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볼: 레이징 블래스트, 원작의 감동을 다시한번 느껴보자!
2009.09.30 11:26게임메카 장원 기자
'드래곤볼: 레이징 블래스트(이하 레이징 블래스트)'는 액션 만화 '드래곤볼'을 원작으로 하는 대전 격투 게임이다. '드래곤볼'이라는 만화가 함께 해온 시간만큼이나 여러 차례 게임화된 바 있다. 이번 '레이징 블래스트'는 드래곤볼 대전 액션의 절정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안고 11월 10일 북미지역을 시작으로 Xbox360과 PS3를 통해 순차 발매될 예정이다.
▲'드래곤볼: 레이징 블래스트' 트레일러 영상
드래곤볼 시리즈에 출현한 70여종의 캐릭터가 모였다!
'레이징 블래스트'에서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약 80여종의 캐릭터 라인업이다. 150종의 캐릭터가 등장했던 '드래곤볼 천하제일 대모험3'에 비하면 적은 수지만, 시리즈의 대표 등장인물인 손오공 가족이나 크리링, 피콜로, 베지타, 마인부우 등 주요 캐릭터들 대부분이 출전하며, 각 캐릭터 별로 다양한 코스튬들이 추가될 예정이다.
▲손오공의 초사이어인3 단계는 물론이고 마인부우, 기뉴 특전대 등도 충실히 구현!
충격파에 의해 부서지고 무너지는 스테이지!
원작을 감상해 본 이들이라면 광활한 지역을 오가며 펼쳐지는 전투 장면들을 기억할 것이다. '레이징 블래스트'에 준비되어 있는 10개의 스테이지는 지평선이 아득할 만큼 넓은 크기를 자랑하며, 바위산이나 탑을 비롯한 각종 오브젝트들이 전투 진행 중 발생하는 충격의 영향을 받아 부서지는 효과가 연출된다. 초사이어인의 특수 공격을 이용하면 스테이지를 초토화시킬 수도 있을 뿐만 아니라, 부서진 파편을 집어 던지는 것도 가능하다.
▲피콜로: 받아라, 고무고무 팔! / 크리링: ?!
살아있는 캐릭터, 표정이 변한다면?
기본적인 전투 시스템은 기존의 드래곤볼 게임들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3차원의 공간을 자유롭게 누비며 전투를 펼치거나, 원거리의 적에게 순식간에 돌진하여 매서운 공격을 퍼부어줄 수도 있다. 특이한 점은, 이러한 전투 과정에서 캐릭터의 동작뿐만 아니라 표정까지 시시때때로 변한다는 것이다. 끊임 없이 바뀌는 캐릭터의 표정을 바라보며, 더욱 실감나는 전장을 누벼보자!
▲전투 효과와 세세하게 변하는 표정 등은 캐릭터를 더욱 생동감있게 만들어준다
원작 만화와 게임이 만나다, ‘콜렉션 스토리 모드’
'레이징 블래스트'에 선보이게 될 ' 콜렉션 스토리 모드'를 통해, 원작 만화 속에서 벌어졌던 다양한 전투를 캐릭터 음성이 동반된 전투로 다시 체험해볼 수 있는 시스템이다. 특이한 점은, 각 스토리별 분기점에 플레이어가 직접 다음 행동을 ‘선택’할 수 있는 부분이 추가되어, 원작과는 다른 이야기 전개를 즐길 수도 있다는 점이다. 캐릭터 음성은 일본어와 영어 두 가지를 지원할 예정이다.
▲원작의 스토리를 재생하거나 전투를 치룰 수 있다
▲등장인물들 사이에 벌어진 각종 스토리를 감상하는 것도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