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넓은 바다에서 제국건설의 꿈을! 토탈워: 엠파이어 프리뷰
2009.02.04 18:15게임메카 정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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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탈워’ 시리즈의 최신작 ‘토탈워: 엠파이어’의 발매가 2009년 3월 3일로 약 한 달 정도의 시간을 앞두고 있다.
그간의 ‘토탈워’ 시리즈에서 플레이어는 일본 전국시대의 쇼군이 되어 전란의 일본을 평정하고(‘토탈워: 쇼군’), 로마제국의 장군이 되어 제국의 세력확장에 힘을 쓰기도 했다(‘토탈워: 로마’). 또 한 때는 중세시대의 왕이 되어 주변국이 감히 넘볼 수 없는 강국을 만들기도 했다(‘토탈워: 미디블1, 2’). 그리고 이제, ‘토탈워: 엠파이어’에서는 제국의 꿈을 품었던 세계 열강들의 치열한 땅따먹기가 벌어졌었던 식민시대로 플레이어들을 초대한다.
블록버스터급의 규모, 블록버스터급의 디테일
일련의 전략시뮬레이션이 선택할 수 있는 유닛의 단위가 작게는 한 명, 크게는 10명 정도의 인원이 묶여 플레이어가 최소한으로 선택할 수 있는 유닛 단위로 취급된다. 이에 비해 ‘토탈워’ 시리즈에서 선택할 수 있는 최소 규모의 유닛 단위는 1개 중대급(약 100여명 가량)의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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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생각하면 ‘개념은 같으면서 말만 살짝 바꾼 것이 아니냐’ 하는 지적도 나올 법 하지만, 단순히 말 바꿈의 차이라고 생각하기에는 부대 안에서 구현되어 있는 개개인의 묘사가 굉장히 뛰어나다. 얼굴, 복장의 미세한 차이는 물론이고, 전투에 있어서는 각각의 부대원들이 서로 다른 명중률 등을 가지는 등 하나의 부대 안에서도 저마다의 개성을 가진 부대원들을 만나볼 수 있다.
게임의 규모가 크기 때문에 자칫하면 놓칠 수 있는 이런 세밀한 요소에도 공을 들여 제작된 것이 바로 ‘토탈워’ 시리즈의 큰 특징 중 하나이며, 이러한 점은 ‘토탈워: 엠파이어’에서도 잘 표현되어 있다. 또한 전투 자체도 세부적으로 묘사되어 있어 전투에 영향을 미치는 지형환경은 물론이고, 전장의 기후 조건에 따라 전투력의 경감이 발생하기도 한다.
정복의 시대에 치열했던 세계 열강들의 이야기
기존의 ‘토탈워’ 시리즈는 중세와 그 이전 시대를 무대로 한 전쟁이야기였지만, 이번 ‘토탈워: 엠파이어’의 시대 배경은 이보다 좀 더 이후인, 세계 열강들의 경쟁이 치열했던 식민시대를 무대로 한다. 또한 시대 배경이 배경인만큼 총이 주 무기가 되기 때문에 기존에 나타났던 기병과 창병, 궁병의 상성과는 다른 형태의 유닛 상성과 전투가 될 것이라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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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로망은 바다! 박력 만점의 해상전
‘토탈워: 엠파이어’의 또 다른 큰 특징 중 하나는 해상전의 도입이다. 해상전의 도입은 앞서 말했던 바와 같이 ‘토탈워: 엠파이어’의 배경이 되는 식민시대 당시에 신대륙 개척(당연히 그 목적은 식민지 점령이다.)으로 인해 항해가 활발하게 이루어졌던 점을 충실하게 반영한 요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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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핏 느릿느릿해 보이는 함선들의 움직임 때문에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바다 위에서의 전투는 지상전과는 다른 방식의 조작이 요구되며, 수상에서 벌어지는 함포 사격전과 백병전의 박력은 이를 충분히 메우고도 남는다. 때문에 ‘토탈워: 엠파이어’에서 선보일 해상전은 기존의 지상전과는 사뭇 다른 느낌의 재미를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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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 건설과 통치
‘토탈워’ 시리즈의 진행은 턴제 진행과 실시간 전투가 합쳐진 형태를 취한다. 자신의 턴에 부대 배치와 각종 명령들을 실행하고, 턴이 종료된 이후 다른 나라의 부대와 조우하게 될 경우 실시간으로 전투가 진행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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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탈워: 엠파이어’에서는 기존 시리즈에서 보여졌던 정치, 외교와 관련된 메뉴들은 물론이고, 식민시대에 걸맞는 다양한 실행메뉴가 존재한다. 지역 특산품 교역으로 이득을 보거나, 점령한 도시로부터 거둬들이는 세금을 조절하고, 점령한 도시를 개발하고 발전시켜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도로를 건설하게 될 경우 인접한 도시와의 교통로 확보로 인해 수익이 늘어나고 육로를 이용하는 보병의 이동속도도 증가하는 방식이다. 물론 식민지 통치에 있어서 과도한 개발이나 세금책정, 교역을 통해 필요 물자를 공급받지 못하면 원활한 게임 진행이 힘들어지기 때문에 직접적인 전투 못지 않게 식민지의 통치 부분도 중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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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원대한 꿈을!
명불허전이라 했던가. ‘토탈워: 엠파이어’는 전작들의 개발로 축적된 ‘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의 노하우가 여지없이 드러나는 느낌이다. 시리즈의 특징인 대규모의 부대들의 일사분란한 움직임도 여전하며 식민시대의 분위기가 잘 녹아들어간 게임 구성, 특히 해상전은 ‘토탈워: 엠파이어’에서 가장 기대되는 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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