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도트 게임 히어로즈, 3D로 도트 그래픽을 찍는다면?
2009.09.15 17:16게임메카 김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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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사’와 ‘공주’ 그리고 ‘마왕’. 다소 유치하다 느껴질 수도 있지만, 어린 시절 열광했던 수많은 게임들로 증명된 탄탄한 삼각관계임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이런 단골소재를 바탕으로 꾸며낸 ‘3D 도트게임 히어로즈(이하 히어로즈)’의 출시가 2009년 11월 5일로 확정되었다. ‘히어로즈’를 개발한 ‘프롬 소프트웨어’는 2D 도트 그래픽을 한 차원 발전시켜 ‘3D 도트 그래픽’이 사용된 독특한 게임을 탄생시켰다. 20~30대에겐 과거 추억의 RPG게임들에 대한 향수를, 10대에겐 신선함을 가져다 줄 ‘히어로즈’를 지금부터 미리 만나보자.
이름이 이상하다고 놀리시면 곤란합니다
도트와 3D의 만남, ‘익숙함’ 속에서 ‘신선함’을 발견하다
‘도트 그래픽’이라 하면 옛날 RPG나 대전액션 게임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고전적인 표현 방식이요, 수 많은 점을 모아 배경과 캐릭터를 숨쉬게 만드는 ‘장인 정신’의 결정체였다. 그러나, 사실적인 묘사에 치중한 그래픽이 게임의 흐름을 주도하게 되면서, 도트 기법을 활용한 게임들을 찾아보기 어렵게 되었다.
그러나 ‘히어로즈’는 추억의 도트 기법이 가진 친근함에, 화려한 그래픽 효과와 물리엔진 같은 최신 그래픽 기술들을 접목했다. 이런 다양한 그래픽 효과들은 도트 특유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단순한 움직임’과 ‘밋밋한 효과’를 상쇄하고자 하는 의도도 담겨있다.
도트 게임과 어울리는 스토리는 따로 있는 법
서두에 말한 바와 같이 ‘마왕에게 잡힌 공주를 구하는 용사’라는 소재는 누구나 다 알고 있을 정도로 대중적인 구도이다. 하지만 파전을 먹으면 동동주가 생각나듯, 이런 특정 소재마다 그 느낌을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는 단짝이 있는 법이다. ‘히어로즈’는 굳이 새로운 소재를 찾아 끼워 맞추기 보다, 가장 익숙하고 친근한 소재인 ‘마왕’, ‘공주’, ‘용사’의 관계를 선택했다.
‘도트 게임’이라 우습게 보지 말아라!
물론 게임은 과거의 향수를 그대로 활용한 데에만 그치지 않는다. 과거의 향수를 끌어내면서도 다양한 시스템과 구성으로 RPG 게임으로서의 역할에도 충실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캐릭터가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무기’와 ‘보조무기’들은 캐릭터의 성장과 맞물려 다양한 효과를 발휘한다. 예를 들어 캐릭터의 체력이 가득 차면 검이 커져 전투가 수월해지고, 캐릭터가 성장해 체력이 높아질수록 검도 같이 커지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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