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치 히트더소울6 시리즈의 집대성과 소울 카니발2 체험판 공개
2009.05.14 13:27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애니메이션의 내용에 발맞춰 꾸준하게 발매되었던 ‘블리치 - 히트 더 소울’이 벌써 6번째 정식 발매를 앞두고 있다. 오는 15일에 PSP를 플랫폼으로 발매되는 ‘블리치 히트 더 소울’에는 기존 시리즈와는 비교도 안 되는 분량의 엄청난 콘텐츠가 수록됐다. 특히, ‘블리치’의 또 다른 리메이크 게임인 ‘블리치 - 소울 카니발2’의 체험판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블리치’의 팬이라면 놓쳐서는 안 될 게임으로 손꼽히고 있다.
▲날이 갈수록 주인공의 자리를 위협받는 이치고... |
다소 낮은 난이도와 원작 캐릭터의 모션과 필살기를 잘 살린 디자인, 원작을 기반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모드로 호평 받았던 ‘블리치 ? 히트 더 소울’, 그러나 원작과 기존의 시리즈를 너무 우려먹는다는 비난도 함께 받고 있다. 이 비난을 불식시키기 위해, ‘태그 모드’와 ‘챔피언쉽 모드’ 등 다양한 시스템이 추가되는 등, 게임 자체의 콘텐츠의 증가가 눈에 뜨인다. 원작의 인기에 기대지 않고 게임성으로 인정받겠다는 포부가 실린 ‘블리치 - 히트 더 소울6’을 미리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왜 난 주인공인 이치고보다...우리하라의 과거 모습이 더 끌리는 것인지.. |
극장판을 포함한 원작의 모든 스토리 수록 - 블리치의 모든 것을 담았다
이번 ‘블리치 - 히트 더 소울6’은 원작의 모든 스토리를 담았다. 기존 ‘히트 더 소울’ 시리즈가 원작의 최신 스토리만을 따서 제작된 것과 달리 이번 ‘히트 더 소울6’은 주인공인 ‘이치고’가 ‘루키아’를 만나 사신이 되는 과정에서 최근, ‘웨코문도’에서의 전투에 이르는 원작의 방대한 스토리를 게임으로 모두 즐겨볼 수 있다. 특히, ‘바이저드’와 ‘소울 소사이어티’의 과거 이야기까지 실려있어 ‘블리치’의 모든 것을 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원작의 스토리를 따라 진행되는총 61개의 미션은 애니메이션을 방불케 하는 3D 이벤트 신과 함께 원작을 전혀 모른 채,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들도 게임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원작에서나 게임에서나, 극강 코믹 콤비, 신지와 히요링 |
원작 내용뿐만 아니라 극장판 스토리도 게임 안에 추가되었다. 이전에 개봉한 1기와 2기 극장판을 포함해 올해 9월 개봉을 앞둔, 3기 극장판, ‘페이드 투 블랙’의 스토리도 게임을 통해 미리 즐겨볼 수 있게 되었다. 단순히 스토리만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극장판 특별 등장인물인 ‘다크 루키아’의 캐릭터까지 제공되며 플레이어가 직접 조작할 수 있게 설정되어 있다. 물론, 원작 스토리와 마찬가지로 극장판의 성우가 모두 투입되어 원작과 거의 차이 없는 퀄리티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3기 극장판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다크 루키아',게임에서 먼저 만날 수 있다. |
신규 스토리에 등장하는 캐릭터의 추가와 함께 기존에 삭제되었던 캐릭터들도 다시 등장해 총 54명의 플레이 캐릭터가 공개된다. 특히, 만해를 터득한 캐릭터와 검 해방이 가능한 ‘에스파다’들은 변신한 모습까지 따로 캐릭터로 제공되어 플레이의 재미와 편의성이 동시에 보장된다. 이렇게 변신이 가능한 캐릭터의 수까지 모두 합치면 무려 74명의 플레이 캐릭터가 존재한다. 뿐만 아니라 전작에서 2가지에서 1가지로 줄었던 필살기도 부활하여 각 캐릭터의 강력함을 배가했다. 또한 전작보다 더 향상된 프레임이 제공되어 캐릭터의 모션과 기술 효과를 더욱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
▲이치고와 바이저드를 포함한 사신 부대들과... |
▲아이젠을 위시한 에스파다 부대들....원작 등장 모든 캐릭터가 게임 안에 있다. |
‘태그 모드’와 ‘챔피언쉽 모드’ 추가 - 전작의 ‘협동 오의’를 좀 더 강력하게
전작, ‘히트 더 소울5’에서 새로 선보였던 ‘협동 오의’가 ‘태그 모드’로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온다. ‘협동 오의’는 기존 대전 액션 게임의 태그 시스템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그러나 단순한 태그와는 달리 ‘블리치’의 ‘협동 오의’에는 두 캐릭터의 혼합 특수 기술이 제공된다. 이는 원작의 스토리와 설정을 기반으로 긴밀한 캐릭터들끼리의 조합으로만 사용이 가능하다. 전작인 '히트 더 소울5'를?예로 들면, 원작에서 상관과 부하의 관계에 있는 ‘아이젠’과 ‘긴’을 선택한 경우, ‘긴’의 참백도인 ‘신쟁’의 기술과 ‘아이젠’의 캐릭터성이 조합된 특수 기술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플레이를 하며 스토리까지 함께 즐길 수 있어 많은 유저들의 호응을 얻었지만 원작에서 아무 관계가 없는 캐릭터들은 ‘협동 오의’ 관계로 묶을 수 없다는 것이 유저들에게 아쉬움으로 남았다.
▲최고의 호흡을 자랑하는 요루이치&소이풍 콤비, 그러나 상대가... |
이번 ‘히트 더 소울6’에서는 태그 캐릭터 선택의 제약이 사라진다. 원작에서 서로 관계가 없는 캐릭터들도 자유롭게 태그 팀으로 만들어 플레이를 즐길 수 있으며 각 캐릭터의 조합에 따라 특수 기술도 존재한다.
▲이 분은...다른 것 필요없다...싸워서 이기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는... |
또한, 신규 시스템인 ‘챔피언쉽 모드’가 추가된다. ‘챔피언쉽 모드’는 원작의 스토리와 이전 시리즈에서 제공된 미션들의 수많은 설정과 규모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난이도와 규모는 게임을 시작하기 전, 대기 화면에서 선택할 수 있다. 각 미션을 클리어하면, 캐릭터의 고유 능력을 추가할 수 있는 ‘소울 코드’를 보상으로 받는다. 이 ‘소울 코드’는 원작과 상관없이 자신의 캐릭터에게 추가하고 싶은 능력을 제약 없이 선택할 수 있다. 추가 방식도 간단하다. 각 해당 능력이 요구하는 ‘소울 코드’의 개수를 모아 등록만 시키면 능력을 추가할 수 있다. 부여된 고유 능력에 따라 해당 캐릭터의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시스템도 제공된다. 소울 소사이어티의 기술 개발국 국장인 ‘쿠로즈치 마유리’와 부국장 ‘네무’를 ‘소울 코드’의 도우미 캐릭터로 설정한 점이 포인트이다.
▲이기고 이기고...또 이겨라, 강해지고 싶다면.... |
‘블리치 - 소울 카니발2’의 체험판 제공
이번 ‘히트 더 소울6’에서는 발매 예정 단계에 접어든 ‘블리치- 소울 카니발2’의 체험판을 미리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있다. ‘소울 카니발’은 ‘블리치’의 또 다른 리메이크 게임으로 횡스크롤 액션 아케이드 장르로 제작되었다. 원작과 동일한 캐릭터 디자인을 선보이는 ‘히트 더 소울’과는 달리 SD방식으로 귀엽게 디자인된 캐릭터들이 특징이라고 말할 수 있다. 또한, 원작에 등장하는 인물 관계도를 게임에 ‘파티’ 개념으로 도입해 애니메이션을 직접 플레이하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예를 들어, ‘이치고’와 ‘차드’, ‘우류’, ‘오리히메’ 등을 한 팀으로 넣을 경우, ‘카라쿠라 고교’ 파티 효과가 발동되어 좀 더 강한 파워를 선보일 수 있게 된다.
▲SD방식으로 디자인 된 귀여운 캐릭터들...특히 여성유저에게 크게 어필했다. |
‘소울 카니발2’의 체험판은 ‘히트 더 소울6’의 준비화면에 마련된 다운로드 코너에 들어가 PSP네트워크를 통해 다운받아 플레이할 수 있다. 용량은 32MB이며 따로 소모되는 포인트는 없으니 패키지를 구입했다면 마음 놓고 즐겨도 무방하다.
▲파티에 들어오면 30초마다 동료의 체력을 회복시키는 대단한 오리히메 |
기존 시리즈와는 비교 할 수 없는 방대한 콘텐츠를 품에 안은 채, 돌아온 ‘히트 더 소울6’, 그 동안, 유저들에게 ‘히트 더 사골’이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는 판도를 바꿀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바이다. 특히, 전작인 ‘히트 더 소울5’가 애니메이션 팬들과 게임 유저 모두에게 혹평을 받은 전례가 있어 발매 일이 다가올수록 기대와 걱정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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