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수의 미궁3, 던전 RPG의 제왕이 돌아왔다!
2010.03.10 10:52게임메카 이선화 기자
‘여신전생’ 시리즈로 유명한 개발사 ‘아틀러스’의 신작 RPG, ‘세계수의 미궁3: 성해의 내방자’가 오는 4월 1일 일본 현지에서 정식 발매 된다. 던전 RPG 장르에 대한 ‘아틀러스’의 노하우가 모두 집약되어 있다는 평을 받고 있는 ‘세계수의 미궁’ 시리즈는 다양한 직업의 캐릭터들을 조합해 파티를 결성, ‘세계수의 미궁’이라 불리는 던전을 탐험하는 1인칭 시점의 턴제 RPG다. 과거 ‘위자드리’, ’마이트 앤 매직’ 등으로 대표되던 이 장르의 정통 후계자 ‘세계수의 미궁’ 시리즈는, 전작인 1편과 2편도 모두 NDS 플랫폼으로 발매되어 큰 인기몰이를 한 바 있다.
싹~ 달라진 직업 구성으로 더욱 흥미진진한 모험을!
‘팔라딘’, ‘연금술사’, ‘다크헌터’, ‘메딕’ 등으로 대표되던 전작의 직업 구성은 이번작에서 180도 달라졌다. 기존에 있던 직업들은 모두 사라지고 새로운 특성과 스킬을 가지는 신규 직업군으로 교체되었다.
전작의 팔라딘과 비슷한 ‘팔랑크스’ 등의 평범한 직업군부터, ‘조디악’, ‘시노비(닌자)’ 와 같은 독특한 직업들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특히, 수해에 숨겨진 보물을 탐색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가진 ‘농부’ 직업군은 플레이의 재미를 더욱 각별하게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
위로부터 ‘농부’/’조디악’/’비스트킹’ 의 일러스트.
같은 직업,
다른 느낌으로 충실히 디자인 되었다.
맵핑(Maping) 시스템, 탐험으로 지도를 밝히자
‘세계수의 미궁’ 시리즈 고유의 ‘지도 그리기’ 시스템 또한 건재하다. 던전을 탐험하면서 해당 던전의 구조를 직접 그려나가는 이 시스템은 ‘세계수의 미궁’의 핵심이랄 수 있다.
▲
우측의 툴바를 이용, 지도를 그려 나간다.
강력한 적과의 갑작스런 조우! F.O.E 시스템
‘F.O.E’란, ‘Fields on Enemy’의 줄임말로, 던전의 특정 지역을 배회하고 있는 보스 몬스터를 말한다. 이 ‘F.O.E’ 시스템은 ‘세계수의 미궁’ 시리즈만의 독특한 몬스터 형태로, 그 전투 난이도의 극악함으로 악명이 높다.
‘세계수의 미궁’의 전투는 보이지 않는 적과 랜덤한 확률로 마주쳐 발생하는 ‘랜덤 인카운터’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데, 그 속에서 이 ‘F.O.E’만은 필드에서 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던전의 해당 층에서 만날 수 있는 몬스터보다 2배 이상 강력한 ‘F.O.E’는 자칫 정적일 수 있는 던전 플레이에 긴장감을 더해준다.
▲
‘FOE’의 악명 높음을 잘 보여주는 일러스트와
게임 상에서 확인
가능한 ‘FOE’의 모습.
시리즈 최초 멀티 플레이 지원
마침내 ‘세계수의 미궁’을 멀티 플레이로 즐겨볼 수 있게 되었다. 무선 통신 기능을 이용한 ‘대항해 퀘스트 모드’에서는 최대 5명까지 함께 플레이가 가능하다. NDS의 근거리 통신 모드를 이용하여 다른 플레이어와 아이템이나 길드 카드를 교역할 수도 있다. 물론, 항해 모드 자체만을 혼자서 즐기는 것도 가능하므로, 바다를 무대로 모험을 즐기고 해도를 그려보자.
▲
바다를 무대로 펼쳐지는 모험!
▲ <세계수의 미궁3: 성해의 내방자> 트레일러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