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 칼리버5, 17년 후 마검의 새로운 이야기
2012.01.13 19:01게임메카 이슬 기자
검극(劍劇)대전액션이란 독창적인 장르를 만들어 낼 정도로 등장 캐릭터들이 사용하는 무기에 대한 맛을 잘 살려낸 게임 ‘소울 칼리버 5’ 가 오는 1월 31일(북미), 2월 2일(일본) PS3와 Xbox360으로 발매되며, 국내 역시 인트라링스에 의해 정식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소울 칼리버5'는 전작 '소울 칼리버4'로부터 17년 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전편까지 등장한 그리스 여성 검투사 소피티아의 아들 파트로클로스가 주인공으로 등장하여 시리즈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잇는 두 자루의 마검, '소울 엣지' 와 '소울 칼리버'에 관련된 새로운 이야기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새롭게 추가된 시스템
'소울 칼리버5' 에서는 기존의 시스템이 개선되고 새로운 시스템이 도입되었다. 단숨에 큰 대미지를 입힐 수 있는 '크리티컬 엣지' 시스템과 기존 8WAY-RUN에 스텝이 더해진 '퀵 무브' 시스템이 추가되었다.
'크리티컬 엣지'는 특정 조건을 만족시키면 사용할 수 있는 기술로 한 번에 큰 데미지를 줄 수 있는 기술이다. 퀵 무브는 종래의 8 WAY-RUN에 스텝을 추가한 것으로 같은 방향으로 십자 키를 2회 입력하면 캐릭터가 먼 거리를 재빠르게 이동한다. 이동 거리가 길기 때문에 상대의 공격을 피하기 쉬워진다. 그밖에 이번 시리즈에서는 기술의 대미지도 전체적으로 상향시켰으며 기술의 커맨드도 전부 간편화 하였다.
'퀵 배틀' 모드는 PSP로 출시된 '소울 칼리버: 브로큰 데스티니' 에서 선보여진 1인 도전 플레이로, 다양한 개성을 갖춘 AI 캐릭터들과 대전을 즐길 수 있는 모드다. 이 게임모드가 이번 시리즈에서도 만날 수 있다.
▲ 파트로크로스의 크리티컬 엣지가 발동!
▲ 지그프리드와 공격을 주고 받는 퓨라
더 다양해진 크리에이션
'소울 칼리버5' 에는 전작보다 새로운 커스트 마이즈 요소가 추가된 '캐릭터 작성 모드'가 도입된다. 바디 커스터 마이즈에서는 신장과 근육을 유저가 원하는 대로 변화시킬 수 있다. 예를 들어 캐릭터의 허벅지는 두꺼운 근육질로 만들되 팔뚝만 얇고 매끄럽게 만들 수 있다. 그리고 가장 이슈가 되었던 ‘가슴 사이즈 변화’도 이번 시리즈에서 가능하게 되었다.
캐릭터의 얼굴과 몸, 장비와 무기에도 커스터 마이즈가 가능해졌는데, 우선 얼굴에는 페이스 페인팅 그리고 몸에는 스티커 장식이 가능해졌다. 스티커 장식은 일종의 문신 같은 것으로, 다양한 종류의 문신 스티커 혹은 상처, 스크래치 스티커를 신체에 원하는 크기와 방향으로 부착해 개성있는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 장비와 무기에도 마찬가지로 패턴과 색을 지정할 수 있고, 회전이나 확대/축소도 가능하다.
그 외에 스페셜 파츠 장식과 플레이어 카드 사진찍기 기능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스페셜 파츠는 뿔, 날개 같은 아이템을 원하는 곳에 부착이 가능하며, 사이즈, 각도, 컬러와 패턴도 변경이 가능하다. 플레이어 사진 찍기는 플레이어가 커스터 마이즈한 캐릭터의 사진을 찍어 카드로 만드는 기능이다. 사진의 배경은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다.
▲ 신체 사이즈를 마음껏 조정
▲ 다양한 문신도 세길 수 있다!
17년 후의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신규 캐릭터
'소울 칼리버5'에서는 힐데, 맥시, 볼도, 티라와 같은 익숙한 캐릭터들뿐만 아니라 전작의 17년 후라는 세계관에 걸맞게 다양한 신규 캐릭터들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시리즈 대대로 참전하던 소피티아 대신 그녀의 아들 파트로크로스와 딸 퓨라, 비올라, 츠바이 등뿐만 아니라 전작의 ‘스타워즈’ 캐릭터와 같은 독특한 게스트 캐릭터도 새롭게 등장한다.
파트로크로스는 소피티아의 아들로 전작에서는 단순히 설정상 소피티아의 스토리모드에서 잠깐 얼굴을 내비치는 정도였다. 하지만 ‘소울 칼리버5’에서는 주인공으로 설정되면서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중요한 캐릭터가 되었다. 퓨라는 파트로크로스와 마찬가지로 소피티아의 혈육이다. 그녀의 무기는 소피티아의 것을 계승한 것으로, 스토리상 소울 엣지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캐릭터로 추정된다.
비올라는 점으로 생계를 꾸리는 점술가 컨셉의 캐릭터로 손에 들고 있는 보옥을 무기로 사용한다.츠바이는 검의 궤도를 바꾸며 적의 의표를 찌르는 기술을 사용한다. 그 밖에 신규 캐릭터 샹화 아버지의 제자 시바, 샹화의 딸 레이화 그리고 쿠노이치 타키의 제자 나츠 등은 이번 시리즈의 주인공 파트로크로스나 퓨라처럼 전작과의 17년 공백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캐릭터 들이다.
▲ 소피티아의 아들 '파트로크로스'
▲ 소피티아의 딸 '퓨라'
▲ 점술가 '비올라'
▲ 나쁜남자의 느낌이 나는 '츠바이'
▲ 샹화 아버지의 제자 '시바'
▲ 샹화의 딸 '레이화'
▲ 타키의 제자 '나츠'
이번 시리즈에 등장하는 게스트 캐릭터는 '어쌔신 크리드'의 에지오와 하라다 텐켄이다.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주인공 에지오는 나바라의 해안에서 발견한 보물 상자로 인해 17세기로 날아가 어쌔신 블레이드를 들고 검객들과 싸우게 된다. 그리고 에지오 못지않게 주목을 받은 이색적인 캐릭터, 하라다 텐켄은 하라다 카츠히로 프로듀서의 얼굴을 그대로 모델링한 캐릭터로 게임 내 '퀵 배틀' 모드에서 만날 수 있는 고스트 캐릭터다. 그는 ‘철권’ 시리즈를 대표하는 풍신권, 뇌신권 등의 위력적인 기술을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소울 칼리버 시리즈의 게스트 캐릭터 히스토리 영상
▲ 위대한 하라다 텐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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