임이다. 얼마전 케이블TV로 ‘전사 베오울프’란 영화를 봤는데, 최신개봉작을 방영했을 리도 없고 안젤리나 졸리도 안나오니 그 작품과는 하등의 상관이 없을 듯. 아무튼 영화가 유명 여배우로 관객들을 낚았다는 혹평을 받아서인가, 게임에 대한 평가도 상당히 냉담한 편이다.
장정 30명을 너끈히 당해낸다는 북부유럽의 전사 베오울프. 거만하고, 자기중심적이며, 색과 돈, 명예를 쫓는 속물이지만 나라에 닥친 위기를 극복, 왕까지 되는 성공한 삶을 살아간다. 게임 속 베오울프는 처음부터 왕이라는 설정. 영화로 따지면 노년기에 해당하는데, 과거 자신이 뿌린 씨앗을 손수 해결해야하는 운명은 피할 수 없다.
게임에선 수하들을 이끌고 전쟁에 참여하고, 타이탄들을 숙청하는 끝없는 싸움이 계속된다. 자신의 왕국, 백성들을 위협하는 적들에 맞서 싸우는 베오울프의 용맹함을 직접 느껴보자.
앙카: 배틀 오브 더 갓(Ankh: Battle of the Gods)
최근 수년간 독일 최고의 게임으로 평가받는 액션어드벤처 게임이다. 왕성한 호기심으로 인해 죽음의 선고를 받은 장난끼 많은 왕자의 생존기를 다룬 게임 '앙카'. 게임은 이번으로 2번째 확장팩을 발매하는 셈인데, 부드러운 화면연출과 등장인물들의 코믹한 행동이 인상적이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번엔 본격적인 신들의 싸움을 다룬다. 주인공을 지극히도 괴롭힌 악의 신 ‘오시리스’를 비롯, 이집트 고대신들의 세력다툼을 어떻게 연출할지 기대되는 게임이다. 한편, 이번에는 이집트의 고대 도박도시도 등장한다. 실제로 베팅할 수 있는 미니게임들이 등장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웬만해선 나올 것이다(아니라면 굳이 도박도시가 나올 이유가 없으니까).
최근 게임강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독일의 역작으로 평가받는 게임이니, 완성도는 직접 확인해 보도록 하자.
기타 히어로 3: 레전드 오브 락(Guitar Hero III: Legends of 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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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다양한 종류의 리듬게임이 PC로 발매됐지만, 기타를 소재로 한 게임은 이번이 최초인 듯 싶다. 물론 작년에 유사게임('Frets on Fire'라는 듣보잡 게임)이 발매되긴 했지만, 별다른 반응을 얻지 못하고 사장된 것을 빼면 말이다. 어쨌든 콘솔게임에서 인기를 얻은 '기타 히어로'시리즈 최신작이 멀티플랫폼이라는 대세를 따라 PC로도 발매된 것. 흥분을 고조시키는 음악과 화려한 비주얼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인데, 난이도가 높다는 점만 빼면 대체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쉐도우그라운즈 서바이버(Shadowgrounds Surviv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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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을 학살, 탑뷰 시점에 조명을 강조한 점이 흡사 스트레스 해소게임 '에어리언 슈터'시리즈와 같은 느낌이 드는 액션게임이다. 게임은 3명이 팀을 이뤄 외계인으로부터 세계를 지킨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블랙사이트 에어리어 51(BlackSite Area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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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정부기구에 침투해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는 것이 목적인 분대형 FPS게임이다. 요새 FPS게임들이 모두 그러하듯 이 게임 또한 화려한 비주얼이 특징이다. 하지만 그래픽을 빼곤 다른 FPS들과 별반 다를 것이 없다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
넥스트 라이프(Next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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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를 당한 주인공이 자신이 살아있는 것인지, 죽은 것인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직면한 문제들을 해결해 나간다는 내용의 어드벤처 게임이다. 소재 자체는 참신하지만 게임성도 이를 뒷받쳐줄 지는 더 두고볼 일.
솔져 오브 포츈: 페이백(Soldier of Fortune: Pay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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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를 컨셉으로 한 FPS '솔져 오브 포츈'의 확장팩이다. 이번엔 호송업무를 수행하던 용병이 생전 처음 보는 적들의 공격을 받으면서 시작된다. 재래식 군대로는 당해낼 수 없는 화력을 지닌 적들. 그들을 저지하고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는 것이 이번 작품의 목표다. 그래픽은 나무랄데 없지만, 재미없다는 평이 많으니 관심있는 이들은 게임에 대해 좀 더 알아보길 바란다.
다크니스 위드인(Darkness Within: In Pursuit of Loath Nol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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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의 정신이 오염되면서 끔찍한 일들이 벌어진다는 내용의 어드벤처 게임이다. 잠든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가상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는 혼란스런 상황에 빠진 주인공. 살인자로 추정되는 인물과의 쫓고 쫓기는 사투.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콘솔게임 '더 다크니스'와는 전혀 관련없는 게임으로, 정적인 배경화면과 어두운 화면들만이 기억에 남는 게임이다.
알람 포 코브라 11: 크래쉬 타임(Alarm For Cobra 11: Crash Time)
그 동안 수많은 레이싱 게임들을 소개해 왔는데, 이 게임 또한 기사를 쓰면서 처음 본 게임이다. 개인적으로 레이싱 게임에 관심이 없어 별 기대는 안하지만, 혹 좋아하는 게이머들이 있을까 싶어 스펙만 나열해본다. 게임에는 40여개의 트랙, 3가지 난이도, 100km 이상의 도로들이 등장한다. 콘솔게임 '번아웃'과 같이 스턴트와 충돌장면을 강조했지만, 그만큼 화려하지는 못하다.
니드 포 스피드 프로스트리트(Need for Speed ProStr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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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쭉빵빵한 여자모델들을 게임 속에 등장시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레이싱 게임이다. 차기작에는 효리를 넣겠다는 소문도 들리지만, 아직은 확인되지 않은 상태. 시리즈 초기에는 게임성으로 승부했지만, 레이싱 게임들이 상향 평준화되고 있는 요즘에는 이렇게라도 해야 소비자들을 끌 수 있는 듯. 사담만 늘어놨는데, 그래도 기대되는 게임이다(…모델만).
심시티 소사이어티즈(Sim City Socie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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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게임 때부터 봐왔던 '심시티'시리즈. 도시를 건설하고, 자연재해에 대처하는 시뮬레이션 게임의 원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게임이다. 전작들보다 더욱 향상된 그래픽과 컨텐츠를 가지고 돌아왔는데, 팬이라면 꼭 한 번 즐겨보자.
엠파이어 어스 3(Empire Earth I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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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과 중동, 서양 여러 국가들의 전쟁사를 다룬 RTS게임이다. 게임은 중세시대부터 미래문명까지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전지구적인 전쟁사를 다뤘다. 그래픽이나 네임밸류로는 기대되는 작품이긴 하지만, 혹독한 평가가 대부분이니 즐기기 전 이 점을 꼭 확인해보길 바란다.
피어: 페르세우스 맨데이트(F.E.A.R.: Perseus Man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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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S게임 '피어'의 스탠드 얼론형 두번째 확장팩이다. 원본의 경우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확장팩은 발매를 거듭할수록 우려먹는다는 혹평에 시달리고 있다. FPS라는 장르에서 그러한 경향이 더욱 두드러지는데, 굳이 '피어'라는 타이틀을 고집하겠다면 시스템이나 장르의 변화를 심각하게 고민해 볼 필요성이 있다.
심즈 2: 틴 스타일 스터프(The Sims 2 Teen Style Stu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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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즈 2: 본 보이지'라는 확장팩을 소개한 지 2달이 채 안된 것 같은데, 새로운 확장팩이 하나 더 나왔다. 이번엔 10대들의 패션과 일상사를 그 소재로 삼았는데,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게임화하는 그들의 노력에 경이를 표할 따름이다. 물론 '심즈 2'시리즈의 팬이라면 환영할만한 소식.
슈프림 커맨더: 포지드 얼라이언스(Supreme Commander: Forged Alli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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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국지전부터 대규모 전면전까지 RTS에서 전략과 전술, 전쟁이라는 요소를 매우 잘 표현한 '슈프림 커맨더'의 확장팩이다. 대개 확장팩은 캠페인을 일부 추가하는 형태로 발매돼 원본보다 못하다는 선입견이 존재한다. 하지만 이 게임은 확장팩을 통해 세계관을 더욱 공고히 하고, 그래픽도 눈에 띠게 향상시켰다는 점에서 원본의 인기를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 사양이 높다는 점은 아직까지 풀리지 않는 숙제. 차기작에는 좀 더 나아지려나…
타임쉬프트(Timeshi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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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왕사신기에서 현무의 신물이 깨어날 때처럼 주변의 모든 시간이 멈춰버리고, 자신만이 홀로 움직일 수 있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드라마가 방영되기 전부터 이러한 개념을 도입한 게임이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이 게임이다. 시간을 정지시킨 상태로 적들의 무기를 빼앗거나 위험한 상황에서 탈출하는 등 게임의 소재 자체는 매우 참신하다. 하지만 그 동안 너무 부풀려졌던 탓일까, 기대보다 못하다는 소리도 작지 않게 들린다.
이스케이프 프롬 파라다이스 시티(Escape From Paradise 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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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시티는 일반인들에게 있어 이름과는 상반되게 온갖 위험에 노출돼 있는 도시다. 갱들의 입장에선 자신의 마음대로 행할 수 있으니 낙원이라 부를 수 있겠지만. 이 게임은 RTS적인 요소가 약간 가미된 RPG다. 3명의 주인공 중 한명을 선택해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는데, 다양한 아이템과 무기, 50여개의 스킬들까지 등장한만큼 즐길거리는 충분하다. 도시를 지배하고 있는 갱들과 국가보안회사와의 힘다툼에 초점을 맞춰 즐긴다면 게임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비 무비(Bee 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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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용 3D애니메이션을 게임화한 작품이다. 꿀벌이 주인공으로 도심 한복판을 날아다니거나 적들과 추격전을 펼치고, 레이싱을 하는 다양한 미니게임이 등장한다. 뛰어난 그래픽은 물론 '나이츠'와 같이 하늘을 맘껏 활보한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게임이다. 그 밖에 부드러운 캐릭터 움직임, 다양한 특수효과가 인상적이다.
피파 매니저 08(FIFA Manager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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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과 경영자의 입장에서 자신의 팀을 성장시키고, 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게끔 만드는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시리즈를 거듭해가며 더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작품으로, 이번에도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다양한 컨텐츠와 현실성에 초점을 맞춰 게임이 구성됐다. 스카우트 및 선수매매, 신뢰도가 게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데, 피파의 뒤를 바짝 쫓고 있는 피파 매니저의 매력에 한번 빠져보자.
NBA라이브 08(NBA Live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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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피파, NHL 시리즈와 더불어 매년 빠지지 않고 발매되는 EA의 농구게임이다. 예전에는 실사와 비슷하게만 나와도 큰 호응을 일으켰던 게임인데, 언제부터 이렇게 찬밥신세가 됐는지는 가늠하기 힘들다. 이번에 조사한 게임들의 평을 보며, 게이머들이 이렇게 같은 평가를 내리는 것도 매우 이색적이었다(안 좋은 의미로).
컬파 이나타(Culpa Inn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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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2047년 미래. 힘있는 국가들이 뭉쳐 하나의 세계연합을 구성하고, 인류는 과학을 최고가치로, 섹스를 오락으로 생각하며, 질병과 범죄가 없는 이상적인 사회를 건설한다. 그 아래 주인공은 엘리트로 성장하는데, 의문의 살해사건을 조사하던 중 수수께끼에 휩싸이게 된다. 과연 눈앞에 보이는 세계가 진실인지, 아니면 그 아래 음모가 있는 것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 하지만 꿈과 현실에서 보여지는 여러 단서들에 그녀의 혼란은 더욱 가중되는데…
아스트릭스 앳 더 올림픽 게임즈(Asterix At The Olympic Ga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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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유명 만화책 아스트릭스의 12번째 이야기, 올림픽을 게임화한 작품이다. 게임은 아스트릭스, 오벨릭스, 도그마틱스 등의 주인공 일행이 그리스를 여행하던 중 올림픽에 참가하게 된다는 스토리다. 포환던지기, 마차경주, 멀리뛰기 등 고대 육상종목들을 위주로 올림픽이 열리는데, 현대 올림픽과는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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