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영웅전 1차 CBT, 김용 소설 원작의 진짜 `정통` 무협
2011.08.09 08:56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유니아나가 서비스하는 김용 소설 원작의 웹게임 '웹영웅전: 남제북개(이하 웹영웅전)' 이 오는 10일부터 5일간 첫 번째 CBT를 진행한다. '웹영웅전' 은 소림, 화산, 개방 등의 유명 문파와 무공 등 정통 무협 본연의 모습에 충실하다. 특히, 5대까지 이어지는 사제 시스템을 통해 커뮤니티 기능을, 천하제일을 가리는 '화산논검' 으로 PvP를 구현해 인기 콘텐츠와 무협의 느낌을 잘 조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자체 창조한 무공을 갖추고 강호의 협객들과 만나 유대관계를 쌓으며 강호 군림의 꿈을 이루는 '웹영웅전' 을 살펴보자.
사이비 무협은 가라! 김용의 정통 무협
'웹영웅전' 은 무협소설의 대가 김용의 '사조', '신조, '의천, '소오', '천룡' 등 5개 소설을 배경으로, 혼란스러운 시대의 영웅이 되어 정의를 수호하고 무림을 재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게임의 무대는 혼란스러움이 극에 달한 송나라 말기 시대로, 사파의 세력이 구름처럼 피어오르고 민초들이 도탄에 빠지는 시기이다. 민초들의 고통을 덜어주고 정의를 수호하는 영웅들의 활약이 절실한 상황, 이를 보다 못한 강호의 6대 문파가 활동을 시작하며 영웅들의 본격적인 활약이 시작된다. 유저는 소림, 화산, 개방, 명교, 소요파, 고묘파 등 6개 문파 중 하나의 제자로 시작하며, 아주라는 여인의 언니를 찾기 위해 강호로 뛰어들게 된다. 이후 수많은 강적과 대결하며 무공을 연마하면서 절대종사의 길을 걷게 된다.
소림은 누구나 인정하는 무림 제일의 문파로, 곤법을 사용하며 모든 문파 중에서 가장 뛰어난 방어력을 지니고 있다. 문파의 특성 상 남자 제자밖에 받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화산파는 오악검파의 우두머리로, 기종과 검종을 결합한 전투에 능하다. 6문파 중 가장 공격력이 강한 무술을 사용하며, 집단전에 특히 뛰어난 면모를 보이지만 방어력은 다소 약하다. 소위 '거지파' 로 불리우는 개방은 강호에서 가장 큰 방파로, 거지 같은 행색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유명하다. 가진 것이 없어 자유로운 그들은 제일 낮은 곳에서 협의를 실천한다. 단일 공격에는 뛰어나지만 복수 공격에는 다소 취약하다.
페르시아성교가 중국에 넘어오며 토착화한 명교는 많은 문파들과 적대적인 관계를 유지한다. 종교를 바탕으로 흔들림이 없는 명교는 권법 및 독 사용에 능하며 장기적인 전투에 뛰어나다. 강호 제일의 의술을 자랑하는 소요파는 전투원의 치료와 부활 등을 사용하며 다른 문파의 보조 역할을 담당한다. 소요제자들은 강호에서 자유를 찾으며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을 구해주는 것을 낙으로 삼는다. 여자로만 이루어져 있는 고묘파는 문파원 개개인은 크게 강하지 않지만 동료 협객의 능력을 더 강하게 만들어주는 보조 역할을 한다. PvP 제어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6대 문파 중 협객과의 상성이 가장 좋은 문파이다.
▲문파의
특징은 물론 상성도 고려해야한다
영웅 곁의 든든한 조력자 '협객'
'웹영웅전' 에는 유저와 같이 싸우기도 하고 생산 활동을 대신해주는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주인공의 강호행을 돕는 협객이 존재한다. 협객은 최대 6명까지 영입 가능하며, 그 이상의 협객을 영입할 경우 산장에 상주시키며 생산활동을 하게 된다. 산장은 다양한 용도의 작업 공간이자 안전한 휴식처가 될 수 있는 나만의 공간으로, 협객을 상주키시는 대청, 협객을 수련시키는 객실, 협객의 산장 내 활동 능력을 향상시키는 학당, 아이템과 포션을 제작/강화/분해할 수 있는 공방, 협객 전용 장비를 강화하는 정련방, 자원을 채취할 수 있는 뒷산으로 구성된다. 산장에 협객을 거주시키면 이들을 통해 필요한 자원과 보물 등을 획득할 수 있다.
협객은 전투 등의 활동을 통해 경험치를 습득해 레벨을 상승시킬 수 있고, 일정 레벨에 도달하면 그 경지가 높아지며 더욱 강하게 변모한다. 협객의 등급은 의협, 유협, 호협, 기협, 은협 순으로 높아지며, 영입을 위해서는 임안부 주점 내 탐방NPC를 통해 협객을 만나 설득에 성공하면 된다.
▲전투는
물론 생산 활동까지 영향을 주는 '협객'
부모자식과도 같은 존재, 스승과 제자
스승이 자신의 애제자에게 모든 경험을 물려주는 사제 관계는 '웹영웅전' 의 독특한 시스템 중 하나다. 특히, 강호에서 명문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주인공이 반드시 거쳐야 할 관문이자 주요 기능이기도 하다. 사제관계를 맺는 방법은 고수 유저가 제자 유저를 파티에 초대하여 임안부의 사당 내 사도관리원에 가서 절차를 밟으면 된다. 사부가 되려면 30레벨 이상이어야 하며, 최대 3명까지 제자를 영입할 수 있다. 제자 또한 10레벨 이상 30레벨 미만이어야 한다. 사제관계를 맺으면 '사제 채널' 이라는 독립 채널을 이용할 수 있으며, 제자의 레벨이 상승할수록 사부와 제자 모두의 경험치가 높아지고 아이템과 금전 등의 보상을 받는 등 많은 혜택이 주어진다.
'웹영웅전' 의 사제 시스템은 총 5대까지 기록되고 유지된다. 예를 들어 유저A가 유저B를 제자로 맞아들이고, 유저B가 성장해서 유저C를 제자로 맞아들였다고 가정해보자. 그럴 경우 유저A는 창시자가 되며, 유저B는 1대 제자, 유저C는 2대 제자로 기록된다. 이런 식으로 총 5대까지의 사제관계가 기록되며, 이렇게 연결된 유저들은 '사제 채널' 을 통해 대화가 가능하다. 이는 방파나 친구와는 다른 방식의 커뮤니티로, 사제 관계도는 '사제보' 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사제
시스템을 통해 진정한 고수로 거듭난다
그 숨막히는 결전 '화산논검'
'웹영웅전' 에는 유저간 PvP를 정통 무협 풍으로 구현한 콘텐츠인 '화산논검' 이 존재한다. '화산논검' 의 참가 방법은 임안부 연무장의 화산논검문위를 통해 등록하면 되며, 참가 자격은 따로 없다. 다만 한 대회에는 최대 32명까지만 참가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유저가 모일 경우 레벨이 높은 32명만이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예선은 32명의 참가자가 4개 조로 나뉜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되며, 예선에서 승리한 각 조의 우승자가 모여 또 다시 토너먼트를 벌이게 된다. 우승자에게는 장착 시 아이템 획득률을 20% 상승시켜주는 '중신통' 이라는 칭호가 부여된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우승시 칭호를 얻을 수 있는 '화산논검' 시스템
웹게임의 장점을 살린 온/오프라인 자동 수련 시스템
'웹영웅전' 은 전투와 퀘스트를 통해 전투 경험을 쌓아 무림의 1인자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보다 쉽고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자동 수련 기능이다. 자동 수련 기능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두 종류가 존재한다. 온라인 자동 수련은 게임에 접속한 상태에서 전투를 자동으로 진행해 주는 것으로, 매 전투마다 캐릭터의 활력치가 소모된다. 캐릭터의 활력치가 모두 소진되면 전투 시 어떠한 보상도 받을 수 없으므로 활력치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오프라인 자동 수련 시스템은 게임에 접속하지 않고도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게 해 주는 기능이다. 오프라인 수련을 진행할 경우 웹 페이지를 닫아도(게임 종료) 캐릭터가 자동으로 수련을 하여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다. 오프라인 자동 수련 시스템은 주인공 뿐 아니라 협객에게도 적용 가능하며, 수련 시에는 다른 조작을 할 수 없다. 오프라인 수련을 취소하면 그 동안 쌓아 온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다. 오프라인 수련은 임안성 연무장의 NPC수련방 수위와의 대화를 통해 진행 가능하다.
▲온,오프라인
어디서든 '자동 수련 시스템' 을 통해 성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