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공개] 그랜드피셔, 낚시게임의 ‘팡야’가 되고 싶다.
2008.05.21 14:28게임메카 김시소 기자
엔퓨처엔터테인먼트는 자사가 개발중인 온라인 낚시 MMOG ‘그랜드피셔’를 게임메카를 통해 최초로 공개했다.
‘그랜드피셔’는 MMORPG에 ‘낚시’라는 소재를 결합한 온라인 게임. 기존에 선보여졌던 ‘피싱온’ 등이 제한된 장소에서 낚시를 즐길 수 있었다면, ‘그랜드 피셔’는 맵 전체에서 자유롭 게 낚시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루어(가짜 미끼)’를 이용한 밀고 당기기가 가능해 낚시 특유의 손 맛을 살렸다.
일단 루어를 던지면(캐스팅) 루어가 가진 호감도에 따라 고기가 몰려든다. 이때 화면은 물로기가 있는 물속으로 전환된다. 물고기가 루어를 문 순간부터 게이머는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된다. ‘그랜드 피셔’는 기본적으로 릴 낚시를 표방하고 있기 때문에 W,A,S,D키를 이용한 방향 조정과 마우스를 통한 릴 감기를 병행해 물고기를 낚아 올려야 한다. 콘드롤에 실패할 경우 후크 오프가 되어 루어를 잃어버리고 물고기도 얻을 수 없다.
낚시를 소재로 한 게임이지만 캐릭터의 성장, 퀘스트 시스템 등 RPG적인 요소도 함께 담겨져 있다. 캐릭터에는 힘, 체력, 통제력, 분발력, 정확도 등 각각의 능력치가 있는데 물고기를 낚을 때마다 지급되는 포인트로 각각의 능력치에 투자해 개성 있는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 통제력이 높은 캐릭터는 콘트롤이 조금 미숙해도 쉽게 물고기를 낚을 수 있다. 현재에는 적용 되어있지 않지만 차후에 마법사 등의 클래스 시스템을 업데이트하면 마법을 이용한 낚시도 가능하다. 클래스 시스템이 도입되면 물고기를 낚을 때 파티를 맺을 수도 있다.
또 낚시대, 릴, 루어 등 아이템에도 속성이 부여되어 있어 레벨이 높아질수록 좋은 채비를 갖출 수 있다. 아이템의 경우는 크게 무료와 유료로 나누어지는데 무료 아이템은 게임머니 ‘피코’를 통해 구입할 수 있고 유료아이템은 캐쉬로 구매할 수 있다. 아이템 시스템에서 한가지 주목할 만한 점은 잡은 물고기를 이용해 요리를 하고 그 요리를 팔아 다시 피코를 얻을 수 있다는 부분이다. 요리를 하기 위해서는 요리도구가 필요한데 요리도구 가 없을 경우에는 NPC에게 위탁해 요리를 할 수 있다.
현재 ‘그랜드피셔’는 백록담, 천지 등 두 가지 맵의 제작이 완료된 상태다. 현실에 존재하면서도 낚시가 쉽지 않은 곳이 ‘그랜드피셔’의 배경으로 등장할 예정. 현재는 민물 위주의 배경이 주를 이루지만 레벨이 높아질수록 강, 바다로 맵이 확장된다. 바다 맵에서는 펫을 타고 바다 한 가운데서 스케일 큰 낚시를 즐길 수 있다.
엔퓨처엔터테인먼트는 현재 ‘그랜드피셔’의 심의를 신청한 상태로 5월 말 ‘그렌드피셔’의 오픈베타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엔퓨처엔터테인먼트의 안호섭 대표는 “그랜드피셔는 단순히 낚시를 소재로 한 온라인 게임이라기보다 MMORPG에 낚시를 접합시킨 게임. 사냥 대신에 낚시를 한다고 생각하면 쉽다.”며 “ 낚시게임의 ‘팡야’로 키워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그랜드피셔 플레이 동영상
▲ 동영상이 안 나오시는 분은 테그스토리를 이용하세요
▲ 각각의 아이템에는 속성이 부여되어 있다
▲ 캐스팅 하는 모습
▲ 호감도 높은 개구리 루어
▲ W,A,S,D로 방향 조정을 마우스를 돌려 휠을 감는다
▲ 잡은 물고기로 요리를 할 수 있다
▲ 백록담 맵에서 볼 수 있는 돌하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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