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 미키, 만화 황무지를 구하자! 어때요, 참 쉽죠?
2010.06.25 16:16게임메카 임경희 기자
유명한 게임 개발자인 ‘워렌 스펙터’와 ‘미키마우스’의 만남으로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받은 기대작, ‘에픽 미키’가 올 가을 Wii 플랫폼을 통해 독점 발매된다. 전세계에 꿈과 희망을 전파하는 디즈니사의 마스코트, 미키마우스의 새로운 모험은 과연 어떤 모습으로 그려졌을까? 지금부터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자.
미키마우스, 장난꾸러기로 회춘하다!
‘에픽 미키’는 만화계의 전설적인 캐릭터, 미키 마우스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하지만 처음 게임 속 미키마우스의 모습을 본 게이머들은 다소 생소한 그의 모습이 어색할지도 모른다. ‘에픽 미키’는 1930~40년대의 미키마우스 디자인을 사용하여, 초창기 장난꾸러기 이미지를 살리려 노력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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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잉? 미키 얼굴이 살색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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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게임까지 30년대 풍으로 변신!
너무 성공한 죄! 어두워진 만화 세상을 밝히며 반성하세요
‘디즈니 만화’ 하면 흔히 희망차고 밝은 분위기를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에픽 미키’의 세계는 디즈니 고전애니메이션의 장소에 어두운 분위기를 더해 독특한 색을 갖는다. ‘만화 황무지’라는 이름을 가진 ‘에픽 미키’속 세상은, 디즈니 작품들 속에서 사람들에게 잊혀져 간 캐릭터들이 살고 있는 곳이다. 플레이어는 미키마우스가 되어 자신의 인기 때문에 묻혀버린 다른 캐릭터를 도와 만화 황무지를 구하기 위한 모험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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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희망의 디즈니 동산이 왜 이런 모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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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킹덤하츠가 생각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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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지 중 하나, '해골섬'의 모습
캐릭터 생활 3년이면 그림을 그린다!
만화계의 전설적인 영웅은 그 무기조차 범상치 않다. ‘에픽 미키’에서 미키마우스가 선택한 무기는 바로 붓과 물감. 플레이어는 파란색과 녹색 두 가지 물감을 이용해 주변 지형을 지우거나 만들며 이동하고, 자신을 방해하는 캐릭터를 없애버리거나 새롭게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TV나 시계 등의 독특한 아이템을 활용해 적을 한 눈 팔게 하는 등의 재치있는 플레이를 구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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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방꾼에게 녹색 물감을! 괴로워하며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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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색으로 문을 만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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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으로 건물을 없애버린다!
게임도 하고, 성격 검사는 덤으로 받자(?)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는 명랑 캐릭터였던 미키마우스.
하지만 ‘에픽 미키’에서 미키마우스는 플레이어의 행동에 따라 악당이 되기도 한다.
플레이어는 적과 싸우지 않고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거나 다른 캐릭터가 부탁한
물건을 몰래 암시장에 내다 파는 등, 게임에서 주어는 임무를 다양한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다.
또한, 이런 다양한 행동은 미키마우스의 성격에 영향을 미쳐, 게임
내용까지 변화시킨다. ‘영웅, 중립, 악동’ 세 종류로 나뉘는 성격에 따라 동료와
적이 결정되며, 이후 수행하게 되는 임무 역시 달라진다. 이처럼 높은 자유도와 성격
시스템은 플레이 할 때마다 새로운 게임을 하는 기분을 느끼게 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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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좀 팔려고 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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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줄까? 괴롭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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