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케론, 여러 유닛을 컨트롤하는 전략 MMORPG
2011.05.13 12:25게임메카 박준영 기자
바른손게임즈가 개발하고, 한게임에서 서비스될 예정인 `아케론`은 마도 문명이 중심을 이루던 바벨 문명에서 파생한 마법 중심의 라그페란트 연합과 기계 중심의 벨룸 동맹의 대립 구도를 그리는 게임이다. 기존의 획일화된 MMORPG에서 벗어나 여러 유닛들을 콘트롤하는 전략 MMORPG를 표방하며, 언리얼 엔진3 기반의 세련되고 퀄리티 높은 비주얼이 강점이다
'아케론'은 ‘호쾌하고 빠르게’ 전개되는 전투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는데 이를 위해 1:1 대립 형태의 전투보다 아케론의 특징인 빠르고 규모 있는 전투를 쉽게 체감할 수 있는 그룹 VS 그룹 단위의 전투 비중을 높여서 개발하고 있다. 특히, 그룹 단위의 전투를 위하여 캐릭터는 전투를 도와주는 보조 캐릭터 개념의 진들을 추가로 소환하여 게임을 진행하고, 몬스터 또한 단일 몬스터의 비중보다 AI와 사회성이 강화된 그룹 형태로 구성해 솔로플레이 시에도 파티플레이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 이들이 바로 강력한 '아크 진'이다
'아케론'의 주요 특징인 진 시스템은 유저의 입맛에 따라 수 많은 진 중에서 원하는 것들을 소환해 전투를 즐길 수 있는 것으로, PVE, PVP 상황에서 어떤 진을 선택하고 운용하는지에 따라 다양한 전략이 가미된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진은 캐릭터가 소환하여 전투에 도움을 주는 소환수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전투에서 캐릭터와 비슷한 전투력을 가진다는 점과 다양한 진 중에서 상황에 따라, 또 입맛에 따라 여러 마리를 동시에 소환할 수 있어 전투 진행과 결과에 큰 영향력을 미친다는 점에서 소환수의 성격과 다르다. 진은 캐릭터의 클래스 개념과 같이 다양한 역할과 능력을 부여하여 캐릭터의 약점을 커버하거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다. '아케론'의 특징인 진에는 성장과 아이템 강화 등의 요소를 적용해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진 중의 진이라 할 수 있는 차별화 된 능력을 가진 '아크 진'의 경우 성장에 따라 외형이 변화되는 시스템 또한 갖추고 있다.
특수한 진과 메인 캐릭터의 합체를 통한 ‘캐릭터 트랜스폼 시스템’도 '아케론'만의 특징이다. 해당 시스템을 통하여 유저의 캐릭터는 카리스마 넘치고 강력한 캐릭터로 변신이 가능하며 폭발적인 힘과 스피드를 이용한 효과적인 전투가 가능하다.
▲ 트랜스폼하면 이렇게 변한다
캐릭터의 클래스는 유저에게 이질감이 들지 않도록 일반적인 MMORPG에서 볼 수 있는 클래스의 컨셉을 가져와 탱커, 근접 딜러, 원거리 딜러, 힐러 등의 개념을 적용하였다. 대신 하나의 클래스로 2가지 역할을 즐길 수 있도록 하여 다양한 전투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탱커 역할을 하는 클래스를 선택한 경우, 전문적인 탱커 역할과 강력한 양손 밀리 딜러 역할을 전투 상황과 유저의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즐길 수 있다.
▲ 직업 중 하나인 '알케미스트'
'아케론'은 보다 다양한 RVR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공중 도시 점령을 목표로 진행하는 공성전을 개발 중이다. 특수한 기능을 가진 공중 도시를 차지하기 위한 공성전은 일반적인 공성전과 달리 하나의 맵에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주 전장 맵, 그리고 다수의 보조 전장 맵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승리를 위해 유저는 전장 관리 등의 전략적인 플레이를 진행해야 한다.
'아케론'의 공성전은 주 전장과 보조 전장으로 구성된 다수의 맵에서 여러 길드들의 연합인 '유니온'을 결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공중 도시 점령전에서 연승을 한 경우에는 점령한 공중 도시에 보다 더 특수한 기능을 부여할 수 있는 도시 발전 시스템이 제공된다. 공중 도시를 점령한 유니온은 특별한 던전으로의 출입이 가능하고 특수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으며, 던전 출입, 아이템의 판매에 대한 이익을 분배 받을 수 있다. '아케론'의 공성전, 공중 도시 시스템은 게임의 최대 이권 콘텐츠로 지속적인 투쟁과 경쟁이 반복되는 핵심 RVR 콘텐츠라고 할 수 있다.
▲ 공중 도시, 유니온 간 각축의 전장이 될 곳이다
'아케론'은 2011년 하반기에 비공개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며 2012년 서비스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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