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셋째 주 위클리 비디오 게임
2008.05.13 19:04게임메카 시모나미
5월 셋째 주는 발매 타이틀이 상대적으로 적다. 대목인 어린이날이 지났으니 약간 숨고르기 모드로 들어갔지만 다음 주에는 보다 풍성한 라인업이 기다리고 있으니 안심하자. 발매타이틀은 많지 않다고 실망하실 것은 없다. 이번 주 비디오 게임도 할 만한 게임들이 주를 이루고 있으니까 말이다.
먼저 PS3로는 5월 16일에 ‘바이킹:배틀 포 아스가르드(VIKING:BATTLE FOR ASGARD)’이 발매된다. 엄청난 스케일의 대 서사시, 잔인한 바이킹 전투의 세계가 여러분 앞에 펼쳐질 것이다. 드래곤 길들이기, 무기 파워 업그레이드, 사지를 절단하는 잔인하고도 통쾌한 액션 등을 이용하여, 거대한 고대 세계를 누비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드래곤을 길들여서 전투에 사용할 수 도 있으며 ‘유럽무쌍’, ‘바이킹무쌍’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만큼 그 호쾌한 액션은 기대해도 좋을 듯. 1080P(풀 HD급)를 지원하는만큼 화려한 그래픽을 자랑하며 ‘갓오브워’를 연상케하는 상황별 버튼 입력식 이벤트 공격과 다양한 마법속성 구사가 가능하여 잔혹한 성인용 액션에 목말라 있던 유저들에겐 좋은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한글화가 되지 않아 영어로 플레이해야하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피가 튀고 살이 튀는 잔혹 액션인만큼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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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위클리 비디오에서 소개해드렸던 ‘컨뎀드2 블러드샷(Condemned 2: Bloodshot)’가 PS3로 16일에 출시된다. 2006년 발매되어 긴박감 넘치는 스토리와 게임성으로 크게 호평 받았던 Condemned의 최신 시리즈작으로 전작에서 사망한 줄 알았던 살인귀X는 여전히 자신의 건재를 내보이며 엽기살인을 계속 저지르고 있었다.
X를 쫓아 조사 중이던 주인공은 X를 통해 어둠의 일족에 대해 알게 된다. 그리고 주인공은 수천년간 정전 상태였던 인류와 어둠의 일족의 전쟁에 불을 붙이게 된다. 전작보다 더욱 강해진 적의 AI와 더욱 긴장감 넘치는 전투 시스템 그리고 8명까지 플레이 가능한 온라인 플레이 등, 호러를 좋아하는 팬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위에 언급한 ‘바이킹: 배틀 포 아스가르드’와 마찬가지로 절대 성인용 액션인 만큼 어린이들이 플레이하는 일은 없도록 주의하자.
PSP 플랫폼으로도 5월9일에 ‘포드 레이싱 오프로드(Ford Racing Off Road)’가 발매된다. ‘포드 레이싱 오프 로드’는 포드와 랜드 로버의 강력한 SUV, 트럭, 컨셉차 등 18가지 공식 차량이 수록 돼 있는 레이싱 게임으로 애드혹 모드에서는 사막과 얼음의 땅 등 총 12가지 레이스와 24개의 트랙이 제공된다. 부담없는 가격 2만원에 발매되는 타이틀인 만큼 많은 유저들이 구매할 것으로 보인다.
PSP 플랫폼으로 5월16일 나오는 게임은 하나 더 있다. 1990년 'Daikuno Gensan'으로 처음 발매되어 매년 새로운 'Gensan' 시리즈를 선보이며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IREM 사의 최신 인기작품 ‘이쿠제 겐산(Ikuze Gensan-Yuyakedaikumonogatari-)’이 출시되는 것이다. 겐상은 목수로서뿐 아니라 총 8가지의 다양한 직업으로 사람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며 변신한 직업이 가지는 다양한 공격 패턴과 특수기술로 겐상 앞에 차례차례 나타나는 다양한 지형과 트랩을 클리어 해갈 것이다.
초밥요리사의 “와사비 공격”과, 야구선수의 “대박홈런”, 슬픔에 잠긴 사람의 마음을 나무 망치로 한방에 날려 버리는 “인정 날려버리기”등 유닉한 공격들이 구성되어 있으며 PSP의 애드혹 기능을 이용하여 2명의 플레이어가 한 스테이지에서 경쟁할 수 있어 유저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주에는 닌텐도 DS용 타이틀을 소개하지 않고 넘어갔었다. 기출시 된 타이틀 중 5월 8일 발매된 ‘스도쿠 DS(SUDOKU DS)’는 주목할만 하다. ‘스도쿠’는 1에서 9까지의 숫자를 가로와 세로 각각의 열과 행에 한 번씩 사용하여 모든 칸을 채워내는 퍼즐로, 수학적인 지식 없이도 논리적인 사고만으로 풀 수 있는 퍼즐이다. 이미 ‘두뇌트레이닝’에 수록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스도쿠 열풍을 불러일으킨 바 있는 닌텐도에서 스도쿠만을 실은 타이틀을 공개한 것이다.
스도쿠에 관심이 많은 NDS유저라면 오래오래 두고 플레이가 가능할 것이다. ‘쉬움’부터 ‘아주 어려움’까지 다섯 가지 난이도에 따라 퍼즐이 준비되어 있어 초보자부터 상급자까지 두루 플레이가 가능하다. 이 밖에도 닌텐도 DS의 게임 셰어링 기능을 이용, 하나의 소프트웨어만 있으면 최대 4대명이 동시에 체험판이나 통신대전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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