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무쌍3, 하얀 악마와 붉은 혜성을 무쌍에서 만나자
2010.11.12 21:26게임메카 박준영 기자
코에이테크모가 개발한 ‘건담무쌍’은 일본 로봇 애니메이션을 대표하는 ‘건담’과 일기당천의 액션으로 유명한 ‘무쌍’이 만나 기존 건담 액션 게임과 다른 매력을 선보인 게임이다. 2007년 등장한 이래 2편이 개발된 ‘건담무쌍’은 다양한 모빌슈츠와 화려한 액션 및 그래픽을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 '건담무쌍2'의 백식 전투 장면
▲ '건담무쌍3' 백식 전투 장면. 그래픽 자체가 다르다
오는 12월 16일에는 ‘건담무쌍’의 신작, ‘건담무쌍3’가 일본 현지에 발매된다. ‘건담무쌍3’는 전작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새로운 유닛, 시스템을 탑재하였으며 ‘셀 애니메이션’ 기법을 도입하여 자연스러운 액션을 연출했다. PS3와 Xbox360의 성능을 최대한 활용했다는 ‘건담무쌍3’를 지금부터 만나보도록 하자.
▲ 건담무쌍3 PV
건담부터 유니콘 건담까지, 주역 건담들이 한 자리에!
건담의 아버지 토미노 감독이 제작한 ‘기동전사 건담’, ‘기동전사 Z건담’, ‘기동전사 건담ZZ’,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 ‘기동전사 건담F91’, ‘기동전사 V건담’, ‘∀건담’ 등 7개 작품과 ‘기동무투전 G건담’, ‘신 기동전기 건담W’,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를 포함하여 총 10개 작품이 참전한 전작 ‘건담무쌍2’는 방대한 볼륨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 무사건담 MK-2와 건담 MK-2의 격돌
▲ 각 작품별로 최강의 기체로 평가받는 '스트라이크 프리덤'과 '더블오 건담'
‘건담무쌍3’에는 전작에 등장한 작품 외에 ‘기동전사 건담0083’과 ‘기동신세기 건담X’, ‘기동전사 건담OO’, ‘기동전사 건담UC’이 추가, 총 14개 건담 시리즈가 등장한다. 특히 최근 일본에서 극장판이 인기리에 상영 중인 ‘기동전사 건담OO’와 OVA로 2화까지 발매된 ‘기동전사 건담UC’가 참전하는 것이 알려지면서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다.
▲ 이번에 신규 참전하는 '기동전사 건담UC'의 시난주 전투 영상(출처 : 유투브)
▲ '기동전사 건담UC'의 주역 기체 '유니콘 건담'
▲ 이처럼 시대를 넘나드는 대결을 볼 수 있다
빠른 게임 진행에 유용한 새로운 시스템
‘건담무쌍3’에 추가된 새로운 시스템은 크게 세 가지다. 첫 번째 시스템은 ‘파트너 스트라이크’다. 이 시스템은 전투 중에 자신의 파트너 캐릭터를 부르면 해당 파트너가 등장하여 플레이어 캐릭터를 돕는 시스템으로 ‘슈퍼로봇대전’의 ‘원호’ 시스템과 비슷하다. ‘건담무쌍3’의 캐릭터는 전투 스타일에 따라 다른 ‘파트너 스트라이크’를 갖고 있다. 예를 들어 ‘윙 건담 제로’에 탑승한 ‘히이로 유이’가 ‘파트너 스트라이크’로 등장하면 트윈 버스터 라이플을 이용하여 특정 지역에 ‘집속 빔 포’를 사격, 해당 위치에 있는 적에게 강력한 대미지를 입히지만 ‘사이코 건담’을 조종하는 ‘포우 무라사메’는 넓은 지역에 ‘확산 빔 포’로 공격한다.
▲ 히이로의 강력한 트윈 버스터 라이플
▲ 반면 포우는 넓은 지역을 공격할 수 있다
이처럼 캐릭터마다 특징 있는 ‘파트너 스트라이크’를 사용하기 때문에 자신의 전투 스타일에 맞는 캐릭터를 파트너로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파트너 스트라이크’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각 스테이지의 ‘전초기지’를 점령하여 ‘파트너 게이지’를 채워야 한다.
두 번째 시스템은 ‘이머전시 대쉬’다. 모빌슈츠는 슬러스터를 사용하여 고속으로 이동, 적을 공격할 수 있는데 전작까지는 ‘슬러스터’를 이동 혹은 공격 중에만 사용할 수 있었다. 그러나 ‘건담무쌍3’에서는 적에게 공격을 받는 중에 ‘슬러스터’를 사용하여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이머전시 대쉬’를 사용할 수 있다. ‘이머전시 대쉬’를 사용하면 적에게 둘러싸여 공격을 받는 위기 상황을 빠져나감과 동시에 한 군데 몰려 있는 적을 한꺼번에 공격하는 전투 방식도 활용할 수 있다.
▲ 이처럼 위험한 순간에 '이머전시 대쉬'를 사용하면 위기를 벗어날 수 있다
마지막 신규 시스템은 ‘유폭 시스템’이다. ‘차지 공격’ 혹은 ‘SP 공격’으로 적을 쓰러뜨리면 해당 유닛은 분홍색으로 물들며 폭발한다. 이와 함께 근처에 있는 적 역시 폭발에 휩싸여 추가 대미지를 입는다. 즉, ‘차지 공격’과 ‘SP 공격’을 활용하면 연쇄 폭발을 통해 적에게 대미지를 중첩시킬 수 있는 것이다. 최대한 빨리 적을 격파해야 할 때나 적이 많이 몰려 있을 때 ‘유폭’을 활용하면 쉽게 진행할 수 있다.
▲ 이렇게 공격하면...
▲ 유폭에 휩싸여서 모두 펑펑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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