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두무쌍, 너는 이미 죽어있다
2009.12.27 14:22게임메카 최낙근 기자
`진 삼국무쌍` 시리즈만 5편, `전국무쌍` 3편,` 건담무쌍`과 현재 개발중인 `트로이무쌍`까지. `KOEI`는 지금까지 수많은 `무쌍`을 낳으며 논 타게팅 액션 게임의 한 획을 그었다. 그런 `무쌍` 시리즈의 명맥을 이어나갈 또 하나의 작품이 등장했으니, 바로 `북두무쌍`이다. 1983년 연재를 시작하여 1988년까지 인기를 끌었던 일본의 인기 만화 `북두의 권`을 원작으로 한 게임으로, PS3와 XBOX360용으로 개발되어 2010년 3월에 발매될 예정이다.
▲가슴에 북두칠성을 품은 그 남자가 돌아왔다!
원작에 대한 충실한 재현!
`북두무쌍`의 배경은 만화 마찬가지로 `200X년, 핵 전쟁으로 황폐해진 세계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무대로 다루고 있다. 법과 질서가 사라진 세상에서 살아 남을 수 있는 건 오직 힘이 강한 자들뿐. 약자는 강자에게 무자비하게 살해당하고, 빼앗기고, 잃어왔다. 그런 혼돈 속에서 구세주처럼 나타난 남자 `켄시로`. 그는 중국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일자전승의 암살권 `북두신권`의 계승자로써 약자들을 돕고 무질서한 세계에 질서를 되찾아주려 한다.
▲힘 있는 자들만의 세상... 그 곳에 구세주가 나타났다
지금까지 공개 된 등장인물은 주인공 `켄시로`, 사형 `도키`와 `권왕 라오우`, 연인 `유리아`를 빼앗아간 `싱`. 그 외에도 `레이` 와 `마미야`, `린` 등 친숙한 이름의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할 계획이다. 또한 `서전 크로스`와 `성제 십자릉` 과 같은 곳이 정교한 CG로 재현되며, `북두의 권`의 팬이라면 모를래야 모를 수 없는 `북두 백렬권` 과 같은 기술까지 모든 멋스럽게 구현될 예정이다.
▲다 같이 따라해 보자. "너는 이미 죽어있다."
이보다 더 `무쌍`에 어울릴 수 있을까?
`북두무쌍`은 기본적으로 3D 논 타겟팅 액션 게임인 것은 변함이 없지만, 원작의 분위기를 충실하게 살릴 수 있도록 몇 가지 요소가 추가 되었다. 우선 훌륭한 물리 효과가 적용돼 있어 주변의 물건을 들고 휘두르거나 던지고, 파괴하는 것이 가능하며 직접 때려서 부술 수도, 타격으로 통해 날아가는 적이 사물을 부술 수도 있다.
또한 적을 잡는 것도 가능해 멱살을 쥐고 들어올려 집어 던지거나 권법을 날릴 수 있으며, 인아웃 스탭으로 빠르게 치고 빠지는 등 `북두의 권` 스러운 액션이 가능하다. 기술에 공격 당한 적은 몸이 부풀어 터지거나 벽에 처박히는 등의 연출을 보여주며, 큰 공격 한방 한방에 나가 떨어지는 적들의 모습은 지금까지 나온 `무쌍` 시리즈 중 가장 `무쌍`에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쁜 짓을 하는 게 너냐?
꿈의 대결도 가능하다!
`북두무쌍`의 게임 모드에는 2가지가 있는데, 원작 만화의 시나리오를 그대로 밟아가며 체험할 수 있는 `전설편` 과 가상의 시나리오로 게임을 진행해 나가는 `공상투편` 이 있다. 특히 `공상투편` 에선 원작 만화에서 볼 수 없었던 `성제` VS `권왕` 와 같은 꿈의 대결이 가능하게 되어, 원작을 뛰어넘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레이의 여동생 마미야를 인질로 잡혀 어쩔 수 없이 싸우는 켄시로와 레이. 이 장면을 볼 수 있다
▲원작에서도 언급만 되고 볼 수 없었던 `성제` 와 `권왕`의 싸움을 직접 이룰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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