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 스토리 3: 더 비디오 게임, 내가 만들어가는 장난감 세상
2010.05.26 18:21게임메카 심창훈 기자
나이를 먹더라도 누구나 내면에 어린 아이의 모습을 가지고 산다. 상상 속 세상에서 어린 시절 가지고 놀던 장난감이 되어 무궁무진한 모험을 펼치노라면, 어느덧 어린이가 되어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토이 스토리 3: 더 비디오 게임’은 장난감 세상의 주인공이 되고 싶은 어른에겐 최고의 게임이 될 것이다. ‘아발란체 소프트웨어’에서 제작한 이 장난감들만을 위한 세상은 2010년 6월 15일에 열릴 예정이다.

영화보다 더 넓은 게임 속 장난감 나라
올 여름 개봉되는 영화에 앞서 `토이 스토리3: 더 비디오 게임`이 먼저 게이머들을 찾아온다. 이 게임은 크게 2가지 모드로 구성되어 있는데, 바로 `스토리 모드`, `토이박스 모드`다. 스토리 모드는 영화의 내용을 바탕으로 스토리를 풀어가기에 영화 이전에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고, 보는 것이 아닌 직접 조작하기에 영화와는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이 게임의 진정한 재미는 `토이박스 모드`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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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관이 되어 친구들을 도와주자
‘토이박스 모드’는 수직적 구조인 ‘스토리 모드’와는 달리 높은 자유도를 보장한다. 이 모드에선 영화의 주인공인 ‘우디’, ‘버즈 라이트’, ‘제시’ 중에 하나를 선택해서 보안관의 역할을 하게 되는데, 스토리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상상 속의 세상을 즐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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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스트 하다가 지겨울 땐 잠시 레이싱으로 머리를 풀어주는게 최고!
‘토이박스 모드’에서는 수많은 친구들에게서 독특한 임무들을 받게 된다. 퀘스트를 하다가도 말이나 용을 타고 떠돌아 다니면서 ‘토이 스토리’ 월드의 숨겨진 장소들을 찾아 다닐 수도 있고, 다양한 사이드 게임(경주 같은 미니게임)들을 즐겨도 된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미션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 다양한 장난감들을 가지고 놀 수 있다.
장난감을 위한, 장난감에 의한, 장난감에 의해
‘토이박스 모드’에 등장하는 마을들을 돌아다니다 보면 많은 아이템들을 입수하게 되는데, 번개를 발사하는 막대기를 주워 유령들을 물리치거나 시민들을 놀래키는 장난감으로도 사용된다. 또 반죽을 이용하여 캐릭터들의 신체 사이즈들을 멋대로 바꾸는 등등 당신이 아이처럼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하여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도구들이 넉넉히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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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을 무찌르고 시민들을 구해내자!
미션을 진행하면서 얻은 돈을 이용해 자신만의 세상을 만들 수 있다. 평범한 집이나 빌딩을 짓다보면 ‘토이 스토리 3: 더 비디오 게임’만의 독특한 건물들도 만들 기회가 주어진다. 한가지 예로, ‘에일리언 플라자’라는 건물을 지으면 그곳에서 진짜 외계인들이 세상으로 쏟아져 나와 시민들을 마구잡이로 유괴해간다. ‘결자해지’라고 플레이어가 창조한 것이 문제를 일으켰으니 ‘조물주’, 아니 ‘보안관’인 당신이 직접 그들을 구출해줘야만 한다.
혼자서 가지고 노는 것보단 둘이서 티격태격해야 재미있지
이런 유쾌한 세상을 혼자서 즐기기엔 아쉽지 않은가? ‘토이 스토리 3: 더 비디오 게임’은 화면을 반으로 분할하여 2인 플레이를 지원한다. 같은 장소에서 함께 게임을 진행해야만 하는 것이 아니라 두 명의 ‘보안관’이 되어 각자 하고 싶은 일을 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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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 플레이를 하는데 협력모드가 없다면 섭하지~
함께 임무를 수행하고 미니게임을 즐기는 것도 좋다. 하지만 ‘장난’감들의 이야기이니 각각 독특한 아이템을 모아 서로를 괴롭히거나, 누가 더 멋진 세상을 만드나 내기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 ‘토이 스토리 3: 더 비디오 게임’은 나이를 떠나, 플레이어들이 동심으로 돌아가 유쾌한 세상 속에서 뒹굴어주길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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