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섀터드 디멘션즈, 스파이더맨 종합선물세트!
2010.08.03 17:26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스파이더맨, 그가 만약 현대와 다른 시대에서 태어났다면 어떠한 모습이었을까? 액티비전이 퍼블리싱하고 비눅스가 제작하는 ‘스파이더맨: 섀터드 디멘션즈(이하 섀터드 디멘션즈)’가 9월 7일, PS3와 Xbox360, NDS, Wii 기종으로 발매된다. 마블코믹스의 대표적인 슈퍼 히어로, ‘스파이더맨’을 소재로 한 ‘섀터드 디멘션즈’에는 한 가지 주목할만한 특징이 있다. 바로 총 4종의 다양한 ‘스파이더맨’ 캐릭터를 동시에 선보인다는 것이다.
▲ 박스아트만 봐도 어떤 게임인지 느낌이 딱 온다!
각 캐릭터는 ‘스파이더맨’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반영한다. 따라서 의상 및 전투 기술 역시, 제각기 달라 한 캐릭터로 다양한 재미를 맛보기에 충분하다. 그럼 아래를 통해, 게임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자.
사는 시대도 의상도 모두 다른 스파이더맨 4명!
‘섀터드 디멘션즈’에는 사는 시대도 의상도 모두 다른 ‘스파이더맨’이 등장한다.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붉은색과 푸른색이 어우러진 타이즈를 입은 ‘오리지널 스파이더맨’을 포함해 총 4명의 ‘스파이더맨’이 플레이어를 찾아온다. ‘오리지널 스파이더맨’을 제외한 3종의 캐릭터는 원작 만화 혹은 애니메이션에 깜짝 인물로 등장한 바 있다. 1930년대, 뉴욕에서 거주한 ‘느와르 스파이더맨’과 2099년 미래에서 살아가는 ‘미래형 스파이더맨’이 바로 그 ‘깜짝 인물’들이다. 현재 정체가 공개된 ‘스파이더맨’은 3명으로 나머지 1명은 아직 베일에 싸여 있다.
▲ 만화, 영화를 통해 익히 접해온 '오리지널 스파이더맨'은 물론
▲ 1930년 뉴욕에 거주하는 '느와르 스파이더맨'
▲ 2099년, 미래에서 온 '미래형 스파이더맨'까지 총출동한다!
더욱 재미있는 사실은 각 ‘스파이더맨’들이 평소 생활하던 시대에서 벗어나 새로운 곳으로 모험을 떠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1930년대에 살아가던 ‘느와르 스파이더맨’은 ‘오리지널 스파이더맨’이 활동하는 현대 도시에서 악당을 상대한다. 반대로 ‘오리지널 스파이더맨’은 평소 활강하던 ‘도시숲’에서 벗어나 오래된 ‘유물’이 자리한 정글에서 새로운 적들과 대면한다. 쉽게 말해, 각 캐릭터의 시대 관념이 서로 뒤바뀐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흩어진 보물 따라 뿔뿔이 헤어진 스파이더맨들
‘거미’에게 물려 가공할 신체 능력을 소유하게 된 슈퍼 히어로 ‘스파이더맨’, 그토록 강한 그가 새로운 동료들을 필요로 하게 된 원인은 무엇일까? 그 이유는 바로 게임의 스토리에서 찾아볼 수 있다. 4명의 ‘스파이더맨’들은 박물관에 잠들어있던 오래된 유적 ‘타블렛 오브 오더 앤 카오스(Tablet of Order and Chaos)를 훔친 강도들을 추적한다. ‘타블렛 오브 오더 앤 카오스’에는 과학적으로 설명이 불가능한 신비한 힘이 깃들어있다.
▲ 도시숲에서 벗어나 울창한 정글에서 뛰게 된 '스파이더맨'
▲ 현대에서 '오리지널 스파이더맨'이 상대했던 적들과 대결하는 '느와르 스파이더맨'
▲
미래적 느낌 물씬나는 도시에서 격투 중인 '미래형 스파이더맨'까지
각 '스파이더맨'은
서로 다른 시공간에서 임무에 착수한다
문제는 강도단에게 강탈당한 유적이 분리되어 서로 다른 시공간으로 자취를 감췄다는 데에 있다. 따라서 ‘스파이더맨’은 빠른 시간 안에 유적을 되찾기 위해 각기 다른 공간에서 수복 활동을 펼친다. 이것이 ‘스파이더맨’이 4명이나 한꺼번에 동원된 사건에 대한 배경스토리다. 각 캐릭터의 모든 배경스토리는 원작가, 댄 슬롯(Dan Slott)이 직접 집필했다.
입은 옷에 따라 전투 스타일도 제각각!
‘스파이더맨’들은 다양한 의상만큼이나 독특한 전투 스타일을 선보인다. 우선, ‘오리지널 스파이더맨’은 손목에서 발사되는 ‘거미줄’을 주요 무기로 삼아, 만화 및 영화에서 익히 보아온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방식으로 적들을 상대한다. 이러한 전투 스타일은 앞으로 그가 활동할 나무가 빽빽하게 자리한 정글과 궁합이 딱 맞아 떨어진다.
▲ '스파이더맨'하면 역시 거미줄!
한편, 1930년 뉴욕에서 살다 온 ‘느와르 스파이더맨’ 역시 ‘거미줄’을 기본 무기로 활용한다. 심지어 거미에 물려 초인적인 능력을 손에 넣게 되었다는 배경스토리마저 ‘오리지널 스파이더맨’과 비슷하다. 그러나 그는 이 ‘거미줄’을 암살 및 잠입용 도구로 활용하는 부분에 도가 텄다. 실제로 그의 의상은 그림자 속에 숨기 좋은 검정색으로 통일되어 있다. 따라서 ‘느와르 스파이더맨’의 전투 방식은 ‘잠입 액션’의 주인공들과 비슷하다.
▲ 잠입 활동에 능한 '느와르 스파이더맨'
마지막으로 2099년, 미래에서 온 ‘미래형 스파이더맨’에 대해 소개해보겠다. ‘스파이더맨’의 신체적 능력을 극도로 끌어올린 그 역시 기본적인 무기는 ‘거미줄’이다. 그러나 그에게는 다른 두 ‘스파이더맨’이 접하지 못한 고도의 첨단 과학 기술이 접목된 장비가 주어진다. 그 대표적인 것이 외부 충격을 흡수해 피해를 줄이는 ‘특수 망토’다.
▲ 외부 충격을 흡수하는 '특수 망토' 등 다양한 장비를 착용한 '미래형 스파이더맨'
이러한 ‘섀터드 디멘션즈’는 모든 캐릭터들의 전투에서 1인칭 시점을 제공한다. 또한 각 캐릭터는 서로 상이한 기술로 전투에 임하며, 게임 진행 정도에 따라 개방되는 고유 스킬을 배워 전투력을 향상시켜 나간다.
만화적인 카툰렌더링 VS 화려한 3D 그래픽! 당신의 취향은?
▲ 애니메이션을 연상시키는 카툰렌더링 방식 그래픽과
▲ 화려한 3D 그래픽을 동시에 지원한다
‘섀터드 디멘션즈’는 원작의 만화적인 분위기를 강하게 드러내는 ‘카툰렌더링’ 그래픽과 정교한 3D 그래픽을 동시에 지원한다. 따라서 플레이어는 자신의 취향에 따라 그래픽 옵션을 설정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많이 본 뉴스
- 1 세나 리버스, ‘쫄작’ 남기고 영웅 머리 크기 줄였다
- 2 “노안 때문에…” 드퀘 3 리메이크 플레이 포기 속출
- 3 20년 전과 올해 지스타 풍경 변화, 전격 비교
- 4 [롤짤] 한 명만! 젠지 FA에 몰려든 팀들
- 5 9년 만의 복귀, ‘마리오 카트 8 디럭스’ 해피밀 출시
- 6 엘든 링 DLC 포함, 더 게임 어워드 GOTY 후보 발표
- 7 [순정남] 배상 따위 하지 않는 '락카칠' 캐릭터 TOP 5
- 8 하프라이프 3는 레포데 때문에 나오지 못했다?
- 9 전염병 주식회사 이후를 다룬 ‘애프터 주식회사’ 공개
- 10 [포토] 금손 코스어 집합, 지스타 코스프레 어워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