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히 윤곽이 드러나는 파이널판타지 13
2007.12.17 10:05게임메카 한상권 기자
‘파이널판타지13’과 ‘파이널판타지13 버져스’의 새로운 동영상이 공개되었다. 동영상은 이전에 공개된 스크린샷을 통해 익숙한 장면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세 가지의 스토리, 그리고 세 명의 주인공이 보여주는 각각의 이미지가 모두 다른 이번 ‘파이널판타지13’는 동영상을 통해서도 그 분위기를 쉽게 짐작할 수 있다.
‘파불라 노바 크리스탈스 파이널판타지13’의 메인인 ‘파이널판타지13’에서는 여주인공 ‘라이트닝’의 화려한 액션과 더불어 동영상 마지막에 ‘오토바이’를 타고 등장하는 새로운 캐릭터를 확인할 수 있다. 다소 건방지고 거친 이미지를 가진 사내로, 도와주는 장면으로 아군일 것이라 짐작해보지만, 적아군도 아닌 라이벌일 수도 있다.
본래 ‘파이널판타지 시리즈’의 분위기인 ‘SF’와 ‘판타지’가 잘 어우러진 느낌을 그대로 살려낸 점에서 이전 ‘파이널판타지 시리즈’의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하지만 뒤에 소개 될 ‘파이널판타지13 버저스’는 ‘파이널판타지13’과 비슷한 세계의 모습을 가지고 있어 전혀 다른 느낌을 보여준다.
‘파이널판타지13 버저스’의 동영상 첫 문구에서는
‘본래 모든 것에는 선악이 없다. 단지 우리들의 생각이 선과 악을 나누고 있을 뿐이다’
- 윌리엄 셰익스피어
유명인사의 말이 인상적이면서도, 그만큼 게임의 분위기를 잘 전해준다. ‘파이널판타지13 버저스’는 외부로부터 근절된 채, 크리스탈의 힘을 가지고 있는 고대왕국과, 그 힘을 빼앗으려는 나라의 대립을 보여준다.
근대 문명을 가지고 있지만, 크리스탈에 의한 검과 마법으로 지켜지는 나라. 그 나라의 마지막 왕족인 주인공을 통해 ‘파이널판타지13 버저스’의 어두운 분위기와 무게감을 느낄 수 있다.
‘파이널판타지13 버저스’의 주인공은 투명한 크리스탈 검을 사용하며, 순간이동을 펼쳐 적들을 쓰러트리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또한 개발 프로듀서 ‘스퀘어에닉스’는 액션성을 강조하는 만큼, 동영상에 맞물리는 액션으로 유저들이 게임에 빠져들 수 있도록 완성도를 높일 것이라 밝혔다.
‘파이널판타지13 버저스’의 분위기는 매우 어둡다는 점에서 더욱 눈에 띈다. ‘파이널판타지 시리즈’ 중에서 7 이후로 어두운 분위기를 가진 게임으로, 특히 동영상이 적들을 쓰러트리면서 볼 수 있는 고독감과 왕족으로서의 무게감을 잘 전해주고 있는 만큼 게임에 대한 기대가 크다.
‘파불라 노바 크리스탈’이라는 제목에서 비롯된 크리스탈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 ‘PS3’를 통해 발매될 ‘파이널판타지13’과 ‘파이널판타지13 버저스’를 통해 과연 어떤 스토리와 그 속에 내포된 진실, 그리고 결말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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