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과 웹 그리고 게임의 만남. 퓨전폴!
2008.10.20 13:35게임메카 박준영 기자
‘그리곤 엔터테인먼트’와 미국의 ‘카툰 네트워크’가 공동 개발하고 있는 ‘퓨전폴’은 미국 ‘PC GAMER’에서 ‘올해의 기대작’으로 선정될 정도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카툰 네트워크 애니메이션의 인기 캐릭터들이 게임 안에 출연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애니메이션과 게임의 만남’, ‘콘솔과 RPG의 결합’을 모토로 올해 12월, 북미지역 오픈을 준비중인 퓨전폴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름 그대로 퓨전이다!
‘퓨전폴’은 일반적인 MMORPG와 달리 콘솔 게임 특유의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전면에 내세웠다. 물론, RPG 요소도 충실하다. 여러가지 퀘스트와 아이템이 준비되어 있고, ‘PVP(Player vs Player)’, ‘PVE(Player vs Enemy)’도 지원한다. 그 밖에 어드벤쳐 요소도 가미했다. 테마파크 ‘EP(Environment Puzzle, 환경퍼즐) Zone’을 통해 플레이어는 스릴 넘치는 모험을 체험할 수 있다.
▲ 아슬아슬한 테마파크 'EP ZONE'
퓨전폴은 ‘캐릭터’를 중시한다. 캐릭터를 생성할 때, ‘신장’, ‘스킨’, ‘머리모양’, ‘상의’, ‘하의’, ‘신발’을 선택할 수 있다. 아이템도 다양하게 구현했다. ‘상의’, ‘하의’, ‘신발’, ‘가면’, ‘셋트 복장’ 등 여러가지 아이템을 제공한다. 각 아이템은 조합해서 수만 가지의 코스튬을 만들 수 있다. 특히 무기는 실존하는 무기가 아닌 현대 사회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물품으로 재창조해서, 독특한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다.
▲ 개성있는 캐릭터를 만들어보자.
▲ 다양한 아이템을 제공한다.
다양한 세계, 다양한 이동방법.
▲ 외계에 온 듯한 필드.
퓨전폴의 세계는 크게 ‘Downtown’, ‘Suburb’, ‘Wild Land’의 세 지역으로 분류된다. 각 지역 안에는 다양한 세부 지역이 존재하며, 현대적인 감각을 세계에 적용해서 개성적인 모습을 연출했다. 또한 다양한 ‘워프’ 수단을 지원하며, ‘모노레일’, ‘점프타이밍’, ‘롤러코스터’ 등 다른 게임과 다른 이동수단을 자랑한다.
▲ 다양한 이동수단을 제공한다.
이제 웹에서 바로 게임을 즐긴다.
‘퓨전폴’은 ‘3無’를 주장한다. ‘無 다운로드’, ‘無 클라이언트’. ‘無 옵션조정’으로 ‘유니티 엔진’을 장착하여 웹브라우저 기반의 최상급 MMOG를 구현했다. ‘클라이언트’를 다운받아 설치하지 않아도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또한, ‘자동옵션조정’으로 플레이어의 ‘하드웨어성능’에 따라 옵션이 자동으로 조정된다. 동시에 ‘메모리 및 CPU 점유율’도 자동측정해서 최적화된 환경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웹에서 바로 게임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PC, MAC 등 어떠한 시스템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다.
▲ 클라이언트를 설치하지 않아도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신개념 레벨 시스템 '나노'
퓨전폴은 ‘나노 시스템’을 앞세워서 다른 게임과의 ‘차별’을 선언했다. ‘나노’는 일종의 ‘펫’이고 ‘레벨’이며 ‘스킬 교관’이라고 할 수 있다. 일정 경험치를 쌓으면 ‘나노 퀘스트’가 발생하며, 퀘스트를 완료하면 나노를 얻을 수 있다. 나노를 얻으면 레벨업이 가능하고, 새로운 스킬을 배울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모아야 한다. 나노는 ‘카툰 네트워크’의 대표급 캐릭터들을 축소화해서 제공하며, 총 36종의 나노가 구현됐다.
▲ 빨간 사각형 안에 있는 것이 '나노'. 카툰 네트워크의 대표 캐릭터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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