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이야기: 쌍둥이 마을, 자네 귀농하지 않겠는가?
2010.04.27 17:56게임메카 최낙근 기자
1996년 슈퍼 패미콤에서 시작해 지금까지 28가지 작품을 선보인 `목장이야기` 시리즈의 최신작, `목장이야기: 쌍둥이마을(이하 쌍둥이마을)`이 발매된다. 시골에서 농장을 경영하며 가축을 기르는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유명한 `쌍둥이마을`은 2010년 7월 8일 NDS용으로 발매된다.
▲ 목장이야기: 쌍둥이마을 PV
사이 나쁜 두 마을, 내 손으로 화해 시키겠어!
목장 경영을 꿈꾸는 주인공이 도착한 산에는 두 개의 마을이 있었다. 가축이 많은 마을 `블루벨 마을`과 작물이 풍부한 `코노하나 마을`, 어느 마을이 더 좋을지 고민하며 걷고 있는 주인공의 눈에 큰 소리로 싸움을 하는 두 사람이 들어왔다.
그것을 본 주인공은 싸움을 말리고자 그들에게 다가가, 자신이 이 곳에 오게 된 경위를 설명하고 좋은 땅이 없는지를 물었다. 그러나 두 사람은 다짜고짜 “우리 마을로 와라!”라며 서로의 마을에 데려가고자 하고, 마을을 소개하는 중에도 싸움을 멈출 줄 몰랐다. 그리고 `늘 있는 일`이라는 듯 무심한 주민들의 눈빛을 보며 “옛날엔 사이가 좋았을텐데.”라고 생각하게 된 주인공은, 두 마을을 화해시키고자 마음먹는다.
▲ 이렇게 봐선 사이 나쁠 이유가 없어 보이는 사람들이지만...
새로운 동물을 기르며 밭을 개척하자
`쌍둥이마을`은 시리즈 전통의 경작과 가축 사육, 요리와 같은 시스템을 유지하고 새로운 시스템을 추가했다. 털 깎기로 고급 털을 얻을 수 있는 동물 `알파카`의 사육이 가능하며, `밭이랑(밭의 고랑 사이에 흙을 높게 올려 만든 두둑한 곳)` 시스템으로 땅을 개척해 작물을 수확할 수 있다.
▲ `밭이랑`을 가꾸는 모습
새롭게 추가된 펫 `올빼미`는 산 멀리까지 놀러 간 유저가 빠르게 돌아오고자 할 때, 마을 기슭까지 운반해주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 외에도 낚시로 잡은 물고기를 연못에 놓아준 뒤 먹이를 주며 양식을 하거나, 벌을 길러 벌꿀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 새롭게 추가된 `알파카(우)`와 셔틀(...)역할을 할 `올빼미(좌)`
그리고 마을의 기계를 통해 아이템을 가공할 수 있다. 블루벨 마을의 `메이커`는 양털, 알파카의 털, 치즈 등을 제작할 수 있으며, 코노하나 마을의 `물레방아`는 쌀, 밀가루, 씨앗 등을 생산한다.
요리를 만들어 봅시다! 망설이지 말고, 롸잇 나우!
목장에서 수확한 작물과 조리도구가 준비되면, 주방에서 요리를 만들 수 있다. 요리는 레시피를 보고 만들거나 재료를 선택해서 제작하는 방식으로 나뉘어진다. 또한, 새로운 레시피의 습득은 요리를 제작한 뒤 `번뜩인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입수할 수 있으며, 이렇게 요리 실력을 갈고 닦아 봄과 가을에 열리는 `블루벨 마을` VS `코노하나 마을` 요리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 요리 실력을 갈고 닦아 대회 우승을 노리자!
옆 마을의 그대여, 나와 결혼해듀오!
이번 `쌍둥이마을`역시 남성과 여성 주인공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된다. 그리고 주인공은 연애와 결혼이 가능하며, `블루벨 마을`과 `코노하나 마을`에 각자 2명씩 마을에만 4명의 `결혼후보`가 존재한다. 이들 외에도 `다른 지역의 결혼후보`가 1명이 있어, 총 5명의 `결혼후보` 중 한 명과 가정을 꾸릴 수 있다.
▲ 각 마을에 거주하는 `결혼 후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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