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포나의 성가공주, 음악의 힘으로 못된 마왕을 물리치자
2009.10.14 17:58게임메카 김조연 기자
니폰이치의 신작 뮤지컬 RPG ‘안티포나의 성가공주: 천사의 악보 Op.A’가 10월 22일 일본에서 PSP로 발매된다. 캐릭터 디자인은 NDS로 발매된 ‘마알 왕국의 인형공주: 천사가 연주하는 사랑의 노래’의 마루야마 가오루가 맡았고, 음악 파트는 ‘마알 왕국 시리즈’, ‘마계전기 디스가이아 시리즈’에서 알려진 ‘사토 텐표’가 담당했다.
마왕에게 빼앗긴 언니의 목소리를 되찾아라! 음악이 생활과 문화의 중심이 되는 안티포나왕국. 이야기의 주인공 ‘미야벨’은 노래를 아주 좋아하는 평범한 여자아이다. 그녀에겐 상냥하고, 아름다우며, 누구보다도 노래를 잘하는 ‘리리’라는 이름의 언니가 있다. 리리의 노래실력은 300년에 한 번 열리는 중요한 축제의 가희를 맡을 정도라, 미야벨은 그런 언니를 동경하고 있었다. 그런데 축제 직전에, 갑자기 마왕이 나타나 리리의 목소리를 빼앗아 버렸고, 리리가 목소리를 잃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미야벨은 큰 충격을 받았다. 그렇지만, 이내 놀라움을 진정시키고 마왕에게서 리리언니의 목소리를 되찾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다. 그리하여 미야벨은 동료와 인형들을 모아 체리스타를 결성해 리리의 목소리를 찾기 위한 여행을 시작하는데..
‘안티포나의 성가공주’는 공식적으로 후속편이라는 입장을 표명하지는 않았지만, ‘니폰이치’라는 개발사의 이름을 널리 알린 타이틀 ‘마알 왕국의 인형 공주’의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다. ‘안티포나의 성가공주’의 무대가 되는 ‘안티포나 왕국’은 ‘마알 왕국’의 이웃나라며, ‘마알 왕국 시리즈’ 감초 캐릭터 '마죠리'도 다시 만나볼 수 있다.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는 뮤지컬 이벤트 ‘안티포나 왕국’에서는 음악이 세계를 움직이는 힘이 되기 때문에, 등장인물들이 춤과 노래를 선보이며 스토리를 진행하는 뮤지컬 이벤트가 게임 내에 자주 등장한다. 뿐만 아니라, 이런 모든 이벤트에 풀보이스를 지원하여 ‘뮤지컬 RPG’라 표방한 특징에 설득력을 더해주었다. 그 중 게임 초반에 볼 수 있는 ‘소중히 하고 있는 벨’의 뮤지컬 씬을 영상으로 살펴보자.
사람과 인형이 함께하는 아기자기한 전투시스템 전투는 기본적으로 주인공 일행 4명과 각각의 파트너로 활약하는 인형들을 조작하게 되며, ‘혼내주기’(공격), ‘사과하기’(도망) 등의 독특한 명령어를 사용한다. 또한, 파티에 들어있지 않은 캐릭터는 뒤에 대기하고 있다가 적을 혼내줄 때에 난입하여 힘을 빌려준다.
인형은 직접 전투에 참가하지 않고, 미리 설정한 자동 연주를 하며. 각 인형에게 주어지는 특수한 능력을 사용해 파트너 및 주인공 일행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았다.
만약, 전투를 피하고 싶다면 ‘사과하기’ 커맨드를 선택해 일정 시간 버튼 연타를 하여 솔직하게 사과를 해야 한다. 시간 내에 적에게 마음이 전해지면 전투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음악으로 적을 물리치는 멜로디 카드 인형의 지원 외에도, 모험 중에 음악의 힘을 저장해 놓은 ‘멜로디 카드’를 입수에 전투에 활용할 수 있다. 멜로디 카드를 연주함으로써 아군의 방어력을 늘리거나, 공격 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멜로디 카드와 연주 카드를 함께 사용하면 효과가 증폭되어 강력한 음악을 연주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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