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티 나인 나이츠2, 다시 돌아온 99일간의 밤
2010.01.15 18:40게임메카 장원 기자
'나인티 나인 나이츠 2(Ninety Nine Nights 2, 이하 NNN2)'가 오는 2010년 3월 17일 Xbox360 타이틀로 발매된다. ‘NNN2’는 '로스트 오디세이'로 이름을 알렸던 '필플러스'가 개발을 담당했으며, '판타그램'이 참여했던 전작과 마찬가지로 호쾌한 액션, 수백 명과 뒤엉켜 싸우는 웅장한 전투를 선사해줄 예정이다.
▲ '나인티 나인 나이츠2' 트레일러 영상
99일간 계속되는 밤, 선과 악의 대결
‘NNN2’의 배경은 간단하다. 세상에 존재하는 선과 악의 균형을 잡아주던 오브가 파괴되어 두 조각으로 나누어지면서 세상이 99일간의 밤으로 뒤덮이고, 오브 조각의 하나는 인간이, 다른 하나는 고블린이 차지하여 전쟁이 시작된다. 인간은 엘프와 손을 잡아 전쟁의 주도권을 잡는 듯 했지만, 고블린이 어둠의 군주와 동맹을 맺으면서 세계가 끊임없는 혼란으로 치닫는 것이 주요 스토리.
▲ 혼란의 시대에 비극이 발생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인가?
몇 명이든 덤벼라! 일당백의 영웅이 되어 적을 휩쓸자
‘NNN2’에서도 전작에서 맛볼 수 있었던 대규모 전투가 재현된다. 광전사 느낌의 주인공 ‘그렌’을 비롯하여 전작에서도 등장했던 비운의 고블린 ‘딩그밧' 등 특색 있는 캐릭터가 수백 명의 적을 맞아 펼치는 전투는 ‘무쌍’ 시리즈를 연상케 한다.
▲ 수백 명과 치루는 혈투! 말 그대로 피가 튀는 전투를 맛볼 수 있다
전작과의 차이점이라면 지형의 특수 효과를 활용하는 전략이 전투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 무수히 몰려오는 적을 상대할 때 암석을 떨어뜨리거나 감지탑 같은 구조물을 쓰러트려 적 부대에 피해를 입힌다거나, 도개교를 이용해 적 부대를 여러 무리로 나누는 등의 전략은 플레이어에게 있어서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준다.
▲ 필드의 각종 구조물을 무너뜨려 적에게 피해를 입히는 전략을 애용해 주자
위기의 순간도 뒤집어 줄 ‘오브’를 활용하라
특히 전투 중에 획득할 수 있는 '오브'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게임 진행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아직 ‘NNN2’ 에서의 ‘오브’ 입수 방법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공개된 정보로 짐작해 보면 전작과 마찬가지로 일반 공격이나 ‘오브 어택’을 이용해 적을 쓰러트렸을 때 획득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 '오브'는 전투를 치루는 데에 있어 전작 'NNN'과 마찬가지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이 오브를 이용하면 일정 시간 동안 무적 효과와 더불어 초인적인 공격력을 부여 받는 '오브 어택(Orb Attack)'이나, 그 상위 단계 능력인 '오브 스파크(Orb Spark)'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러한 오브의 활용은 플레이어가 불리한 상황에 몰렸을 때에 빛을 발하는 중요한 열쇠가 되어준다.
▲ '오브 어택'과 '오브 스파크'의 활용으로 전세 역전!
▲ 캐릭터마다 보유하고 있는 '오브' 활용 능력은 각자 고유한 효과를 지니고 있다
크기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거대 보스와의 전투
수백 명의 적을 도륙하는 전투가 'NNN2'의 전부는 아니다. 거대 보스의 등장은 플레이어에게 새로운 도전 정신을 부여해 줄 것이다. '완다와 거상'에서 등장했던 거대 보스와 마찬가지로, 이들과의 전투는 단순한 난도질에서 벗어나 적의 약점을 간파하고 그들의 팔, 어깨 등으로 뛰어오르며 공격해야 승리를 따낼 수 있다.
▲ 몰려오는 적들과의 전투중에 등장하는 거대 보스는 악몽 그 자체!
▲ 단순히 칼만 휘두른다고 승리하지는 못한다, 적의 약점을 파고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